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청소년들의 축제 ‘2021 온라인 중남미 글로벌캠프’
[중남미] 청소년들의 축제 ‘2021 온라인 중남미 글로벌캠프’
  • 최은성
  • 승인 2021.03.0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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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5 귀국발표회 및 글로벌 캠프 개최, 성황리에 마쳐

중남미 청소년들의 축제 ‘2021 온라인 중남미 글로벌캠프(이하 글로벌캠프)’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유튜브 및 페이스북으로 참여했고, 온라인 화상채팅 줌(Zoom)으로 반별 모임에 함께했다. 페이스북 라이브 시청 2,131회선, 유튜브 라이브 시청 1만 3,363회선, 페이스북 중계 1시간 이상 시청 11만 632회선 등 총 12만 6,126 라인을 기록했다. 

 2.22~25, 나흘간 진행된 글로벌캠프

4일간 가졌던 온라인 중남미 글로벌캠프 개막식

22일 저녁 5시(멕시코 시간) 글로벌캠프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은 ‘온라인 귀국발표회’로 진행됐으며 한국의 프로그램이 스페인어로 더빙돼 방영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건전 댄스그룹인 ‘라이쳐스스타즈’의 댄스로 막이 올랐다. 오프닝 공연으로 '라이쳐스스타즈'의 이름으로 모인 전세계 댄스팀들이 세계곳곳에서 공동 제작한 영상이 방영되면서 해외봉사단이 범세계적인 단체임을 입증했다.

이후 굿뉴스밴드의 ‘내일이 찾아오면’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남태평양 댄스의 ‘마나투아’, 태국의 댄스 ‘루암탕칸’이 차례로 이어지며,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다시금 해외봉사단원들의 활동들을 추억하게 했다. 또한 해외봉사단 홍보영상이 방영됐으며 이후 박문택 해외봉사단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박성중 국회의원(서초을)과 씰베스트르 꾸아씨 빌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등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들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선보였다.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축사를 해 주었다.

 이어진 체험담에서 이소원 단원은 "한국에 있을 때는 아버지가 가족을 힘들게 하는 존재인 줄만 알았지만 지부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관점을 바꾸며 아버지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19기 해외봉사단 나라별 소개 영상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 외에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감사를 전하는 ‘해외봉사단 감사 전달 프로젝트’를 영상으로 담은 푸에르토리코 단원들의 활동이 소개됐다. 

그리고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한 트루스토리는 19기 미국 김한별 단원의 이야기가 상영됐다. 이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있은 후 마지막 순서인 마인드강연에서 해외봉사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밥을 해라’와 ‘밥을 먹어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씻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씻어 놓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이 사실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그라시아스합창단

둘째 날 오전부터는 3일간에 걸쳐 마인드강연이 진행됐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어떻게 소망과 축복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지 성경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박 목사는 "성경을 통해서는 사람의 외형이 아닌 마음의 세계를 볼 수 있다"며, 누가복음 10장의 강도 만난 자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피구원자인 우리가 우리 죄를 씻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며 흘리신 보혈이 우리 죄를 다 씻어놓은 것을 믿어 죄사함을 받고 복을 받는 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기쁜소식강남교회 박옥수 목사

체험담 발표

매 시간 19기 해외봉사 단원들의 체험담이 준비됐다. 체험담은 소설이나 허구가 아닌 실제 단원들의 생생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해외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은 19기 단원들이 마음에 담은 감동들이 살아있어 참석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해졌다.

말라위 19기 박정아 단원은 "저는 제 인생에서 부담을 넘거나 부딪혀본 적이 없었는데, 해외봉사를 가보니 부담과 부딪혀야 했던 상황이 많았습니다. 부담을 피할 수 없어 부딪히며 도전했는데, 혼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했고, "또한 해외봉사를 하며 도전하면서 터득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하는 이 체험담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체험담을 들려준 19기 해외봉사 단원들

참가자들의 간증

글로벌캠프에 참석한 중남미 청소년들

 캠프 참가자 페루의 알렉사 알두나테는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어 한국어 캠프에 참가한 이후, 이곳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저는 인생의 여러 문제들 때문에 비참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제 마음을 사랑, 행복, 감사로 가득 채웠습니다"라며 "이번에 글로벌캠프는 처음 참가했습니다. 트루스토리 주인공 김한별 단원은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오빠와 부모님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해외봉사를 통해 마음 여는 법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변화됐습니다. 제가 김한별 단원과 같이 주변에 마음을 닫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트루스토리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의인이다’라는 박 목사님의 설교도 제게 참 유익했고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이고 하나님이 누군지 모르지만,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면, 저는 더 이상 죄가 없고 자유롭게 된 것입니다. 이번 캠프는 제게 정말 큰 경험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콰테말라의 마리셀라 몬로이는 "이번 캠프는 제게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집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 음식을 경험하는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 캠프 광고를 접했을 때 캠프가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해외봉사 단원들의 체험담도 유익했습니다. 단원들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지금은 전과 다른 마음으로 살도록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며 "노래나 춤도 다른 곳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공연들이었습니다. 트루스토리는 제 마음을 비춰보는 기회였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과 한계가 많지만, 이번 캠프는 온라인을 통해 저에게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봉사단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훌륭했고 저를 미소짓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또 가장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속죄제사를 통해 우리 죄가 어떻게 사해졌는지 전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박 목사님께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실 때마다 제 마음이 무척 행복하고 편안하고 가벼워졌습니다. 가끔씩 우리는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박 목사님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셨고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글로벌캠프에 참석하면서 제 시각을 이렇게 바뀌었고 그로 인해 캠프를 참석한 매순간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캠프에 참석한 중남미 청소년들

 에콰도르의 키토 그레고리는 "제 삶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거의 매일 심한 두통을 앓았고, 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은 예수님이시고, 그 빛은 제 마음을 밝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게 힘을 주신 분이고 믿음을 주신 분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 예수님 말씀을 들었는데, 그 말씀은 제가 받은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박 목사님은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이 저에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킨 분이시며, 우리가 정죄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신 분입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이시며,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시고 우리를 영원히 용서하셨습니다. 이 큰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두라스의 제니퍼 라이네스는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마치 강사 목사님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이야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에서 저는 정말 강도 만난 자와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저의 죄를 감당하시기 위해 당신의 삶을 드리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 제가 구원 받았습니다. 아멘"이라며 "셋째날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고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여자는 분명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은 그 여자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를 옛 언약이 아닌 새 언약을 통해 심판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모든 죄를 예수님의 등 뒤로 던지셨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십니다. 아멘"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캠프에 참석한 중남미 청소년들

 멕시코의 크리스탈 파울린은 "글로벌캠프 둘째 날에는 파라과이의 전통 춤을 즐길 수 있었고, 가장 좋았던 점은 천사와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라며 "이후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으며, 이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우리의 죄를 씻어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선을 행하고 기도하고 금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예수님이 치르신 희생을 믿음으로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믿음의 삶은 쉬워집니다"라고 말했다. 또 "해외봉사단의 체험담을 들을 때마다 제 마음이 무척 감동됩니다. 저도 그 체험을 하면서 큰 기쁨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해외봉사를 가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타리카의 제시카 로드리게스는 "이번 캠프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나라에 다녀온 자원봉사자들의 체험담과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마음에 변화를 받은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라며 "박 목사님께서 여러 예화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도 정말 좋았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마음의 세계에 대한 가르침이 마음에 와닿았고,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하는 진정한 구원의 메시지를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녁말씀 후 나라별로 그룹교제를 가졌다.

 파나마의 노르베르토 로메로는 "누가복음 10장 성경은, 우리 마음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우리가 우리 마음을 알 때 신앙은 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아주 좋은 거울과 같은데, 정말 우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도록 해주고 우리를 돌아보게 해줍니다. 진정한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입니다. 그 분이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애씀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피구원자여서 예수님을 통해서 건짐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멸망을 받아야 했지만 사마리아인 같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누군가 우리를 구원하시려 찾아오셔야 했고 예수님은 우리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에서 깨끗하고 이 일은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의 하파엘라 곤사우비스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알기 전, 저는 신앙에 관심이 없었고, 성경을 읽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기도 몇 번 해본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알게 된 후 모임에 참석하고 여러 강연을 듣는 동안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을 읽고 싶어졌고, 기도하고 싶어졌습니다"라며 "박 목사님의 강연은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많은 해답을 주었습니다. 특히 오늘 감사하게도 예수님이 저의 모든 죄를 씻어 주셨고, 그분 덕분에 저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죄에 대해 정죄함 없이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캠프에 참석한 참가자들

 글로벌캠프는 ‘한국에 중남미 청소년들 1천 명을 해외봉사 단원으로 받자’는 교회의 음성을 따라, 중남미 지역에서 모집 중인 해외봉사단 지원자들이 참석하면서 구원받는 간증들이 들려온다. 중남미 지부는 "종을 통해 주신 약속을 따라 신실하게 일하고 계신 하나님이 너무나 소망되는 행복한 캠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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