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강원일보와 함께 하는 온라인 강원 어린이 인성캠프
[원주] 강원일보와 함께 하는 온라인 강원 어린이 인성캠프
  • 백은숙
  • 승인 2021.01.23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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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생활을 더욱더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어린이 인성캠프

2021년 새해를 맞아 기쁜소식 원주교회 주일학교 팀은 강원일보가 후원하는 온라인 어린이 인성캠프를 1월 18-19일에 개최했다.이번 인성 캠프는 겨울방학이지만 코로나19로 고립되어 친구들과 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류와 사고력, 그리고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줄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몸과 마음을 활짝 펴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강원도 의회 곽도영 의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마음을 튼튼히 가꾸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더욱 자주 열리기를 바랍니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첫째 날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마음을 열고 집콕 생활에 필요한 ‘층간소음 예방 예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예절 송'과 '예절 댄스'를 배우며 예절에 대해 노래와 댄스로 참석한 어린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소음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어요. 소리가 그렇게 넓게 퍼져갈 줄 몰랐어요. 앞으론 더 조심조심 생활해야겠어요. (심예지)

층간소음 그림을 보면서 소리 시계를 만들어서 아파트에서도 뛰어다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밤에도 악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박주환)

인성교육 시간에 송근영 강사는 ‘씨를 심는 농부, 소망을 심는 농부’라는 제목으로 마음에 씨만 심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씨를 심으면 때론 힘들고 어려움이 와도 이겨내며 결국에 행복한 마음으로 결실을 맺는 농부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구들 마음에도 소망을 심는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씨를 심을 때 소망을 함께 심어야 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마음의 씨를 예쁘게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어요.(최은영)

오늘 인성캠프에서 초성퀴즈가 재밌었어요. 마인드 시간에 씨앗이 자라기 위해 조건이 있듯 내 마음도 마음을 쓰고 가꾸면 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김현준)

이어서 요리아카데미 ‘펭수 주먹밥 만들기’는 참가한 학생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스스로 멋지게 만든 주먹밥을 먹으며 뜻깊어했다.

둘째 날 예절교육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사이버 블링’에 대해 배우고 예방책과 해결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빛을 잃어버린 트롤을 구해줘’라는 제목으로 스케빈져 헌트를 진행했다. 15개의 소회의실로 진행된 스케빈져 헌트는 퀴즈를 맞혀야만 5개의 섬을 탈출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방식의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둘째 날 인성교육은 ‘인성을 코딩하라’는 주제로 1차적 사고와 2차적 사고를 통해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하는 마음에 대해 학생들과 화면으로 소통하며 강연했다.

도전 퀴즈왕에서는 이틀간의 프로그램 내용을 퀴즈로 풀며 배운 내용을 되짚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첫째 날 들었던 인성교육 ‘씨를 심는 농부, 소망을 심는 농부’로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를 열었다. 미리 첫째 날 영상을 찍어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했으며 예선을 거쳐 10명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으로 강원도의회 의장상, 최우수상으로 마인드교육원장상, 우수상으로 강원일보 사장상을 시상했다. 

인성캠프에 참석하면서 예절 댄스, 주먹밥 만들기, 스케빈져 헌트가 가장 재밌었고 가장 부담스러웠던 건 마인드 스피치 대회였는데요. 대회가 있다고 하니까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고 듣다 보니까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훨씬 많았는데 이제는 긍정적인 소망을 이야기하고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다음 인성캠프가 기다려져요.(대상 수상자 윤서정 학생 4학년)

이번 온라인 인성캠프를 통해 참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부모님 모두가 행복한 소감을 전한다. 

저희 집 남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아파트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층간소음 이야기는 서로 간의 배려라 꼭 필요한 이야기이며, 예절교육의 참된 시간이었네요. 집콕 생활로 답답한 아이들에게 몸을 움직이게 하는 율동 시간과 재미난 초성퀴즈와 직접 요리를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리시간 덕분에 방학 오후를 알차게 보냈어요. 이런 유익한 시간을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학부모)

오늘 수업 너무 감사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하고 초성 문제도 풀고 예절댄스도 하며 신체운동에 요리 놀이까지 아직 1학년이라 부족하지만 재밌게 하는 모습에 보고 있는 저도 잘 신청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이 준비해 주시고 즐겁게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건우 어머니)

코로나19로 집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다가 춘천 장학초등학교 김유경 담임선생님 추천으로 흥미로운 온라인 강원어린이 인성캠프에 참여하게 되어 재미있는 그림퀴즈와 초성퀴츠도 맞추고, 층간소음 교육과 다양한 인성교육을 배우고, 캐릭터 주먹밥도 만들게 되어 오빠와 정말 정말 행복한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캠프를 만들어주신 많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춘천 이서윤)

이번 인성캠프는 1월 25~27일(월-수)까지 있을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 초청에 마음을 두고 준비했다.

기존에 주일학교에 있던 친구들 외에 초청한 학생이 많이 참석했고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음을 열고 월드키즈캠프로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땅의 많은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하셨던 신년사 말씀처럼 우리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통해 많은 친구들이 복을 받게 하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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