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생각을 버리고 말씀과 하나되는 수양회
[코트디부아르] 생각을 버리고 말씀과 하나되는 수양회
  • 신성욱
  • 승인 2021.01.2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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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기쁜소식 코트디부아르 교회는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행복의 수양회라는 이름으로 전 교회가 함께 수양회를 가졌다.

 인터넷 환경이 다른 대륙에 비해 좋지 않은 아프리카지만 코로나에 대한 정부의 제제가 심하지 않아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교회로 모여서 수양회를 참석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사람들
교회로 모여서 수양회를 참석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사람들

첫날 저녁, 코트디부아르 각 지역의 교회로 1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여서 말씀을 들었다. 이날 각 교회별로 준비한 댄스와 연극, 합창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가라앉아 있던 성도들 마음에 다시금 활기를 가져왔다.

코트디부아르 합창팀
코트디부아르 합창팀
코트디부아르 선교학생들의 연극
코트디부아르 선교학생들의 연극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말씀 중 4명의 문둥이는 배가 고프고 무시를 받고 마음이 겸비하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가 되었고, 장관은 마음이 높으니까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며 말씀을 믿지 않았다.

결국 기근에 잡혀 있는 사마리아 성에 복음을 전해서 구원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4명의 문둥이가 쓰임을 받았다. 박 목사는 “신앙은 쉽다. 말씀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가복음 11장 24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열왕기하 7장 1절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가 되면 말씀은 '다 이뤘다'고 한다. 믿음으로 모든 일을 부딪히면 다 된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있으니까, 어떤 어려움과 문제를 만나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는 신호다.

이번에 코트디부아르의 넒은 땅에서 수양회를 했는데, 올해 우리에게 더 넓은 땅을 하나님이 주실 거고 하나님이 아비장 시 시장을 통해 센터와 병원을 올해에 짓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말씀을 그대로 믿는 거다. 내가 죄가 많은데 말씀은 내 죄가 씻어졌다, 의롭다고 말씀하신다. 믿으면 난 의로운 거다. 생각이 아닌 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그 믿음에 대한 신비한 세계를 하나님의 종은 수양회 기간에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수양회를 참석하는 성도들의 마음에 저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신의 생각이 '내가 아닌 사단이 주는 생각'이고 '그 생각을 따라가는 동안 하나님과 전혀 반대되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각 지역교회에 모여서 다 같이 말씀을 듣는 성도들
각 지역교회에 모여서 다 같이 말씀을 듣는 성도들

말씀이 끝나고 가지는 그룹모임과 복음반 시간을 통해 새로 참석한 사람들에게 더 명확하게 복음을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각 교회마다 1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왔고 모두 구원을 받았다. 성도들에게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문제나 말씀을 들으며 느껴졌던 부분을 그룹별로 이야기하며 다시 한 번 말씀을 묵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모임
그룹모임
복음반
복음반

수양회가 끝나갈수록 성도들 마음에 항상 형편에 가로막혀서 주저하고 내어주는 세계에서 벗어나 네 명의 문둥이처럼 인도하시는 대로 나아가 기쁜소식을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가득차고 더 이상 고민이 아닌 말씀의 소망과 행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코트디부아르교회가 한층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들으며 나아가는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2021년 코트디부아르에 펼쳐질 수많은 복음의 일들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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