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옥수 목사는 에스와티니 前 부총리이자 現 국왕 자문위원회 파울 다미니 회장과 화상면담을 진행했다. 파울 다미니 회장은 2013-2018년 부총리로 역임하던 시절 박옥수 목사가 에스와티니에 매년 방문할 때마다 면담했고, 국왕이 기증한 땅에서 가진 기공식, 월드캠프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해 항상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2018년 부총리직에서 퇴임 후 이어 국왕의 임명으로 국가와 국왕을 위한 자문위원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파울 다미니 회장은 지난 해 온라인 세미나가 있을 때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온라인으로 청해 들으며 유튜브 실시간 댓글을 남기기도 했고, 에스와티니 교회에 연락해 말씀을 잘 들었다며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던 파울 다미니 회장은 화상으로 면담할 수 있는 기회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16일 화상면담을 통해 박옥수 목사는 에스와티니의 최근 상황과 국왕의 안부 등을 물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회장은 "코로나가 끝나면 하나님의 종이신 목사님을 에스와티니에 꼭 모시고 싶습니다. 국왕께서 목사님께 아주 좋은 땅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곳에 센터가 세워져 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돕는 일을 해주실 것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라며 인사했다.
박옥수 목사는 죄사함을 받기 전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죄를 용서받기 위해 노력하며 애를 써도 죄 때문에 고통을 받았는데, 생각을 버리고 말씀 그대로를 믿었을 때 구원을 받았다는 간증을 전하면서 복음 교제를 시작했다.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님은 일어나 걸어가라" 하시지만 병자는 '나는 못 일어나'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걸어가라고 하면 걸어가면 되는데 못 걷는다는 생각과 말씀이 부딪혔는데, 결국 병자가 말씀을 받아들여 일어나 걷게 된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고 하면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다미니 회장은 무척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목사님 이 세상에 죄를 짓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우리는 늘 죄 때문에 고통하는데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셨고 용서하셨다고 하시네요. 하나님께서 목사님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계속해서 저희에게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감격한 마음을 전했다.
또 "목사님께서 너무 말씀을 잘 전하셔서 아주 쉽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면담이 마친 후에도 말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앞으로 있을 글로벌 캠프와 귀국발표회 소식을 듣고는 흔쾌히 그 자리에서 축하영상을 찍어 주었고, 국제시니어연합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국왕으로부터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는 박옥수 목사의 에스와티니를 향한 기도가 파울 다미니 회장에게도 임한 소망스러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