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생각하기
유대인의 관원이었던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찾아와 말씀을 들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해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고 돌아가야만 했어요. 반면에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자신의 생각대로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을 그대로 따라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복된 삶을 살았어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_요한복음 3:1~15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자 유대인의 관원이었어요. 어느 날 밤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는 무리였기 때문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 소문이 나면 유대인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면서 ‘저분은 분명히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야.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저런 표적을 행하실 수 있겠어? 예수님을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유대인들이 모르게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거예요.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어요. 유대인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영적으로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 말씀을 들은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어요.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어떻게 다시 어머니의 배 속에 들어가 또 태어날 수 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지요. 예수님은 그런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해 계속해서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니고데모는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과 다른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예수님을 찾아와 말씀을 들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해 결국 그냥 돌아가고 말았어요.
니고데모처럼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해요. 자기 생각을 고집하며 따라가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고 불행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선지자의 말씀대로 기름을 부었더니_열왕기하 4:1~7
엘리사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삶을 배우는 생도들이 있었어요. 생도들 중에 한 생도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아내가 두 아들과 남아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들의 삶은 평탄하지 않고 어려움이 많았어요. 남편을 잃은 아내는 어려움을 이기고 두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큰 빚을 지고 말았어요.
어느 날 채주가 찾아와 빚을 갚지 못하면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겠다고 했어요. 생도의 아내는 어떤 방법으로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자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어요. 엘리사는 생도의 아내에게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어요. 생도의 아내는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지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아이들과 아주 가난하게 살고 있었던 거예요. 엘리사는 생도의 아내에게 밖에 나가서 빈 그릇을 많이 빌려다 그 기름으로 가득가득 채우라고 했어요.
생도의 아내는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엘리사 선지자님이 내 말을 잘못 들었나? 나는 분명히 기름이 한 병밖에 없다고 했는 데 왜 그릇을 많이 빌려와서 채우라고 하시지? 그건 불가능한데….’라고 생각 했어요. 하지만 곧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동안 자기 생각과 방법을 따라 살아 왔는데, 그 삶이 얼마나 불행하고 비참한지 깊이 느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엘리사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 말씀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어요. 생도의 아내는 두 아들과 빈 그릇을 최대한 많이 빌려와 문을 닫고 기름을 붓기 시작했어요. 한 그릇, 두 그릇, 세 그릇…. 분명히 기름 한 병을 가지고 붓기 시작했는데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찼어요.
생도의 아내는 그 기름을 팔아 빚을 모두 갚고 두 아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었어요. 생도의 아내는 자신이 살아온 삶이 모두 실패였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어요. 우리도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쁘게 생활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