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리들의 마음을 녹이는 '월드유스캠프'
[부산] 우리들의 마음을 녹이는 '월드유스캠프'
  • 김지원
  • 승인 2021.01.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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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3일(수-토) 진행된 온라인 월드유스캠프가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가득 남기며 막을 내렸다. 유튜브와 줌(Zoom)으로 진행된 유스캠프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유스캠프 앞으로 모아 소통하게 했다.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로 인해 마음까지 얼어붙은 학생들의 마음은 유스캠프에 천천히 녹아들었다.

월드유스캠프와 함께하며 소망으로 가득 찬 중·고등학생
월드유스캠프와 함께하며 소망으로 가득 찬 중·고등학생

오전시간에는 보이스 트레이닝, 캘리그라피, 필라테스 등 아카데미와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댄스, 트루스토리, 새소리음악학교 합창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됐다.

“저는 이번 유스캠프에 학원선생님을 통해 참석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참여했지만 함께하면서 다같이 의논하고 발표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샹젤리제 음악을 틀어주실 때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아카데미를 참여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 시영아(패션5)

선배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명사강연 시간, 이창용 강사(왼쪽), 김병조 강사(오른쪽)
선배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명사강연 시간, 이창용 강사(왼쪽), 김병조 강사(오른쪽)

유스캠프에는 많은 손님들이 학생들의 곁을 찾아왔다. 명사강연에 ▲김병조(전 국립무용단, 대덕 중고등학교 교사) ▲이창용(프로축구선수, 성남FC) ▲손기석(해외봉사단 총동문회장) ▲유종휘(모나이트 CEO) ▲신보석(오마이필름 대표) 강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가득 담아와 학생들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주었다. 명사강연은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마음에 영양제가 되었다.

부산지역에서 준비한 오후 프로그램, '리얼진로탐색 프로그램'
부산지역에서 준비한 오후 프로그램, '리얼진로탐색 프로그램'

오후프로그램은 각 지역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부산지역은 목요일 오후 프로그램에 ‘리얼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토요일 오후엔 ‘운빨랜선퀴즈쇼’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끌며 활기찬 오후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온라인으로 유스캠프에 참여 중인 학생들
온라인으로 유스캠프에 참여 중인 학생들

"캠프를 참여하면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각 학과별로 어떤 걸 배우는지 그리고 그 진로를 희망할 때 어떤 걸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은지 등 여러 유익한 정보들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밤 마인드 강연을 듣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은 행위를 떠난 조건 없는 사랑이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시기에도 학생들을 위해 캠프를 준비해주시고 힘 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 박민하(패션2)

"지루한 날을 보내던 중 온라인 유스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알찬 일정으로 진행되는 캠프에 참석하면서 점점 재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프로그램 중 마인드 강연을 듣게 되었는데 김병조 강사님의 강연 중 '세상에서 따라가는 성공, 행복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고 돈과 같은 물질적인 것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행복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 현재 주어진 것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 차원우(패션6)

이번 월드유스캠프에선 중등부 주강사인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와 고등부 주강사인 멕시코의 신재훈 선교사가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중등부 주강사인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와 고등부 주강사인 신재훈 선교사가 강연을 하고있다.
중등부 주강사인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와 고등부 주강사인 신재훈 선교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고등부 주강사인 신재훈 선교사는 로마서 6장 1-11절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내 생각을 선택하는 것은 마치 자기 자신에게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우리도 우리의 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는 새 생명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세계 최고의 목사가 되는 법으로 살아보세요. 이 길을 먼저 걸어간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마세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세요. 사단이 공격할 때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반격하세요." 라고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중등부 주강사인 윤태현 선교사는 마가복음 1장 15절로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알면 회개와 믿음의 신앙은 쉬워집니다. 참된 회개가 없으면 믿음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우리 마음에 말씀으로 회개케 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회개가 없다면 믿음과 신앙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회개와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유스캠프에 참석한 유미화 학생
유스캠프에 참석한 유미화 학생

"이번캠프에 친구를 초대했습니다. 친구가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마음을 열고 교제 속에 구원받는 것을 보며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유스캠프에서 '나는 힘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 뒤에는 항상 하나님의 군대인 마하나임이 따라가기 때문에 마하나임이 말씀을 이룬다'라는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만나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면 문제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 유미화(패션4)

 

유스캠프에 참석한 이지원학생
유스캠프에 참석한 이지원학생

"오전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많이 피곤할 줄 알았지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운동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린 게임, 도둑질, 미움 이런 것들을 안 하려고 해도 우리의 자제력 보다 죄의 유혹이 더 강하기 때문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데 이건 내 마음이 아니고 사단이 이런 마음을 넣어 준다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유스캠프였습니다." - 이지원(T-A-2)

 

유스캠프에 참석한 정종은 학생
유스캠프에 참석한 정종은 학생

"신재훈 선교사님은 축구를 예로 신앙을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편과 내 편이 있는데 1차적으로 보면 내 편이 너무 좋아 보이지만 하나님의 편에 서면 그 안에 사랑과 소망 구원이 있어 결과적으로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결과가 나온 축구경기는 그 과정이 험난하더라도 결국 이길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에 좌절할 수 없게 됩니다. 전 거기서 큰 소망을 느꼈습니다." - 정종은(패션3)

 

 

유스캠프에 참석한 성다혜 학생
유스캠프에 참석한 성다혜 학생

"유스캠프 전에는 귀찮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 사람은 식욕, 수면욕, 쾌락을 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를 돌아보니 이때까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캠프가 없었다면 말씀을 들을 일도 잘 없고, 집에서 하고 싶은 일만 했을 텐데 하나님께서 캠프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스케빈저헌트를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된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서로 협동해서 하나 하나 풀어가는 것이 재밌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성다혜(패션1)

 

월드유스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유스캠프에 참석하며 하루 하루 협력하는 법을 배우며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꺾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배웠다. 유스캠프에 참여하며 가진 다양한 경험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성장시켰다. 유스캠프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지도자들로 거듭날 학생들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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