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21 노어권 겨울 캠프 - 신년에 내려진 하나님의 큰 축복
[러시아] 2021 노어권 겨울 캠프 - 신년에 내려진 하나님의 큰 축복
  • 정희정
  • 승인 2021.01.25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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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23일, 러시아 지역 온라인 겨울 캠프 가져

온라인 겨울캠프 개막

2021년,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약속의 말씀과 함께 광활한 러시아 전역에 퍼질 복음을 기대하며 성도들은 겨울캠프로 마음을 모았다. 지난 여름캠프에 이어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 겨울캠프는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지역, 중앙아시아 지역, 극동러시아 지역 3곳으로 나뉘어 시간대에 맞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각각 Христиане tv, Служение Ок Су Пак, Goodnews Almaty 등 러시아 지역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줌을 통해 중계되었다.

새해를 여는 캠프를 준비하며 성도들은 온ㆍ오프라인 기도회와 교사모임 등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SNS용 카드뉴스를 준비해 더 쉽고 폭넓게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었다.

캠프를 준비하며 온라인으로 가진 기도회
캠프를 준비하며 온라인으로 가진 기도회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홍보를 함께 병행했다.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홍보를 함께 병행했다.

[초청간증]

항상 캠프 때가 되면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하곤 했지만, 그들이 구원을 받지 않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번에도 기대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목사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마음으로 학교 동창 집으로 찾아갔고, 박 목사님의 말씀을 틀어 놓고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난 후 신기하게도 친구가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친구가 궁금한 게 많지만 계속 교제해 나가려고 합니다. 팬데믹이라서 밖에 다니는 것이 두렵곤 했는데, 하나님이 전도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고, 그 두려움도 뛰어 넘게 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하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손리다/우즈베키스탄

지금까지 많은 행사에 사람들을 초청해왔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앞두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로 사람들을 초청하라’는 이용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령이 필요한 말씀과 적당한 때를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가족은 티비로 연결해서 캠프를 들었는데, 거기에 처음 본 아주머니가 너무 기뻐하며 쓴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말씀이 마치고 나서, 그 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직접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분 말이, 인터넷 광고를 보고 알았고 우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온 메시지를 받아서 참석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분에게 친구요청 한 것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인도를 따라서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페이스북 안에서 그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또 니깔라옙이라는 도시에 사는 한 여자 분이 우리 캠프 홍보 글 밑에 더 이상 살기 싫다는 댓글을 달아 놓은 것을 보고 캠프에 초청했는데, 그 분도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너무 감사하다는 댓글을 달아 놓은 것을 봤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성령이 직접 사람들을 찾는 역사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실생활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따찌야나/우크라이나

안녕하세요? 저는 벨라루스라는 나라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습니다. 벨라루스에 사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인터넷으로 하는 행사에 자주 초청했습니다. 이번 캠프 땐,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는 대학교 친구를 초청했습니다. 이 친구는 평생 술주정뱅이로 살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조금 생겼고, 그 계기로 이번 캠프에 참석해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소망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직은 어려움이 있지만 계속해서 초청해 말씀을 들으려고 합니다. 벨라루스에는 술에 취해 평생 살아가는 남자들이 매우 많고, 저 또한 그로 인해 아버지를 일찍 잃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저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고, 진리가 있는 교회에 두시고, 구원받은 남편과 함께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벨라루스에도 하나님이 더 힘있게 역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냐/우크라이나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겨울캠프는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역사와 말씀이 풍성한 시간이었다. 매시간 말씀 전에는 각 지역교회에서 준비한 합창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열어주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간증 다큐 및 드라마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오전과 저녁으로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전해졌고, 새벽, 오전, 오후 아카데미 등 순서에 따라 여러 강사들의 말씀이 다양한 주제로 전해졌고, 참석자들의 신앙에 큰 지표가 되었다.

새벽, 오전, 오후로 들려진 양육의 말씀들
새벽, 오전, 오후로 들려진 양육의 말씀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과 더불어 각 지역 교회에서도 합창을 준비해 선보였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과 더불어 각 지역 교회에서도 합창을 준비해 선보였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4일간,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으로 사는 삶에 대해서 여러 간증들을 통해서 보여주었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은 분명한 복음을 증거했다. 특히 열왕기하 7장 네 명의 문둥이 이야기를 통해서, 겉모습이 어떠하든지 당신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들을 들어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소개하면서, 우리도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복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프기간 동안, 매일 그룹 교제와 복음반이 줌을 통해 함께 진행되었다. 복음반에서는 죄사함의 소식이 전해졌고, 그룹 모임을 통한 성도 간의 교제 또한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룹 모임이 끝난 후에도 교사들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하고 교제하는 시간들을 가지며 신앙이 더욱 깊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일반, 시니어로 반을 나누어 더 자세하게 복음이 전해진 복음반
일반, 시니어로 반을 나누어 더 자세하게 복음이 전해진 복음반

[구원간증]

안녕하세요, 저는 20년간 교회를 다니며, 늘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공허했고, 이제서야 처음으로 제가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껏 제 옳음 속에 살면서 열매 없이 메마른 나무로 살고 있던 저를 발견하게 하셨고, 당신의 자비로 내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살아있는 말씀에 감사드리고, 이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내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이제 저는 끝났고, 진정한 평안과 자유가 있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스베뜰라나

캠프 전, 할머니의 몸이 많이 안 좋아지면서 침대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런데 스크린으로 나오는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할머니가 온 힘을 모아 침대에서 일어나 앉기 시작하셨고, 말씀을 집중해서 들으셨습니다. 할머니는 말씀에 반응하며 행복해하셨습니다. ‘복음의 진리가 이렇게도 간단하다니, 하나님이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의롭다 하셨고, 우리는 그걸 믿기만 하면 되는 거라니, 너무나 쉽구나’ 라고 이야기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또 저의 어머니와 새아버지도 열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등 몸이 좋지 않았는데, 복음반에 계속 참석해 말씀을 들었고, 제 아내 야나는 복음반 모든 말씀들을 필기까지 해가며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족의 마음을 이끌어 가고 계심에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선교회와 박 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바일라 빅또르

이번 캠프를 통해 오랫동안 갖고 있던 의문들에 대한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캠프에서 말씀을 듣는 동안, 예전에 수없이 ‘할렐루야’, ‘아멘’ 하고 외치며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그 안에는 진정한 하나님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죄를 씻어 달라고 기도하지만 결국에는 죄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예수님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고, 내게서는 절대 좋은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또 늘 사단이 생각을 통해 우리를 멸망으로 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교회 안에 함께해야 하며, 그래서 이 구원이 더욱 귀합니다. 놀라운 말씀을 들려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리야

줌으로 이뤄진 그룹교제
줌으로 이뤄진 그룹교제

[성도간증]

안녕하세요? 이번 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해서 이렇게 간증을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2년 전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저를 아주 믿는 사람인데 작년에 뇌졸중을 한 번 겪으면서 시력, 기억력이 너무 나빠졌고, 저에 대한 소망이 많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딸들과 떨어져 혼자 살아가며 마음도 많이 외로웠는데 이번 캠프에 참석해 형제 자매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는 간증을 들을 때 제 마음도 열렸습니다. 교제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좀 더 마음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특히 구원받은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또 어떻게 그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 나가는지를 듣는 말씀 시간이 제일 행복했습니다. 집에 앉아서도 이 많은 말씀과 간증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넬랴/우크라이나 오데사

이번 캠프는 제게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에 들어와 첫 시험 기간인데요. 처음에는시험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캠프는 참석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하며 교회와 다른 방향으로 마음이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잘 해결되었고, 평안하게 캠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프 전에 제 마음에 '너 정말 구원받은 거 맞아? 너무 쉽게 받았던 거 아냐?'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캠프에 참석하는 동안 이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게서 올라오는 생각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믿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캠프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크세냐/ 러시아 브이보르그

처음 겨울캠프 광고를 들었을 때 저는 말씀을 다는 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도 많았고, 연초에 회사 전체 계획이 발표되고 난 뒤의 2주 동안은 휴가를 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휴가를 받아 캠프에 모두 참석하라고 하셨고, 제 속에선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상사에게 묻는 시도나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형편에 맞추어서 살아왔는데, 이번엔 믿음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 바로 상사에게 전화를 해서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놀랍게도 휴가 신청 이유도 설명할 필요 없이 바로 허락해 주었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캠프기간 동안, 너무 기쁘게 모든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 마음에 늘 속삭이던 ‘이게 정말 되겠어?’라고 말하는 장관은 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빅토르/우크라이나 쥐또미르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55:8) 이번 겨울캠프 동안, 계속해서 이 말씀을 기억하게 됐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귀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것들이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오히려 우리를 멸망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너 자신을 믿어라’, ‘너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해’라고 이야기하고, 마음의 고통은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나를 믿고,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고, 고통은 축복이자 형편을 뛰어넘게 하는 힘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를 이러한 인간의 생각에서 자유롭게 하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이러한 믿음에 대해 듣고 배울 수 있는 은혜를 입어 너무 감사했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마음에는 하나님이 날 돕지 않는다는 생각은 절대 남겨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까/ 러시아 이르쿠츠크

안녕하세요, 2021년 겨울캠프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과 교회 앞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큰 기쁨과 자유가 말씀을 통해서 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나를 어렵고 슬프게 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믿음은 형편이 바뀌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최수현 자매가 어떻게 형편을 믿음으로 넘었는지 간증했습니다. 자매가 온몸이 마비되어 누워있을 때 엄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엄마 나 지금 잘 걷고 있어? 응. 아주 잘 걷고 있어.' 하고 딸에게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말씀을 향한 믿음이 생기고 결국 자매는 뛸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 이루셨다고 하셨고,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나같은 더러운 죄인을 구속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셨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이렇게 나를 보고 계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전 세계에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프를 준비하신 우리 선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베따 마스칼료바 / 카자흐스탄

캠프 기간 중 반별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되었다.
캠프 기간 중 반별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되었다.

시공간을 넘어 드넓은 러시아 지역 전역에 퍼진 복음의 말씀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소망과 행복으로 채워 주었고, 진리의 기쁨을 선물했다. 우리의 생각과 말씀을 정확하게 구분해 주는 말씀들 속에서 러시아 지역 성도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약속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이 귀한 캠프를 주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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