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믿음으로 내딛는 발걸음, 2021 상반기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준비 소식
[유럽] 믿음으로 내딛는 발걸음, 2021 상반기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준비 소식
  • 송혜진
  • 승인 2021.03.07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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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길로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면서 유럽 각지의 목회자들이 연결되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로 하나되고 있다. 하나님은 ‘성경에 바탕을 둔 참된 복음을 함께 전하자’는 메시지로 같은 뜻을 품은 목회자들을 부르셨다. 유럽에서는 2021년을 맞아 유럽의 기독교 지도자 및 일반인들을 위한 첫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2021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포스터

기쁜소식선교회 유럽 지부는 "유럽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시며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신다"며 "믿음의 발걸음을 걷는 동안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주님이 열어주신 새로운 길을 가면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럽을 복음으로 정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 면담 -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포스터에 100명의 목회자를!

매주 이어지는 현지 목회자들과의 면담

유럽교회 사역자들은 작년 한 해 CLF로 가까워진 목회자들과 교제를 이어나가는 한편, 그 목회자들을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과의 면담 또한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복음 교제를 넘어 신앙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유럽을 복음으로 함께 이끌어나갈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덴마크 킨몽 목사는 올해 오영신 목사와 두 번 만나 교제를 나누었다. 킨몽 목사는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제 삶과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라며 "하나님이 저를 덴마크로 부르시고 전도자로 세우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덴마크의 미얀마 현지 목회자들과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으로 함께 일할 수 있게 모임을 주관하라는 오영신 목사의 음성을 그대로 받아 런던 오영도 목사를 초청해 덴마크의 사이먼, 아이밍 목사와 함께 모임을 했다. 킨몽 목사는 "하나님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우셨고 앞으로도 이끄실 것"을 믿으며 감사해했다.

영국에서는 CLF 위원 버나드 살라 목사의 소개로 오토파 아피야 목사 및 코비 목사와의 면담이 있었다. 코비 목사는 CLF의 취지와 활동을 듣고는 관심을 보이며 신앙교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토파 목사는 하나님이 유럽을 이끌어오신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면담을 통해 기독교가 타락한 시대에 함께 순수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뜻을 모았다.

스페인에서는 작년에 연결된 하이메 비야레알 목사의 추천으로 스페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목회자인 세르히오 목사와 면담했다. 남부 카나리아 섬의 하나님의 성회 대표이자 Goodnews 교단 대표로 활동 중인 세르히오 목사는 CLF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간증을 들으며 마음을 열고 앞으로 계속해 CLF와 함께하기로 했다.

 독일 안드레아스 발 목사는 “이러한 초교파적 모임이 사모되고,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가 기다려집니다”라고 말했고, 이탈리아 밀란 목사는 “하나님의 뜻이 복음을 전하는 일인 것이 감사합니다. CLF와 함께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덴마크의 프랑크 목사는 “한뜻으로 교파를 초월해 갖는 이 모임이 정말 좋습니다. 유럽에 꼭 필요한 것이며, 저를 불러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We Pray for You 채널

CLF에 마음을 연 목회자들이 점점 늘어나며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의 임파워먼트 토크(Empowerment Talk)의 강사로도 적극적으로 함께하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CLF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이 ‘We pray for you’라는 유튜브 채널에 기도로서 동참하며, 이제는 단순히 컨퍼런스 참석을 넘어 CLF를 알리고 복음을 위해 함께 나아갈 방향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기독교 청년 지도자 초청

유럽의 학생, 청년들도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준비에 마음을 합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보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분명히 일하신다’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하루에 한 명의 기독교 청년 지도자 및 청년 단체 담당자와 면담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정하고 발을 내디뎠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몰랐지만, 말씀을 의지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영국 OM 선교회 청년 대표와의 면담(좌), 영국 Vineyard Churches 교회 담당자와의 미팅(우)

영국에서는 전 세계에서 청년 활동을 하는 OM 선교회의 개리 백스터(Gary Baxter) 청년 대표와 면담이 이루어졌다. 백스터 대표는 “함께 일할 기독교 단체를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 단체 이사진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도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매년 여름에 3,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여는 Vineyard Churches 교회 담당자와도 만남이 있었다. 담당자는 “요즘 학생들의 마음에 진리가 자리 잡지 못해 쉽게 흔들리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학생들 마음에 진리를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헝가리 Shoe Shine 단체와의 면담
영국 한글학교로 연결된 학생과의 복음교제(좌), 프랑스의 멕시코 학생과의 복음교제(우) 

헝가리의 기독교 미디어 제작 단체인 ‘Shoe Shine’ 과도 면담을 하고, 청년들의 가족들, 한글 학교로 연결되었던 학생들과도 만나 복음을 전했다. 자신만을 위해 살 수밖에 없는 청년들이 교회와 말씀의 인도를 받아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CLF 온라인 합창단 홍보 포스터

이렇게 연결된 목회자들과 청년 지도자들을 통해 각 교회의 찬양단과도 연합해 CLF 온라인 합창단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찬양을 준비하면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며 이로 인해 각 교회의 찬양팀과 워십 담당자들도 CLF에 연결되고 컨퍼런스에 참석할 것을 소망한다.
 

유럽교회 워크숍

워크숍 포스터와 참석자들
유럽 워크숍 프로그램

CLF 컨퍼런스 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Standing together for the gospel’이라는 주제로 유럽 교회 워크숍을 열며 성도들의 마음을 모았다. 성도들은 ‘믿음의 세계’, ’기도’, ’순종과 연합’ 등 10개의 신앙 아카데미와 말씀을 들으며 각 주제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갈 수 있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이 마음에 전달되며, 신앙생활이 법이나 부담이 아닌 하나님이 뜻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마음에 담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부서별 모임에서 마음을 나누며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를 어떻게 준비할지도 함께 의논했다.

 헝가리의 마르취 자매는 "그동안 제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 달라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삶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완벽한 뜻이 요셉을 이끄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저도 교회 안에서 종의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이주희 자매는 "지금까지 교회와 함께하며 신앙을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워크숍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을 거꾸로 해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끄는 삶을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삶을 감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능력 있으신 하나님께 제 마음을 합하고, 그 마음에 제 안에서 살아 일하십니다"라고 말했다.
 

CLF 부서 활동

페이스북에 올리는 말씀과 CLF 소식
SNS 팀 모임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를 위해 목회자 초청팀, 방송국팀, SNS 홍보팀, 미디어팀이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다. 교회별 형제자매들이 새로운 목회자에게 직접 연락을 해 CLF를 소개하고, 사역자들과 면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해 CLF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지 목회자들도 기도로 참여하면서 많은 이들이 함께 꾸려갈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콘텐츠를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CLF를 여러 방법으로 알리고 있다.

목회자 초청팀 모임

 독일의 민경아 자매는 "목회자 초청팀으로 독일 목회자들에게 연락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독일의 목사들은 부족한 것이 없고 우리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마음에서부터 지쳤습니다. 목회자 초청팀 모임을 하면서 ‘지금까지 어떻게 일하고 무엇을 경험했을지라도, 지금부터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행위가 아닌 은혜의 시대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이 일할 것을 소망하는 동안 이메일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는 제 경험이나 마음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핀란드의 박은혜 자매는 "발트 3국의 목회자 초청을 담당하면서 러시아어로 목회자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모세의 모습과 상관없이 모세를 쓰셨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도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추수의 때, 은혜의 때에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서별 모임

유럽 각 나라의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양회 등 행사에 이어진 부서별 모임은 국가별 모임일 때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언어를 넘어 장년, 부인, 청년 등 부서별로 나누어 매주 모임을 하면서, 유럽 교회 성도 간에도 마음이 가까워지고 교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CLF를 부서별로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길로 나가며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고 있다.

 폴란드의 강명혜 집사는 "유럽에 한인 부인회가 생기면서 하나님이 유럽에 힘있게 일하신다는 약속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방안을 생각하면서 ‘과연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이사야 43장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자유로워지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뜻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부인회 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제게 보여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생각지도 못한 길을 준비하시고, 이전과 같은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보이시고 인도하신다. 모두가 누구보다 연약하기에 하나님의 뜻만을 바라보고 연합해 복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리시는 아름다운 세계를 바라보며 소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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