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년을 아름답게, 추위를 이겨낸 따뜻한 행복
[인천] 노년을 아름답게, 추위를 이겨낸 따뜻한 행복
  • 전성경
  • 승인 2021.01.23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실버대학은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실버 겨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1월28일부터 시작하는 ‘2021 온라인 실버 겨울캠프’를 준비하기 위한 예비집회이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한 해 코로나 사태로 노인의 활동이 제약됐지만, 인천교회 실버대학은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배움의 시간을 멈추지 않았다. 실버대학에서 진행하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온라인 실버캠프, 힐링캠프 등을 개최하며 실버들과 지속해서 소통해왔다. 행사마다 복음을 전했고 구원받는 역사가 끊이지 않았다.

“신년사 말씀을 따라 이번 실버캠프 행사를 두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겨울캠프 때 ‘너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신 말씀을 듣고 SNS로 홍보했는데 새로운 분들이 실버대학에 참여하셨습니다. 이분들께 복음도 전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작하는 실버겨울캠프에도 많은 분이 참석하신다는 의사를 표현하셨는데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은혜가 감사합니다.” -강성자 교사

유명인사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인천광역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복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실버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모일 수 없어 아쉽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춰 뜻깊은 캠프를 마련해주신 인천 실버대학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르신들은 우리의 과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함에 따른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배움을 통한 뜨거운 열정과 함께하는 실버대학 모든 어르신 분들께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신은호 의장

실버 캠프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삶을 녹여낸 ‘감동스토리’ ▲실버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 스트레칭’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마인드 강연’ ▲모두가 즐기는 장기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허준이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스승님의 가르침을 따라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게 되는 영상을 보며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면 행복한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됐을 때 가치 있고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이종애(80세)

“이번 실버캠프 사회를 준비하면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요한복음 2장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노래 강사를 하게 하시고 귀한 자리에 사회로 쓰임을 받게 하시는 종과 교회의 마음을 볼 때 하나님 앞에 한없는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남영랑 교사

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김수연 선교사와 이상준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실버들은 살아온 연륜이 있기에 말씀을 받아들이는 깊이가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이야기하는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깊이 공감하며 반응한다.

”미국의 최고 갑부로 꼽히는 록펠러는 55세 때 불치병판정을 받고 수명 1년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병원에서 우연히 본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 되다"라는 성경 구절이 자신의 피곤한 삶을 돌아보게 하고 마음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그때부터 베푸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참된 행복을 느꼈다. 그 행복 에너지가 40년이라는 수명을 연장해주었다.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진다. 마음이 건강하려면 마음의 죄가 없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 마음에 받으들이시면 복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이상준 목사 강연 중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해놓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해 늘 행복하고 기쁘게 사신 박옥수 목사님의 삶을 들으며 저도 남은 인생을 복음만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심기숙(77세)

“제 딸이 매일 전화를 해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할 때 그때 저는 장로교회를 30년 넘게 다니고 있던 터라 잘못된 것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께서 ‘아주머니 지옥 갑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마인드 강의를 들으면서 나를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과 내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했습니다. 실버캠프를 통해 다시 한 번 복음이 제 마음에 다시 새겨지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 김순남(70세)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진다는 말처럼 실버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몸도 마음도 즐겁고 건강해졌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과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다 사해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돼 너무 감사했습니다.” - 김영희(75세)

“저는 남편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너무 힘든 삶을 살았는데 제가 꼭 강도 만난 자와 같았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고 그 죄의 값은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기쁘게 감사했습니다." - 김정금(72세)

마지막 날 펼쳐진 장기자랑에서는 팝송, 오페라,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실버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장기자랑을 준비한 사람과 함께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순서 순서마다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인천교회 실버대학의 2021년 목표는 1만 명의 실버들과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이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신년사 말씀을 의지해 전세계 실버들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실버대학과 함께하는 실버들이 노년을 예수님과 함께하며 마음에 새 힘을 얻고 기쁨 속에 살아가길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