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땅끝까지 복음을…굿뉴스신학교 봄학기 개강 및 신입생 환영 예배
[미국] 땅끝까지 복음을…굿뉴스신학교 봄학기 개강 및 신입생 환영 예배
  • 이소영
  • 승인 2021.03.0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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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세상은 이제껏 겪어 보지 못했던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역사를 이루고 계시다. 그 중에 굿뉴스신학교가 있다. 온 세계를 복음으로 덮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미국에 설립된 굿뉴스신학교는 주요 9개 언어로 서비스하며 전세계 목회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해 2021년 봄학기를 개강했다.

지난 해 9월 7일에 개교한 굿뉴스신학교는 당시 신학교 홈페이지 개발과 강의 준비 등으로 신입생 모집 기간이 2주 정도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믿음의 사역과 신앙을 배우기 원하는 수많은 목회자와 신앙인들 1,167명이 등록했다.

봄학기 개강 및 신입생 환영예배에서 박옥수 목사가 성경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굿뉴스신학교 학생들이 경청하고 있다.
봄학기 개강 및 신입생 환영예배에서 박옥수 목사가 성경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굿뉴스신학교 학생들이 경청하고 있다.

 굿뉴스신학교는 "일반 신학교가 성경 말씀보다는 이론과 교리, 세상의 철학을 가르치는 것과 달리 오직 성경 말씀만을 가르친다"며 "구약의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등과 신약의 복음서와 바울의 서신서 등 모든 과목이 성경말씀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는 동안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굿뉴스 신학교의 교과 과목, 신구약을 포함하여 총 18개 과목이 있다.
굿뉴스 신학교의 교과 과목, 신구약을 포함해 총 18개 과목이 있다.

또 실제 일선에서 사역과 선교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는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삶' 그리고 '사역의 간증'을 생생하게 전달해 실질적인 믿음의 사역과 신앙이 무엇인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굿뉴스 신학교의 강사진들
굿뉴스 신학교의 강사진들

 신학교는 기존에 서비스해온 영어와 스페니쉬 외에 2021년 봄학기부터 7개 언어(불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중국어, 독일어, 버미즈)를 추가해 총 9개 언어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새학기에 총 6197명이 신입생으로 등록해 기존 1714명의 재학생을 포함해 총 7911명이 재학 중이다.

사회를 보고 있는 테리 헨더슨 목사
사회를 보고 있는 테리 헨더슨 목사

 3월 8일(월)[미국 현지시간 7일(일)] 신학교는 굿뉴스신학교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봄학기 개강과 새로운 신입생을 환영하는 환영예배를 열었다. 예배는 테리 헨더슨 목사가 사회를 맡아 온라인 화상채팅(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10개 언어로 생중계됐고, 굿뉴스신학교 학생들과 기쁜소식선교회의 형제자매들이 함께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총재인 박영국 목사의 대표 기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총재 박영국 목사는 대표 기도를 통해 '영원한 멸망과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종을 보내주셔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하시고 이 귀한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는 큰 은혜를 입히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이번 학기에 등록한 약 8,000명의 학생들이 선교사와 목사가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할 것에 대한 벅찬 소망과 함께 굿뉴스신학교와 학생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했다.

이어 굿뉴스신학교 학교 보고가 이어졌다. 굿뉴스신학교 학장 노대일 목사는 학교 보고를 통해 1976년 박옥수 목사가 설립한 복음선교학교로부터 시작된 굿뉴스신학교 역사와 지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전반적인 교과 과목과 언어 서비스, 앞으로의 비전 등을 프리젠테이션했다. 노 학장은 “굿뉴스신학교는 이제 2학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학교 및 학생들과 함께하시며 놀랍게 일하고 계십니다"라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목사님을 통해 시작된 학교이기에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면 소망이 넘칩니다. 앞으로 우리 학교는 매 학기 1만 명이 넘는 신입생을 모집해 복음 전도자로 양성할 것입니다. 또한 젊은이들을 다음 세대의 지도자로 교육하여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청년들과 초신자들을 위해 기초 신학과 신앙 훈련, 마인드 교육을 결합한 일반 신학 코스가 오픈됐다.
청년들과 초신자들을 위해 기초신학과 신앙훈련, 마인드교육을 결합한 일반신학 코스가 오픈됐다.

재학생 간증이 있었다. 신학교 수업을 듣는 동안 구원의 확신을 얻은 일반 성도와 신학교를 통해 목회의 새로운 비전과 소망을 얻은 목회자들이 간증했다.

마지 유벨(Margie Uebel), 캘리포니아
마지 유벨(Margie Uebel)

 캘리포니아의 마지 유벨(Margie Uebel)은 "10년 전 즈음부터 기쁜소식선교회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라며 "친구가 굿뉴스신학교에 대한 이메일을 받고 제게 등록을 권유했습니다. 저는 신학교에 등록했고 작년부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사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제가 굿뉴스신학교를 통해 받은 은혜입니다. 저는 제가 실수할 때마다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고, 그렇게 한다면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 죗값을 지불하셨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고, 내가 죄인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이 실패한 것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강도 만나 자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에게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마리아인이 그에게 와서 그를 구원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저를 구원하셨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저의 죄를 씻으셨기에 저는 의롭고 거룩하며 흠이 없이 온전합니다"며 "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지만 예수님이 모든 것을 하셨습니다. 25년 전에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신학교를 다녔었는데, 굿뉴스신학교는 지식보다는 마음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줍니다. 이것이 다른 신학교와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생각과 사고를 하기보다는 그들을 몰아가는 형편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제게 이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윌퍼 포르틸로(Wilfer Portillo) 목사

 알파와 오메가 교회의 윌퍼 포르틸로(Wilfer Portillo) 목사는 "굿뉴스 신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쁩니다"며 "저는 기쁜소식선교회 엔리케 전도사의 초청으로 작년 12월에 있었던 CLF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그때 박옥수 목사님의 놀라운 말씀을 들으며 성령께서 제게 크게 일하셨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말씀이었고 제게 큰 축복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CLF에서 굿뉴스 신학교에 대해 듣게 되어 컨퍼런스가 끝나고 등록했고 2021년 신학기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신학교의 가르침은 엄청난 성경적인 가르침이고 제 삶을 새롭게 하는 놀라운 경험입니다. 모든 교수님들의 강의 가운데 저는 은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치는 올바른 학교를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박목사님을 축복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저는 목사님이 전갈에 물린 선교사에게 하셨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너는 죽어가고 있어. 그러나 하나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얻게 돼' 그리고 그 선교사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말씀이 우리에게 하는 일입니다. 믿을 때 생명을 주고 말씀을 받아들일 때 생명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울려 퍼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참석자들은 너무 아름다운 공연이라며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성경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굿뉴스신학교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 "니고데모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해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38년 된 병자는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역사를 맛 볼 수 있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로마서 3장 23절에는 분명히 우리는 죄인이고 감히 하나님 나라에 도달할 수 없어요. 그런데 24절에는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롭다는 거예요. 의롭다! 성경은 우리가 죄를 지었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담당했고, 그 죄가 씻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든지 간에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롭고, 거룩하다면 거룩한 것입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한 박 목사는 "우리 신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성경을 정확히 알아서 죄인이라고 가르치지 말고 우리가 예수님으로 의롭게 된 사실을 증거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며 "굿뉴스신학교의 학생 모두가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분들이 되어 온 세계를 복음으로 덮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런 학교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굿뉴스신학교는 계속해서 언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며 재학생들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모바일앱도 개발 중에 있다. 또 신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일꾼들이 일어나 전 세계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전파된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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