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드 유스캠프 ‘마음의 랜선여행’
[대구] 월드 유스캠프 ‘마음의 랜선여행’
  • 김시은
  • 승인 2021.01.2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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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2021 온라인 월드 유스캠프가 1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온라인 줌으로 진행됐다.

‘마음의 랜선여행’을 주제로 4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마인드 강연을 비롯해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방학을 선물하고, 학생들 인생에 소중한 추억이 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은 아카데미 시간

아카데미

매일 오전 학생들은 아카펠라 배우기, 영어교실, 만들기 교실, 요리교실, 랜선여행, 운동과 건강 등 총 34개의 흥미롭고 다양한 클래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팀원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오후 프로그램

오후 활동을 하고있는 학생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팀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오픈채팅방 탈출’, 사고력을 길러주는 ‘투머로우 독서토론’,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 ‘스튜던트 갓 탤런트’, ‘고민의 참견’ 등 다양한 활동에 팀원들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연합과 도전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저는 평소에 휴대폰을 하는 부분에 절제가 잘 안 되고, 스스로는 잘 고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반 친구들과 협동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마음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또 저녁 강사 목사님께서 ‘우리가 구원을 받으면 이미 하나님 마음이 있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로서는 안 되지만 말씀을 들었을 때 소망이 생깁니다.(Y-A-1/ 홍찬의 /중1)

'공부도 해야 되고 할 게 많은데 굳이 학생캠프를 참석해야 되나?'라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들, 특별초청강연 등 오프라인 못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몸은 집에 있고 친구들과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하나가 되어 프로그램 활동하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꿈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많은 고민들을 했고 울기도 하며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는 상황에 이 학생캠프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제 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오후 프로그램 '고민의 참견-학업과 진로' 프로그램을 참석하면서 내일의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기 때문에 내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는데 갑갑하고 잠겨 있던 내 마음이 풀어지면서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렇게 나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셔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C-A-3/ 이주은/ 고1)

저는 ‘고민의 참견’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에는 학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 고3 올라가는데 좋아하는 것이 뭔지 잘하는 것이 뭔지 모르고 대책 없이 걱정만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임찬양 강사님이 ‘지금 현재에서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만 보면 한숨만 나왔지만 임찬양 강사님께서 내일의 일을 걱정하지 말고 내일의 일은 하나님이 정하신다고 하셨고 나보다 더 많은 지혜를 가진 분에게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내 미래가 어두울 것 같았지만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하며 배울 마음으로 매사에 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C-B-3 /장은혜/ 고3)

 

유스 캠프를 졸업한 선배들의 명사 초청 강연

명사 초청 강연

명사초청 강연에는 이창용(프로축구선수, 성남FC), 손기석(해외봉사단 총동문회장), 유종휘(모나이트 CEO), 신보석(오마이필름 대표) 선배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해 주었다.

손기석 선배는 “나보다 더 큰 능력이 있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내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께 맡기면 돼요. 하나님은 항상 여러분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며 마음의 우선순위를 바꾸고 하나님을 경험할 것을 조언해주었다.

대덕 중고등학교 교사 김병조 선배는 “행복은 멀리 어딘가에 있어서 내가 좇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나에게 감사한 조건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행복할 조건이 너무 많습니다.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여러분의 시절을 이미 경험한 부모님, 선생님, 멘토 등 그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보세요.” 라고 전했다.

손기석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우선순위는 손기석 강사님과 같이 학교하고 학업 이런 것이 우선순위였어요. 그래서 학교 일이나 교회에 있어서 제 일이 먼저였고 교회는 뒷전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손기석 강사님이 영어말하기 대회를 나간 이후로 자신의 우선순위가 바뀌셨다고 말하셨는데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제게 있었던 우선순위가 바뀌고 나니까 정말 뭔가 새로운 것을 깨달은 기분도 들고 앞으로의 인생이 더 복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Y-C-1/ 고명진/ 중3)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저녁 공연

매일 오전, 저녁 마인드 강연 전에는 각 지역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연극, 트루스토리,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앙상블과 합창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채워져 참가자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청소년들을 밝은 마음으로 이끄는 마인드강연

캠프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인 마인드 강연 시간. 매일 저녁 중등부 주 강사 윤태현 선교사(기쁜소식 키리바시교회)와 고등부 주 강사 신재훈선교사(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는 선교지에서 얻은 간증과 성경말씀으로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윤태현 선교사

윤태현 선교사는 “누가복음 15:11-24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 순종하기 싫어하는 우리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에 죄를 짓게 하는 마음은 여러분 마음이 아니에요. 여러분들 삶 속에 크고 작은 여러분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들이 있을 거예요. 하나님을 버리고 사단이 주는 마음을 따라 살다보면 불행하고 어렵게 살게 되고, 하나님이 반드시 벌 하셔서 영원한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을 정확히 알고 버릴 때 하나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이야기 속에 많은 하나님 이야기가 있고 하나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번 학생캠프를 통해서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바꾸시고 끝에는 즐겁고 행복하게 바뀔 거라고 믿고 있어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신재훈 선교사

신재훈 선교사는 “로마서 4장 3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고 했고 5절에 보면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의 믿음을 의로 여긴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를 짊어지고 가셨고 그 사실을 믿으면 그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십니다. 제가 파라과이 선교사로 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게 하셨습니다. 종교법인 등록부터 불법체류자의 벌금을 다 탕감 받게 해주셨고, 영주권도 주시고 파라과이 면허증도 주시고 공사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고 믿음으로 선교비를 끊은 이후로는 볼리비아와 콜롬비아에 선교비를 보낼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라며 선교하면서 얻은 간증과 함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캠프 참석하기 전에 마음에 고민이 있어서 어려웠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휴대폰을 너무 많이 해서 이번 방학은 나에게 실패라고 생각해서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복음반 강사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없이 가는 길은 실패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겨울방학 동안 휴대폰을 했지만 학생캠프에 참석해서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너무 행복하고, 이번 겨울 방학은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Y-A-2 /심유진/ 중1)

'의'는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한 여인이 길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옷깃을 만져 바로 여인이 가지고 있던 병을 낫게 되었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옷깃을 직접 만질 수는 없지만 마음속으로 예수님의 옷깃을 만질 때 우리는 나음을 입고 의인이 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나로서는 가질 수 없는 그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가면 나도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제게도 크게 살아계신다는 마음이 이번 말씀을 들으면서 크게 들었습니다.(C-A-4 /김세라/ 고1)
 

생명의 말씀으로 이끄는 복음반

복음반 말씀을 듣는 학생들

심재윤 선교사, 송무성 선교사, 이희문 목사, 김영욱 목사 등 복음반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복음을 전했다.

복음반 말씀 듣고 목사님께서 ‘자기 생각을 허락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요. 그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사실 구원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복음반 말씀을 들으면서 강사 목사님께서 회개하고 돌이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생각이 틀린 부분이 보였고, 말씀을 그냥 믿으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구원의 확신이 들었어요.(Y-A-2/ 이사랑/ 중1)

첫날 아침에 복음반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말씀이 곧 하나님이고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을 믿는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진짜 하나님을 믿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또 ‘말씀을 품으면 내가 엄청 행복한 삶과 은혜로운 삶을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인도자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오후프로그램은 너무 재밌었고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같이 문제 풀고 또 그러면서 더 가까워져서 놓았고 고민의 참견도 제 고민을 그렇게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또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미래, 진로 등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가르쳐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C-A-2 /김준태/ 고1)

3박4일의 짧은 여정 동안 대구경북 온라인 유스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하나님과 마음을 가까이 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일상과 학업으로 돌아가 캠프에서 배운 하나님의 마음으로 힘 있게 나아갈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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