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나님과 함께하는 설날, 한 ·중 어울림 마당
[부산] 하나님과 함께하는 설날, 한 ·중 어울림 마당
  • 김지원
  • 승인 2021.02.15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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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목요일,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의 중국인 형제자매들은 민속 명절 설을 맞이하여 ‘온라인 설 대잔치, 한 ·중 어울림 마당’을 기획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을 선물하고자 진행되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세기 28장 14절)

"한 ·중 어울림 마당을 위해 프로그램도 만들고 홍보도 함께 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찾아가 중국 사람들에게 홍보하며 사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행복해 하시는 것을 보니 그것이 제 기쁨이 되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난 후 계속해서 교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중국분들이 구원을 받으실 것을 소망합니다." - 자오난(부산대연교회)

부산대연교회 형제, 자매들이 모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대연교회 형제자매들이 모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SNS에 중점을 두어 홍보를 진행했다. 중국인들의 마음에 소망이 닿길 바라는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SNS를 타고 닿을 수 있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활발한 홍보를 진행했다. 부산대연교회 형제자매들은 차이나타운의 중국인들에게도 홍보했는데, 부산지역 각 구에 위치한 다문화센터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며 많은 관계자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신년사 말씀처럼 우리를 통해 부산에 있는 중국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바랐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워져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끌어 주실 줄 믿었습니다. 국내외에 계시는 중국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많은 중국인들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에 있는 더 많은 중국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 홍지선 자매(부산대연교회)

행사 홍보를 위해 다문화 센터와 차이나 타운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행사 홍보를 위해 다문화센터와 차이나타운에서 홍보하고 있다.

홍보하며 연결된 부산시 화교협회장과 상인협회를 통해 약 8000여 명의 화교들과 100여 개의 상점에 행사 소식이 전달되었다. 행사 소식을 접한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이어지는 행사 속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 오색빛깔의 프로그램으로 찾아간 한 ·중 어울림 마당

코로나19로 인해 쓸쓸한 명절을 맞이할 중국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가정주부의 '만담'을 시작으로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떡볶이, 만두 만들기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케 하는 이한규 목사의 복음 강해가 중국인들에게 전해졌다.

오색빛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울림마당 행사
오색빛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울림마당 행사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가 있고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는 하나님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건물마다 설계자가 있듯이 인생의 삶 속에서도 설계자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 속에서 설계자가 되셔서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은혜를 입히십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400명의 중국인들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 ·중 어울림마당에 함께한 사람들은 인생의 막연함을 마음에서 쓸어내며 평안함과 믿음의 세계를 얻는 시간을 보내며 삶에 소망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저희 가게에 온 전단지를 처음 봤을 땐 어떤 행사인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재밌는 공연들을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강사님의 말씀은 조금 생소한 이야기였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하나님이라는 분을 알게 됐습니다." - 루엔첸

"다양한 공연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에 있는데, 중국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인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됐습니다." - 주희규

"저희 부부는 결혼 5년차입니다. 하지만 몸이 좀 아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한규 강사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하나님이 내 인생의 설계자가 되시면 나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봉수

‘온라인 설 대잔치, 한 ·중 어울림 마당’은 지치고 고단한 삶을 사는 중국 가정에 온라인으로 찾아가 소망을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부산대연교회 중국인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섬기는 마음이 심기고 복음만이 가장 큰 기쁨임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국 가정을 위한 행사 속에, 빛 되신 예수님이 찾아가 구원의 은혜가 입혀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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