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습니다 외 1편
[라이프] 이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습니다 외 1편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1.02.0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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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이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2일 토요일 아침 주님께서 새해부터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올해 57세로 교회는  전혀 다녀보지 않은 분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니 복음의 말씀을 너무나 잘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죄 사함 받고 거듭나 구원을 받았습니다.  제가 읽고 있던 
주간, 월간 기쁜소식을 계속 읽으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서신을 기록하는 이 순간에도 구원받은 형제는 지난해 11월호 기쁜소식을 읽으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지금 이러한 최고의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죄 사함과 거듭남의 
최고의 복음을 전해주신 기쁜소식선교회 담당자 분들을 생각할 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이 솟구쳐오릅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구원받은 형제가 주간, 월간 기쁜소식을 받아보고 싶다고 하는데 
수고 좀 해주실 수 있으실런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1월 8일 ○○교도소 박○○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기를

월간 기쁜소식 편집부에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년 형을 선고 받아 이곳 ○○교도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연히 이곳에서 월간 기쁜소식을 접하고 나서 마음속 갈등을 느끼고 
어렵게 펜을 잡았습니다.
전에 12년 형을 다 살고 출소했습니다. 그 당시에 마음속으로 결심하고 목표를 가지고 출소하였지만, 2년 7개월 만에 다시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그 누구가 이렇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저라는 사람도 옛날에는 꿈도 있었고 희망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 모든 것들이 점점 제 곁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1년이라는 형량이 남아 있지만, 험한 세상으로 향하는 저의 마음은 
매번 불안하기만 합니다.
저라는 사람에게 세상이 주는 편견 가지지 마시고 따뜻한 사랑으로 보아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않고 사람답게 살아가다가 조용히 눈을 감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도, 그리고 따뜻한 정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12월 30일 ○○교도소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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