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사도행전의 역사가 일어나는 피지
[피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사도행전의 역사가 일어나는 피지
  • 양경찬
  • 승인 2021.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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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전도여행 중인 박영준 목사 일행은 피지 동부를 중심으로 복음집회,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모임, 마인드 강연 등을 이어가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예정된 집회가 취소되는 일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전도팀에게 새롭게 길을 여셔서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복음을 전하며 매일 사도행전의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피지에서 나타내고 있다. 

경찰대학교 마인드강연
타니엘라 감리교회 집회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찰대학교와 전국교사연합모임 그리고 교도소 마인드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했고, 저녁마다 나무카(Namuka) 감리교회, 타니엘라(Taniela) 감리교회, 그리고 발렐레부(Valelevu) 감리교회에서 집회를, 주일 낮에는 노도(Noco)마을 감리교회에 예배 강사로 초대받아 복음을 전했다. 매시간 복음을 듣고 1000여 명이 구원을 받았고,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들은 목회자들의 초청으로 새로운 모임이 성사되고 있다.

박영준 목사가 노도(Noco)마을 감리교회에서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배 후 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과 함께

특히 노도 마을은 지난 주 지역장 교회에서 CLF 말씀을 들은 한 구역장 목사가 자신의 교회에 전도팀 일행을 초청해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이다.

이 교회는 CLF모임이 치러진 지역장 교회에서 비포장 길로 40여 분 떨어진 오지마을에 위치해 있었고, 마을사람들은 '마을이 생성된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이 방문했다'며 전도팀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들은 마을 최고의 특산품인 진흙게(Mud Crab)와 생선 등으로 전도팀에게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박영준 목사는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와 또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가 영원히 죄의 몸을 벗고 의의 옷을 입게 되어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음"을 전했다. 

구원을 받은 담임목사의 사모 우나이시 와티<br>
구원을 받은 담임목사의 사모 우나이시 와티

말씀을 들은 노도교회 담임목사의 사모 우나이시 와티(Unaisi Wati)는 "처음에는 죄사함을 받고 다시 죄를 지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이번에 박영준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소망과 기쁨을 느낀 것은 말씀을 믿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진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지금부터는 하나님이 더 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지 않으시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가져가시고, 하나님이 다 사하심으로 우리의 죄에 대해서 우리는 깨끗해졌습니다. 예수님이 저희의 죄를 다 가져갔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또 노도교회의 로마(Loma) 씨는 박영준 목사의 말씀을 듣고 "거듭남과, 의의 몸을 입고 자신의 죄가 영원히 사해졌음을 믿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영준 목사가 나무카(Namuka) 감리교회에서 3일간 복음을 전해 100여 명의 교인들이 구원을 확신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박영준 목사는 나무카(Namuka) 감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기쁜소식수바교회 고리(Gori) 형제의 형인 보사 콜리니사우(Vosa Kolinisau) 집사의 초청으로 일행은 나무카 교회를 방문했고 박영준 목사는 3일간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매일 저녁 100여 명의 교인들이 "말씀을 들으며 구원의 확신을 얻고 의롭게 되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보사 콜리니사우 집사가 예배를 준비해주었다.<br>
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보사 콜리니사우 집사가 예배를 준비해주었다.

예배를 준비한 보사 콜리니사우 집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것은 다 틀린 것이고, 새롭게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 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데, 대학총장에게 피지 지부를 소개했고,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씀을 듣고 "오늘 저녁에 전해주신 말씀을 통해 목사님은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들도 모두 목사님을 바라보며 놀랐습니다. '여러분의 죄가 사해졌고 여러분은 의롭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말씀이었습니다"라며 우리는 항상 기도하면서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저희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하시길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죄가 이미 사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했다. 

나무카 감리교회 교인 Serai<br>
나무카 감리교회 교인 Serai

또 나무카 교회에 다니는 교인 Serai 씨는 말씀을 듣고 감격해 "지금까지 저는 이런 복음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가르침을 통해 천국에서 제 이름이 어떻게 쓰이는 것인지 분명히 이해했습니다. 제 죄를 용서받음으로 인해 의인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의한 복음을 믿고 또 오늘 밤 제가 참석했던 성경 공부를 통해 성경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며 "잠자리에 들기 전, 매번 저는 죄 용서를 빌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미나를 통해 이 모든 것들을 배우며, 저는 제가 지은 죄가 용서받았고 하나님은 절대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시고, 영원히 깨끗하게 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믿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전도팀은 피지의 오지마을에 복음이 전해질 때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사도행전의 역사가 이루어짐을 보았다. 또한 지금 피지땅에 뿌려지고 있는 복음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추수할 것이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피지 구석구석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없도록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에 복음을 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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