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대연교회 연합 졸업식 "우리의 꿈과 미래는 이미 약속 안에 있습니다."
[부산] 부산대연교회 연합 졸업식 "우리의 꿈과 미래는 이미 약속 안에 있습니다."
  • 김지원
  • 승인 2021.03.03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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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는 학생들의 연합 졸업식을 지난 27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채팅(ZOOM)으로 열었다. 줌으로 모인 초·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들은 서로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었다.

부산대연교회 학생들이 모여 연합 졸업식을 가졌다.
부산대연교회 학생들이 모여 연합 졸업식을 가졌다.

주일학교 졸업식 영상과 대학부에서 준비한 'This is Me'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학생부 담당부장인 한옥현 장로의 축사와 졸업생 대표들의 소감 발표, 부산대연교회 선배 졸업생 축하 메시지, K-CLASSIC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학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의 눈물과 행복한 미소가 교차했다.

임정기 목사가 연합 졸업식에 소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임정기 목사가 연합 졸업식에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임정기 목사의 특별메시지가 이어졌다. “열왕기하 5장에 계집아이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절망과 원망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집아이를 가장 복된 곳으로 보내셨고 계집아이의 마음을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정말 아름다운 곳에, 유익한 곳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면 내게 주어진 형편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됩니다”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어려운 형편이 와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 이상 절망이 아닌 소망의 눈으로 바라보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 “교회 안에 약속과 소망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주일학교를 통해 밝은 마음을 배운 김은솔학생이 졸업하며 간증을 하고있다.
주일학교를 통해 밝은 마음을 배운 김은솔 학생이 졸업식에서 간증하고 있다.

 주일학교를 졸업하는 김은솔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인성예절캠프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친구에게 초청할 때 매번 거절당하기도 했지만 한 친구는 관심을 갖고 동영상 링크를 보내 달라고 해 함께 참석했습니다. '키즈 갓탤런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누군가 앞에서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학교생활 하면서 어려움이나 부담이 있겠지만 주일학교에서 배운 마음으로 이겨 나갈 것이 소망이 됩니다. 더불어 임민철 목사님과 주일학교 선생님들, 이모 삼촌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생활을 하며 자신을 발견하고 꿈을 찾은 유미화 학생
학교 생활을 하며 자신을 발견하고 꿈을 찾은 유미화 학생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유미화 학생은 “저는 부산링컨하우스스쿨을 나왔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나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혼나기보단 칭찬을 많이 들었고, 좋은 말만 제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누구보다 제일 문제아였습니다. 조용히 말 안 듣는 고집불통이였던 거죠. 이런 제 마음이 친구들과 많이 부딪쳤고, 선생님께 혼나면서 누군가가 제 마음을 이끌어 주지 않으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옆에서 배우고 제가 받은 사랑을 저 같은 학생들에게 주기 위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저를 가꾸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얻은 마음을 간증하는 황민우 학생
부산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얻은 마음을 간증하는 황민우 학생

 대학교를 졸업하는 황민우 학생은 “우리는 누구나 잘되길 바랍니다. 인기가 많고 싶고, 공부를 잘 하고 싶고, 돈도 많고 싶고,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당장 내 형편을 보면 그와 반대죠. 하는 것마다 실패하고 잘 하는 게 없습니다. 결국 이 마음들이 커지면 '그냥 죽자'는 마음까지 가게 되죠. 교회에서는 마인드를 가르칩니다. 그 중에 가장 큰 마인드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만 믿는 믿음을 배웠을 때, 여러분은 어떤 형편에서도 기쁨과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정말 믿음대로 이뤄지는 역사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선교학교에서 배운 마음을 전하는 한재웅 전도사
선교학교에서 배운 마음을 전하는 한재웅 전도사

부산대연교회에서 초·중·고·대학교를 지내고 신학교를 거쳐 브라질로 선교를 가게 된 한재웅 전도사는 “내 생각이 틀렸기 때문에 내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선교학교에 있으면서 내 생각은 틀리기 때문에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학생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교회의 사랑으로 자라난 부산대연교회 학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서 있다. 연합 졸업식을 통해 되돌아보는 하나님의 은혜와 지난날의 추억은 부산대연교회 가족들의 마음 한편을 따뜻하게 했다고 성도들은 말했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따라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학생들이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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