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캠프] 2021 월드유스캠프, 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가운데 눈뜨다
[학생캠프] 2021 월드유스캠프, 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가운데 눈뜨다
  • 홍옥자
  • 승인 2021.01.2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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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집안에서 위축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연결과 접목의 힘을 주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과 희망을 제시할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가 1월 20일(수)~23일(토)까지 4일간 개최된다. 

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가운데 눈뜨다.
물벌레가 잠자리가 되듯이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듯 학생들도 변화를 입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한계와 어려움에 묶여 자신을 보고 한숨 쉬던 청소년들이 마음껏 희망의 날개를 펴고 자유롭게 새로운 마인드를 배우고 꿈꾸는 현장에 함께하고 있다.


1. 유스캠프 홍보

유스캠프를 준비하면서 매일 저녁 줌을 통해 회의와 기도회를 통해 중고등부 학생들과 2인1조로 한 팀을 이뤄 한 학생이 10명의 친구들에게 캠프 소식을 알리고 초청하는 캠페인을 했다.

10명의 친구들에게 캠프 소식을 알리고 초청하는 캠페인
10명의 친구들에게 캠프 소식을 알리고 초청하는 캠페인

학교와 시청 청소년과를 찾아가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지역 아동센터의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 채널에 소식을 올리고 홍보했다. 코로나로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갖는 유스캠프를 통로 삼아 학생들 간에 즐거움을 나누며 행복해했다.

양서영 / 대학교1학년 의정부
학교 홍보를 위해 의정부 학교에 전화를 돌렸을 때 코로나 때문인지 경계하는 학교도 있었고 비협조적인 학교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역시 코로나 때문에 학교들도 소극적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과 10명씩 초청하자 했는데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녹음기 같은 사람이라고, 목사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 하면 된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부담스럽고 코로나 때문에 진행도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홍보가 진행되고 홍보 첫날부터 10명 중 4명이나 신청한 걸 보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갖든지 결국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프로그램

유스캠프를 한층더
유스캠프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다양한 아카데미와 다채로운 공연, 그리고 마인드강연, 복음반, 풍성한 말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댄스, 트루스토리, 새소리음악학교 합창공연, 드라마 등 매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참가한 학생들의 마음을 울리며 감동을 주었다.


3. 다양한 아카데미 시간

아카데미 시간에는 음악클래스, 코로나극복 건강체조, 합기도, 영어교실 등 다양한 컨텐츠에 학생들이 출연해 진행하면서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오후에는 줌으로 함께하는 반별 미션 프로그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 프로그램등이 실시간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알찬 유스캠프

서울 C-D-2 김은호(고2)
방학을 하고서 수업이 없다 보니 밤낮이 바껴서 오후에 늦게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었어요. 저도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혼자는 절대 안 돼서 힘들었는데 온라인 유스캠프 덕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유익한 아카데미를 들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캠프의 여러 강연이나 재미있는 게임과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다 보니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던 하루를 더 의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어요.

광주 T-C-2 이수아(중3) 
나는 거북목 환자입니다. 그래서 어깨도 무지 아팠는데, 오늘 물리치료 아카데미 영상을 보면서 너무 좋았고 계속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덕 C-A-1 최현웅
'고민의 참견'이라는 상담 프로그램에서 진로와 학과에 관한 상담을 들었는데 임찬양 강사님이 "어떤 꿈을 가지든지 이루어나가시는 건 하나님이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내가 어떤 꿈을 꿔도 나를 이끌어가시겠단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4. 풍성한 말씀 시간

학생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크게 힘을 주고 마음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무엇보다 말씀시간이다. 고등부와 중등부 말씀 주강사로 각각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와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가 매일 간증과 성경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학생들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빛을 주었다.

고등부 주강사 멕시코 신재훈선교사와 중등부 주강사 키리바시 윤태현선교사
고등부 주강사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와 중등부 주강사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

고등부 주강사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는 로마서 3장 9절~24절에서 "여러분 9절에서 20절까지는 우리가 죄인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모세의 율법은 사람의 행위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세의 율법 아래 있다면 율법을 지킬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니까 죄인이라고 다 말하고 믿고 살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뭐라고 하시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하는데 2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말씀이 의롭다고 하시면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 의롭습니다." 라고 간곡하게 전했다.

중등부 주강사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는 마가복음 1장 15절을 통해 "참된 회개가 없으면 믿음도 없습니다. 성경 말씀에 대해서 정확히 알면 이 회개와 믿음의 신앙은 너무 쉬워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싶고 따르고 싶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우리 마음에 말씀으로 말미암아 회개케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회개가 없으면 그 다음에 믿음이나 신앙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우리 마음속에 참된 회개와 믿음을 주셨습니다." 라고 전했다. 

하루 동안 참여한 프로그램과 들은 말씀을 나누는 반별 모임

서울 T-B-9 박시온(중3)
오늘 저녁 윤태현 선교사님께서 죄에 끌려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물건을 훔치고 싶고, 남들을 미워하고, 나쁜 짓을 할 때 내가 왜 이럴까? 싶지도 했지만 이런 내 마음을 자제하지 못하고 행동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고서 후회스러운 마음에 내가 안 해봐야지 각오하고 결심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실패했습니다. '나는 역시 안 돼.' 이런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목사님이 로마서 7장19-20절을 읽으셨는데 이 말씀에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는 내가 나쁜 짓을 할 때마다 후회하고 자책했는데 이 말씀을 듣고 '아, 내 마음이 육체적 욕구와 죄에 끌려다니고 있구나. 이게 내 마음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죄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약한 나인데 하나님께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서울 T-A-1 박동욱(중1)
저도 선교사님 이야기처럼 나쁜 짓을 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고, 사람이 다 이럴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저희가 안 훔친다고 마음 먹고 죄를 안 짓는다고 마음 먹어봤자 안 되니까 하나님을 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울 T-A-1 신우성(중1)
저는 회개가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회개하라 하면 대답만 하고 대충 넘겼는데, 오늘 선교사님께서 회개의 뜻을 자기 생각과 마음을 버리는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의 마음과 생각을 버리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에 있는 저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 분들과 대화도 해보고 그런 분들로부터 배우고 제 생각과는 다른 생각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원 3반 박영은(고3)
올해 성인이 되면서 설렘과 함께 고민이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겨울 학생캠프 말씀을 들으면서 걱정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충청 P-2-8 윤지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마음을 애써 업그레이드 시키다가 결국 한계를 만나면 무너질 수밖에 없지만 외부의 에너지, 즉 하나님의 말씀, 친구들의 조언, 선생님의 마음 등 외부의 에너지가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능력이 되는 것이라는 강연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제가 학교에 있을 때 하나님에게 맡기기보다 제가 하려고 애쓰고 살았는데, 이제 거기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살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주 C-A-2 부정민(고1)
목사님께서 통행금지법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서 우리가 통행을 하면 통행금지법이 있는 나라에서 처벌을 받지만 통행금지법이 없는 나라에서는 통행을 해도 처벌 받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법 안에 있으면 우리는 의인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러 강사의 복음반 말씀도 전해졌다. 심재윤 선교사, 송무성 선교사, 이희문 목사, 김영욱 목사 등 다양한 강사들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으로 학생들을 구원으로 이끌었다.

수많은 학생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복음반 말씀

서울 T-B-5 박주성(중1)
복음반에서 로마서 3장 21절에 대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나는 내가 잘해야 하고 노력해야 의인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나를 의인으로 만드셨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이미 나에게 모든 것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십니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공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걱정이 있지만 복음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북 Y-A-2 이사랑(중1)
복음반 말씀을 듣고 목사님께서 ‘자기 생각을 허락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요. 그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구원에 확신이 없었는데요. 강사 목사님께서 회개하고 돌이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생각이 틀린 부분이 보였고, 말씀을 그냥 믿으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구원의 확신이 들었어요.

월드유스캠프가 통로가 되어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넘어 꿈을 이루고, 친구들과의 소통과 문화교류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욱 성장할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지도자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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