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키즈캠프' 소식
[페루]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키즈캠프' 소식
  • 김혜연
  • 승인 2021.02.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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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 16일 양일간 '글로벌 키즈캠프' 열려

지난 2월 15,16일 양일간 기쁜소식강남교회 주일학교 댄스팀(강남 댄스팀)과 기쁜소식선교회 페루교회 주일학교팀(페루 주일학교)에서는 페루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키즈캠프'를 개최했다.

이달 초 남미의 9개국과 함께 강남 댄스팀이 주관했던 어린이 캠프에 참석했던 페루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페루에서 다시 열릴 글로벌 키즈캠프를 손꼽아 기다리며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했다. 페루교회 주일학교에서도 페이스북과 초등학교 단체 메신저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페루에서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번 캠프에 접수했다.

캠프에 참석해 행복해하는 페루 어린이들
캠프에 참석해 행복해하는 페루 어린이들

강남 댄스팀의 문화댄스 공연으로 글로벌 키즈캠프의 막이 열렸다. 이어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댄스배우기 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집 안에만 머물러 있던 아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 함께 춤을 추었다.

사파리팀이 준비한 다채로운 댄스공연
강남 댄스팀이 준비한 다채로운 댄스공연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댄스를 추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댄스를 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이어진 시간에는 함께 찬송을 부르고 율동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페루 어린이들의 구원간증과 강남 댄스팀 팀원들이 어려움을 직접 이겨낸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친구들의 간증을 들으며, 자신들에게도 친구들과 동일하게 하나님이 분명히 일하실 것이라고 간증했다. 

친구들의 간증을 듣는 시간 - 사파리팀 팀원들과 페루의 타말 프란카치케, 아렐리스 렌테리아 어린이
친구들의 간증을 듣는 시간 - 강남 댄스팀 팀원들과 페루 어린이 타말 프란카치케와 아렐리스 렌테리아

이틀간 진행된 캠프에서는 한국을 궁금해하고 한국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페루 아이들을 위해 한국문화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동화 '표범이야기' 등 시간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하도록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프, 최고의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프, 최고의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프, 최고의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프, 최고의 프로그램

글로벌 키즈캠프의 가장 중요한 말씀시간. 강사 교사들은 쉽고 재미있는 예화들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첫째 날 강사는 동생을 사랑해서 동생 대신 죽은 형의 예화인 '위대한 형제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무척 사랑하셔서 우리 대신 심판을 받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이야기했다. 둘째 날 강사는 배표 한 장 안에 배 안에서의 모든 제반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처럼,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모든 죄에서 의롭게 됐다는 말씀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말씀시간
복음을 전하는 말씀시간

말씀시간 이후에 이어진 그룹모임 시간은 각 지역별로 진행됐고 참석한 어린이들은 각 반 교사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복음의 말씀을 들었다.

그룹모임을 가지며 다시 한번 하나님 말씀을 나누었다.
그룹모임을 가지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다.

쟈밀렛 게바라/ 7세

아버지께서 최근 팬데믹으로 회사에 갈 수 없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하셔서 우리 가족에게는 근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석하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말씀도 들으면서 우리 가족 모두의 얼굴에 웃음 꽃이 피고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말씀시간에는 부모님께서 저와 같이 성경도 찾아 주셨습니다. 이틀간 참석한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말 재미있었고 가족들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구원자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 흘리신 보혈로 저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십자가에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보면서 제 마음도 아팠지만 예수님의 그 희생과 은혜로 제가 구원을 받고 의롭게 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가족과 평생 함께 하면서 도와주시고 지켜줄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니 에레이다/ 10세

이모의 초청으로 이번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줌으로 페루 전국에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웃고 춤도 추고 노래도 배울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저에게 이번 캠프는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말씀시간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사 선생님은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흰 눈보다 더 깨끗하게 씻으시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착하게 살며 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제 노력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저를 이미 거룩하고 의롭게 하셨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요즘에는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어서 하나님께서 저의 가족을 낫게 하시고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율리노 카렌사이/ 7세

처음 이 캠프에 참석했는데 매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댄스배우기 시간에 같이 댄스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표범이야기를 듣고 난 후 선생님께서 이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기 표범은 겉으로 볼 때는 온순하고 착하지만 피 맛을 본 순간 맹수로 변하는 것처럼 저희들도 아직은 어리지만 제 마음은 하나님 앞에 악해서, 죄로 인해 언제든지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고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 고난을 당하시면서 저의 모든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히브리서 10장 17절을 통해 '더 이상 저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그리고 캠프 기간 멋진 공연을 보여준 강남 댄스팀 친구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나일 베세라/ 10세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매번 어린이 캠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페루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못 갔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없었고 집에서 혼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말도 안 듣게 되고, 말씀도 멀리하는 제 자신을 보며 정말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다리던 어린이 캠프에 참석해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원받은 것은 제가 착하고 선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대신 저의 죄를 사해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축복하시고 매 순간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카르멘 쟐레/ 8세

이번 캠프를 통해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행복과 평화로 가득채워 주셨습니다. 저는 성경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말씀시간과 그룹모임을 통해 선생님께서 저에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구나! 십자가에 흘리신 피가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서 내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캠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페루의 어린이들을 미래의 선교사들로 자라게 하는 '글로벌 키즈캠프'
페루의 어린이들을 미래의 선교사들로 자라게 하는 '글로벌 키즈캠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지치고 외로웠던 페루 어린이들에게, 꿈 같은 시간을 선물해 준 글로벌 키즈캠프가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느덧 강남 댄스팀과 페루 어린이들이 친구가 되어 같이 춤을 추고 함께 웃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해 말씀을 들은 페루 어린이들이 미래의 선교사가 되어 온 세상에 복음의 소식을 전할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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