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교회 주일학교∙학생회 연합 졸업예배
[인천] 인천교회 주일학교∙학생회 연합 졸업예배
  • 이승이 기자
  • 승인 2021.02.22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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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부담을 향해 달려갑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주일학교∙학생회는 지난 20일(토) 온라인 졸업예배를 드렸다. 비록 모두 한자리에 모여 졸업예배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온라인으로 참석한 9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다 함께 학생들의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학생회와 주일학교 졸업예배

이날 졸업예배는 ‘졸업생들의 어릴 적 사진 퀴즈’와 주일학교 후배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며 밝은 분위기로 시작됐다. 이어 졸업하는 학생들의 릴레이 간증을 통해 그동안 하나님께서 학생들에게 일하셨던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했다.

하나님께서 학생들에게 일하셨던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하다

주일학교 졸업생 이윤아 학생은 “주일학교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키우며 즐겁게 지냈는데 막상 졸업하니까 아쉬웠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마음을 꺾고 지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지윤 학생은 “활동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활동을 했는지 추억할 수 있었고 어려서부터 복음을 알고 교회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졸업생 배성희 학생은 “학교에서 나와 혼자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힘들고 막막했는데 교회 사모님께서 공부도 도와주셨고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을 의지해서 공부했을 때 제 능력과 상관없이 바로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하나님이 저를 지켜주시고 도우시겠다는 약속이 저와 함께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는 졸업 소감을 말했다.

학생회 교사 영상편지 및 새소리음악학교 축하공연
학생회 교사 영상편지 및 새소리음악학교 축하공연

교사 영상편지에서 학생회 조아라 교사는 “친구들과 부모님과 선생님들과 함께 교류하면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며 “학창 시절 부담 가운데 하나님을 자주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얻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것’임을 발견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담대함을 가지고 발을 내딛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김재홍 목사
'담대함을 가지고 발을 내딛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김재홍 목사

이날 졸업생을 위한 특별메시지에서 김재홍 목사는 '담대함을 가지고 발을 내딛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성경 히브리서 10장 35절 말씀을 통해 “부담을 피하는 것과 부담을 넘는 것은 처음에는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며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오는 담대함을 가지고 부담을 넘고 나아갈 때 여러분은 다윗 같은 삶을 살며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학창시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주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졸업예배에 함께한 학부모와 교사들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 앞에 교회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일학교 6학년 담당 도완섭 교사는 “1년 동안 6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잘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박옥수 목사님께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하신 말씀 중 ‘믿음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봐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그때부터 아이들 모습과 상관없이 믿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주일학교 졸업생 진사랑 학생의 학부모 이영미 자매는 “우리 자녀를 ‘주일학교와 목사님께서 정말 잘 키워주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해 도전하고 부담을 넘는 큰 세계로 간다는 마음이 들어 소망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일학교 졸업생 이정윤 학생의 학부모 방선희 자매는 “아이가 교회 안에 있으니까 하나님 안에서 다양한 경험도 하게 되고 많이 자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아이가 믿음의 발을 내디디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면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학생회 졸업생 배성희 학생의 학부모 이윤숙 자매는 “고등학교 진로 선택 시 아이 마음에 걱정이 가득했는데 목사님께서 다시 이끌어주시고 학생회 선생님께서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계셔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과 교회가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주일학교 학생들

‘학창시절 믿음을 배우면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통해서도 놀랍게 역사하신다. 부담을 피하는 삶에서 벗어나 부담을 넘는 삶을 배우면 학생들의 삶은 평생 복될 수 있다’는 종의 마음 안에서 학생들은 또 다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부담을 넘으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복음의 일꾼들의 미래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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