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제1회 경남지역 중고생 복음말하기대회 '복음의 기쁜소식을 대언하는 경남지역 학생들'
[경남지역] 제1회 경남지역 중고생 복음말하기대회 '복음의 기쁜소식을 대언하는 경남지역 학생들'
  • 추명수
  • 승인 202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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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의 경남지역 중고등부 학생들 대회 출전
중등부 4명, 고등부 7명 결선 진출

기쁜소식선교회 경남지부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제1회 경남지역 중고생 복음말하기대회 결선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으로 개최했다.

 경남지부는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고 있는 이때 경남지역 학생들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복음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복음말하기대회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복음말하기대회는 120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중등부 4명, 고등부 7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구지역 학생들의 밴드공연 ‘혼자가 아닌 나’를 시작으로 사회자의 개회선언, 이강우 목사의 격려사, 심사위원장 박영선 목사의 심사기준발표가 있었고, 참가자들의 발표가 시작됐다.

 복음말하기대회 중등부 발표

학생들은 PPT와 함께 여러 가지 영상효과를 활용해 발표를 준비했고, 철 없던 시절 도둑질이나 친구와와의 싸뭄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성경 말씀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아 복음을 전했다.

복음말하기대회 중 메세지를 전하는 김종호 목사

 기쁜소식마산교회 김종호 목사는 19세에 구원을 받고, 학생 시절과 군대 시절을 지나오며 복음을 전한 간증과 에스겔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을 대언하라고 했다. 마른 뼈다귀를 향해 에스겔이 말씀을 대언했을 때 여호와의 군대가 되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복음의 소식을 대언하는 것밖에 없다”며 “예수님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모든 죄가 영원히 해결됐다는 것, 이것보다 복된 소식이 없다. 우리가 이 놀라운 복된 소식을 가졌으니 주저앉아 있지 말고 학교에 가서 복음을 외쳐라”고 당부했다.

위) 중등부 1등을 수상한 이선영, 아래) 고등부 1등을 수상한 박지애

 대회 결과 중등부는 1등 이선영, 2등 노지호, 3등 이상현과 임하은이 수상했고, 고등부는 1등 박지애, 2등 김기백, 3등 심은별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고등부 1등을 수상한 박지애 학생은 "처음 복음말하기 대회를 해야 한다고 들었을 때 예비 고3이라 부담됐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마음을 바꾸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라며 준비하는 과정 속에 여러 번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고, 이 계기로 아빠와 교제하면서 내가 몰랐던 성경 이야기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복음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말하기 대회를 한다고 들었을 때도 막막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회를 준비하다보니 나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교회 분들과 함께 준비하게 해주셨고 저는 복음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하고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저를 위해 이 대회를 마련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세계 최고의 복음전도사 박지애가 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2등 수상자 김기백 학생은 "저는 복음말하기대회를 참여하기 전에는 자만심이 가득하고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회를 참여하면서 영상 녹화를 할 때 똑같은 실수를 10번 넘게 했습니다. 저는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게 많은 사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라며 "오늘 많은 참가자들이 준비한 영상을 보며 잘해서 놀랐고 반면에 저는 너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2등이라는 과분한 상을 저에게 주시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상을 탈 수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이 상을 주셨고, 이 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부족함을 드러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복음만을 위해 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등부 3등 수상자 심은별 학생은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입니다. 목사님께서 복음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전해보라고 하셨는데, 부담스럽지만 한번 친구들에게 말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제가 교회 안에서 있으면서 들었던 복음을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고 제가 전한 복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걸 생각하니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중등부 1등 수상자 이선영 학생은 "학생복음말하기대회를 한다는 말에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여러 번 대본을 읽고, 외우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복음의 말씀들이 마음에 새겨지고 예수님을 기억하는 좋은 시간이 되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등부 2등 수상자 노지호 학생은 "복음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담스러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준비를 하다 보니 성경을 많이 보게 되었고, 거기서 신약을 보았는데 예수님이 다른 이들에게 소망과 복음을 전하는데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난 뒤로 정말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저는 제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걸 깨달은 뒤로 저는 복음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복했고, 대회를 할 때도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중등부 3등 수상자 이상현 학생은 "복음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마음에 남는 일이 많습니다. 예선전 때 어쩌다 1등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본선 준비하면서 싹 바뀐 대본을 다시 외우는 게 힘들었지만 하나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주신다는 성경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고 든 생각이 '아 이건 복음의 일이니 주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주실 거야'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그 덕분에 대본도 줄줄 외울 수 있고 촬영도 잘 돼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3등을 한 건 내가 아닌 ‘주님이 해주셨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복음 말하기대회를 하면서, 살아갈 때 주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등부 3등 공동수상자 임하은 학생은 "오늘 복음말하기대회를 했는데 제가 한 영상을 보니 많이 버벅거려서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하든 못하든 하나님의 은혜로 등수에 올라 상을 받았습니다"라며 "실력은 볼품 없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서 실력과 상관없이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이 기회를 통해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복음말하기대회 마지막 기념촬영

학생들은 부담을 넘어 이번 복음말하기대회에 도전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에 복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감사해했다. 경남지역 학생회는 복음말하기대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기대하며 복음말하기대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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