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 강태욱(기쁜소식에스와티니교회 목사)
  • 승인 2021.02.20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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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사울은 자신의 생각만 믿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옥에 가두었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발견한 후 돌이켜 자신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믿었어요. 예수님은 그런 사울을 통해 힘있게 일하셨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승천한 후 엘리사는 엘리야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아갔어요. 그때 하나님은 엘리사에게도 일하셨고, 엘리사는 능력의 선지자가 되었어요. 우리도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생활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즉시로 예수님을 전파하니
사도행전 9:1~9, 17~22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서는 유대교인이었어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고 하며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나? 예수 믿는 사람들이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어! 순진한 사람들이 저 이야기를 믿고 따라가면 절대 안 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모두 잡아 옥에 가두고 죽이는 것을 잘하는 일이라고 여겼지요. 이렇듯 자신의 생각을 굳게 믿은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예루살 렘으로 잡아오기 위해 다메섹에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는 길에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사울을 둘러 비추었어요. 사울은 그 자리에서 엎드러졌지요. 그리고 이어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소리가 들려와 사울이 누구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하셔서 사울이 그 소리를 듣고 다메섹 성으로 들어갔어요. 그때 사울은 생각했어요. ‘나는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아나셨다는 이야기를 절대로 믿을 수 없었어! 내가 본 것도 아니고, 또 상식 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잖아. 그런데 그 예수님이 나에게 나타나셨어!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어.’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 믿었던 사울이 처음으로 자기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거예요. 사흘 후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와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전해주었고, 사울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구원을 받았어요.
그 후 사울은 더 이상 자기 생각을 믿지 않았어요. 자신은 언제나 틀리고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의 인도를 따라 사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어요.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하던 사울이 수많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하는 귀하고 능력 있는 사도가 된 거예요.
우리도 우리 생각만 믿으면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어요. 내 생각이 틀린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우리를 통해 나타날 수 있어요.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니이까
열왕기하 2:8~14, 19~22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능력 있는 선지자 엘리야와 그를 돕는 제자 엘리사가 있었어요.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하늘로 불러올리시기로 하셨어요. 그때 엘리야는 벧엘로, 여리고로, 요단으로 옮겨 다녔는데 엘리사가 엘리야와 함께 다녔어요. 두 사람이 요단에 이르렀을 때 엘리야가 겉옷으로 물을 쳤더니 물이 이리 저리 갈라져서 엘리야와 엘리사는 요단을 건널 수 있었어요.
요단을 건넌 후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하나님이 나를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길 원하느냐?”라고 물었어요.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지요. 엘리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주신 영적인 능력과 감각을 사모했기 때문이에요. 결국 하나님은 불수레와 불말들을 보내고 회리바람을 일으켜서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가셨어요. 엘리야 옆에 있던 엘리사는 이 장면을 직접 보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한 후, 엘리사가 요단을 다시 건너야 했는데 엘리야를 도우신 하나님이 자기에게도 일하실지 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엘리야가 요단을 건널 때 사용했던 겉옷으로 물을 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찾은 거예요. 그때 하나님이 엘리사에게도 엘리야와 똑같은 영적인 능력을 주셔서 물이 갈라졌고, 엘리사는 요단을 건널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에게도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었어요.
그 후 엘리사가 머무르던 성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엘리사를 찾아왔어요. 성읍의 터는 아름다운데 물이 좋지 못해 땅의 곡식과 과일들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는 문제였어요. 그때 엘리사는 물 근원에 소금을 던져서 물을 고치고 토산이 익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했어요. 성경에서 소금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과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을 의미해요. 변함 없이 오래 가고, 녹아서 형체를 잃어버린 후 맛을 내는 소금의 성질 때문이지 요. 엘리사는 예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나쁜 물을 고친 거예요.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라 담대히 행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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