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화권 이주민들을 위한 제1회 온라인 겨울캠프
[인천지역] 중화권 이주민들을 위한 제1회 온라인 겨울캠프
  • 이영미
  • 승인 2021.01.28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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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중화권 이주민들을 위한 ‘중국인 온라인 겨울캠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오전과 저녁으로 열렸다. 지난 주 선교회 겨울캠프의 연장선으로서 중화권 형제자매들이 가족들과 지인, 그리고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연결된 사람들을 초대했고, 안양교회 이한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복음을 체계적으로 들었다.

매 시간 적게는 600명 많게는 800여 명이 참석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이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셨다. 음악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 은혜가 말씀 앞으로 마음이 모이게 했다.

“하나님이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가로 막힌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우리가 하늘나라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예수님은 세상 모든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과거에 지은 죄, 앞으로 지을 죄, 큰 죄, 작은 죄,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한평생 짓는 모든 죄를 담당하셨고 모든 형벌을 받으시고 죗값을 다 치르셨습니다!” - 27일 저녁 말씀 중

이한규 목사는 총 5가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인생과 인간 ▲성경과 하나님 ▲하나님이 보시는 죄와 회개 ▲율법 ▲복음 등을 성경 중심으로 설명했고, 신앙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들도 차례차례 말씀을 들으면서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복음을 들었지만 구원에 확신이 없던 여러 사람들의 죄사함을 확신했다는 간증이 이어졌다.

2부 시간에 새로운 분과 신앙상담을 나누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마음에서 올라오는 죄 때문에 스스로 정죄하고 어려웠는데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 김옥순 (안산)

이런 말씀은 처음 들었습니다. 아담 때문에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사망이 왔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이 저를 값 없이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위칼리 (안양)

캠프 말씀을 자세히 들으면서 마음에서 복음이 확실해졌습니다. 우리 마음에 들어온 죄와 이 죄를 씻어주기 위해 자신의 아들까지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세밀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 오연순 (안산)

며느리가 바쁘게 산다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데, 온라인으로 캠프를 하니까 같이 앉아서 말씀을 들을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도 구원받았을 때의 감사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다른 가족들에게도 이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송옥선 자매 (인천교회)

얼마 전 목사님의 인도로 중국인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사흘 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그 분들이 다시 겨울캠프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신년사 말씀이 일하시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참석하신 분 중에 이런 좋은 집회나 행사가 있으면 꼭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 이외순 자매 (안양교회)

국내 중화권 자매들의 그룹교제 시간

중화권 형제자매들의 그룹교제 시간도 있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 삼척에서 열린 중화권 겨울캠프 이후 서로 만나지 못했기에 서로 얼굴을 보며 무척 반가워했다. 몸은 만날 수 없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하나로 흐르는 시간이었다.

뿌리를 넓고 깊게 내린 나무는 세찬 바람이 불어도 끄떡하지 않는다. 말씀을 향하여 깊이 뿌리를 내린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유혹과 어려움이 찾아와도 영적인 성장을 이어간다. 이번 겨울캠프는 새로운 사람들이 구원받고 또 중화권 이주민 형제자매들이 말씀에 깊이 젖는 귀한 시간이었다. 뿌리로부터 얻은 힘으로 올해 맺을 아름다운 열매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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