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중남미 1천 명의 학생들!
[서울]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중남미 1천 명의 학생들!
  • 박설하
  • 승인 2021.03.14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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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캠프가 모체인 코리안클래스 주 2회 개최, 매회 2천 명 중남미 학생들 참가
코리안캠프에서 해외봉사 소개하는 리더스캠프로 이어져

 전세계 학생들에게 ‘한류’를 활용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쁜소식강남교회 청년과 대학생은 코리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12, 13일에는 중남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했다. 중남미 코리안캠프에는 25개국 5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그룹 모임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

 올해 1월 코리안캠프에 이어 한국어, K-pop, K-dance를 알려주는 코리안클래스를 통해 중남미 학생들과 교류를 지속했다. 주 2회 진행된 코리안클래스는 매회 약 2천 명의 중남미 학생들이 참석해 한국에 대해 배우고 중남미를 다녀온 한국 해외봉사단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강남교회 청년 대학생이 리더스캠프를 3월 4일 개최했다. 

 강남 청년, 대학생은 ‘한국에서 1천 명의 중남미 학생들을 해외봉사단원으로 받자’는 교회의 음성을 따라 코리안캠프로 연결된 학생들에게 해외봉사를 소개하기 위해 3월 4일 리더스캠프를 개최했다. 중남미 선교사들과 함께 기획한 리더스캠프는 12시간의 시차로 인해 준비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년 대학생은 '교회의 음성을 듣고 발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믿음으로 준비했다.

리더스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준비한 밴드공연과 해외봉사활동 소개, 페루에서 준비한 ‘위니’ 단원의 한국 해외봉사 체험담, 중남미 25개국 해외봉사 현지 선배들이 준비한 소모임 등으로 준비됐다. 특히 한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던 중남미의 선배들과 함께한 소모임은 새로운 학생들에게 해외봉사단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를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박옥수 목사가 중남미 학생들에게 '참된 봉사의 정신과 소망'을 이야기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 목사는 중남미 학생들을 위한 메시지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가 눈처럼 희어졌고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봉사'의 바탕이 되는 마음을 전달했고, "중남미의 많은 학생들이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와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가 지도자가 되고 일꾼이 돼서 그 나라들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해외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레이스 몰랄레스(Greys Moralez)는 “캠프가 너무 좋았다"며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 체험담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우리가 자신을 위할 때보다 타인을 위해 살 때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워크숍에 참석해 꼭 해외봉사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유멜 아마도르(Yumer Amador)는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도 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줘서 감사합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어려움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위해 살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해줘서 감사하며 저도 꼭 해외봉사를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해외봉사 프로그램 소개에 귀를 기울이는 중남미 학생들

 이번 리더스캠프를 준비한 한국과 중남미의 진행부는 캠프 참석자들이 올해 6월에 있을 중남미 2차 해외봉사활동 워크숍에 지원할 수 있도록 워크숍 전에 한 번 더 리더스캠프를 기획하고 있다. 또 이번 캠프에 참석한 1천 명 가량의 중남미 학생들을 중남미 현지 교회와 연결시켜 해당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남교회 청년, 대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빠듯한 일정, 한국-중남미 간 시차 때문에 캠프를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교회의 음성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을 때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또 “작년 12월부터 진행된 코리안캠프, 코리안클래스의 실질적인 결과로 1천 명의 학생들이 한국에 해외봉사를 올 걸 생각할 때 감사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진행부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단발적 캠프로 끝내지 않고 현지 교회와의 연결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소통을 기획하고 있다. 더 나아가 1천 명의 중남미 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내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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