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필리핀 지부는 2020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행사를 통해 연결된 한 기독교인을 통해 Light TV 방송국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다. 관계자는 박옥수 목사의 영상 샘플을 보면서 “이런 말씀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언제든지 틀어줄 수 있다”고 말했고,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가 Light TV 방송을 통해 방영되도록 정식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그 후 필리핀교회 방송팀은 기독교방송국에서 원하는 비디오 파일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방송국에 제공했다.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는 3월 6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씩 방영될 예정이다.

요한복음 강해 첫 시간,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성경임을 강조'하며 강해를 시작했다. 박 목사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 특히 38년 된 병자,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문제를 가지고 나온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가는 순간 모든 것을 해결했다"며 "이처럼 우리 삶에서의 어려움, 문제, 어두움은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오는 순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첫날 방송이 끝나고 방송국 디렉터가 방송에 대해 직접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Light TV 방송국 디렉터, 네스토(Nestor T. Layderos)는 “이것 한번 보세요. 넷플릭스로 꼭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드라마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복된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시청한 퀘숀시티의 헤이젤(Hazel Mandronero)은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라며 "신앙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대신 해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해주시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신앙이 놀랍습니다. 내가 하는 것과 하나님이 하는 것의 큰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필리핀교회의 방송팀장 말조리(Marjorie Delos Santos)는 “필리핀 방송 담당자가 된 게 제게 큰 축복입니다"라며 "진행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필리핀 방송을 위해 일하심을 보면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까바나뚜안 시티의 마일라(Myla Carbonel)는 “사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며 "박옥수 목사님 요한복음 강해가 TV방송을 통해 나오는 게 꿈만 같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도 가지 못했던 깊은 산골이나 무슬림 지역에도 방송으로 목사님 말씀이 전해진다고 생각하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는 방송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필리핀 지부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가 필리핀 전역에 전파되도록 하셨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