[대만] 부활절 칸타타 투어#1 믿음으로 첫발을 딛다
[대만] 부활절 칸타타 투어#1 믿음으로 첫발을 딛다
  • 권은혜
  • 승인 2021.01.17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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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새해를 여는 대만
첫 도전을 연 대만 부화절 칸타타

새해가 밝아오고 계속되는 폭설과 추위 속에 대만에서는 현지 사람들 마음에 따뜻한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부활절 칸타타 투어가 지난 15일 첫 막을 열었다. 이번 부활절 칸타타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대만에서의 첫 부활절 투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기독교인이 5%도 되지 않는 대만에서 복음을 전하기 좋은 부활절 칸타타는 새해의 시작을 밝히기에 가장 적절한 행사가 아닐까 싶다.

15일 첫 막을 연 부활절 칸타타

투어는 15일부터 20일까지 타이페이, 가오슝, 난터우 3개 도시를 투어 하며 총 6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끝난 직후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모든 성도가 함께 새벽예배를 마친 후 기도회를 가졌다. 성도들은 자유롭게 마이크를 켜 기도회에 참여하였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하나둘 채워 주시는 것을 보았다. 특히나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원주민 교회와 새로 연결이 되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벅찬 기쁨을 주시기도 하셨다. 투어 기간 중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같이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대만 성도들이 기도하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부활절 칸타타 준비과정 속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새벽예배 후 기도회를 하는 성도들
새벽예배 후 돌아가면서 기도회를 하는 성도들

변태식 목사는 성도들 마음에 소망을 심어 주기 위해 마가복음 5장에 야이로의 마음을 비유하며 “야이로가 딸이 죽은 그 절망의 소리를 들었다면 예수님이 옆에 있어도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죽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형편과 상관없이 마음에 소망을 품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두려워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라고 말씀을 전했고 성도들은 마음에 말씀을 받아 칸타타 투어 시작 전 소망의 꽃을 피웠다.

식전 마음을 모으기 위해 모임을 가지는 성도들
행사 전 마음을 모으기 위해 모임을 가지는 성도들

첫 막을 연 장소는 타이베이 교회 옆에 위치한 공터에서 50명의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부활절 칸타타는 성경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연출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그린 공연이다. 부활절 공연을 통해 처음 예수님을 접하는 관객들이 많았고, 본인의 죄를 하사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장면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행사는 부활절 공연이 마친 후 변태식 목사가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이후 단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
공연을 관람하러 찾아준 주변 시민들
첫 막을 연 장소인 타이베이 교회 옆에 위치한 공터
부활절 중 예수님과 제자들의 최후의 만찬
부활절 중 예수님과 제자들의 최후의 만찬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연기하는 파블로 단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연기하는 파블로 단기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예수님을 전달하는 장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예수님을 전달하는 장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의 듀엣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의 듀엣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3일 뒤 부활하신 예수님
3일 뒤 부활하신 예수님
마지막 부활절 칸타타 엔딩장면
마지막 부활절 칸타타 엔딩장면
공연 후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변태식 목사
공연 후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변태식 목사

변태식 목사는 공연 후 로마서 3장을 전하며 “여러분, 우리를 죄인 만든 예수님을 믿지 말고 우리의 죄를 씻으신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며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후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단기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관객들은 더욱 마음을 열었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공연을 본 모든 관객들에게 죄사함책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19기 단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공연
19기 단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공연
단원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단원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문화공연
공연을 본 관객들에게 선물로 죄사함책 증정
공연을 본 관객들에게 선물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 증정 (오른쪽 친장리마을 리빙리제 이장)

추운 날씨가 계속 유지되어 당일 새벽까지 날씨가 추워 야외에서 공연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행사 식전에 날씨를 두고 함께 기도회를 열었다. 공연을 위해 무대를 세팅하던 중 오전부터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 오후에는 반소매를 입을 수 있을 만큼 따뜻한 날씨를 주셨다. 말씀대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니 작은 것부터 큰일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앞으로 진행될 부활절 칸타타 투어를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되고 소망스럽다.

<인터뷰>

“지나가던 길가에서 공연 전단지를 받았는데 물 흐르듯 그냥 오게 되었어요. 근데 공연을 보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에서 같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어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이 정말 감동이었어요. 예수께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이상 죄를 위해 제사드릴 것이 없고 죄를 위해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공연을 초청해서 내일 또 보러 갈 거예요.” - 천바오씨오 73세

“오늘 길을 가다가 전단지를 받고 오게 되었는데 공연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저는 원래 교회를 다녔는데 오늘 공연이 끝나고 한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죄악을 씻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셨어요. 그 말씀을 듣고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지 알게 되었고 말씀을 통해 제 죄가 씻어지고 영원한 의인이 된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 쩡윈산 16살 학생

“최근 한 공원에서 칸타타 공연을 보았어요. 무대와 음악, 의상 등이 굉장히 전문적인 것 같았어요.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주변 지인들을 초청해 같이 또 보러 갔었는데 이번에 또 공연을 한다는 초청장을 받게 되어 보러 오게 되었습니다. 나도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인으로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것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고 공연을 보는 내내 감동했으며, 공연과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께서 나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늘 의인이 되려고 노력해왔는데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죄를 씻어 주신 말씀을 들으며 나는 영원한 의인이 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간즈링 45살

"2019년부터 IYF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행사는 관객이 대부분 어르신들인데 IYF단체를 초청하여 젋은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밝은 에너지가 시너지를 일으켜 주어서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대만 IYF와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이끌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교회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내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 리빙리엔 칭쟝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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