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박옥수 목사와 MK출판사 사무엘 회장의 화상면담
[우간다] 박옥수 목사와 MK출판사 사무엘 회장의 화상면담
  • 김형진 기자
  • 승인 2021.03.06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어반스 사립대학교에 마인드교육 교양과목 채택 및 교수 파견 요청
- 참된 복음을 깨닫게 된 MK 출판사 회장

3월 4일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와 MK출판사 사무엘 회장(어반스 국제대학 설립자)의 화상면담이 있었다. 면담에서는 마인드교육 교양과목 진행 및 교수 파견 등이 논의됐다. 

1월 24일, 국제 교육의 날 행사에 참석한 기쁜소식선교회의 김형진 우간다 지부장은 동부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교과서 출판사인 'MK 출판사'의 사무엘 회장을 만났다. 김 지부장은 행사에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고, 강연을 들은 사무엘 회장은 마인드교육에 감명을 받고 다시 한 번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행사 이후 사무엘 회장은 개인 사무실로 김형진 지부장을 초청했고, MK출판사 및 어반스 국제대학 관계자들과 마인드교육에 대해 회의를 했다. 회의 이후 사무엘 회장은 마인드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졌고, 마인드교육을 어반스 국제대학교의 교양과목으로 도입하기를 원했다. 또한 마인드교육의 교양과목 도입을 위해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4일, 박옥수 목사와 사무엘 회장의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깊은 사고력의 중요성과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1950년 제가 7살 되던 해에 한국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쟁 이후 거의 다 무너지게 되었고 어릴 때 배고픔과 가난을 겪은 한국 사람들은 사고(思考)해서 돈을 벌었습니다"라며 "현재 저희 나라가 세계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된 이유는 사고에 있습니다. 사고를 통해 다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싫어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이런 마인드를 가르치면 우리 젊은이들이 확실히 변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무엘 회장은 깊은 사고력과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박옥수 목사의 이야기를 들은 후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인드교육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진행하기 위해 커리큘럼과 교수 파견을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바탕이 되는 성경 속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故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이 성경말씀으로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은 일을 간증했다. 박 목사는 2012년 가나 대통령과의 만남 당시 "가나 청소년 캠프에 참석하신 영부인께서 대통령께 기도를 부탁해 저를 대통령 궁으로 초청했습니다. 가나 대통령께서는 오래 전부터 몸이 안 좋으셨는데 전문의와 주치의가 치료해도 나아지지 않아 자신이 5일도 더 살 수 없을 것 같다 하셨습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죄가 있는데 해결되지 않아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 말씀드렸습니다. 가나의 어느 누구도 자기 스스로 죄인이라 판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죄는 판사가 판결하지 우리가 판결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지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4절에는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했습니다. 나는 죄인이라고 생각해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판결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하나님의 마음과 내 생각은 다릅니다. 그래서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라고 전했고, 대통령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평안해하며 얼마 후 서거했다고 말했다.  

<br>

박옥수 목사는 말씀을 마치고 사무엘 회장에게 질문했다. "박사님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라는 박 목사의 질문에 사무엘 회장은 "하나님께서 제게 죄가 없다고 심판하셨으면 저는 의인입니다. 아멘, 할렐루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MK출판사는 30년 동안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과서를 출판해오며 현재 동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출판사로 자리매김했고, 에티오피아와 잠비아까지 진출했다. 출판사 외에 어반스 국제대학교까지 설립한 사무엘 회장은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사무엘 회장은 '박옥수 목사가 전해주는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며 한 마음으로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기쁜소식선교회 우간다 지부는 앞으로 MK 출판사 및 어반스 국제대학과 함께 우간다의 젊은이들에게 더욱 밝은 길을 열어줄 것을 생각하면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