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_동울산] 4000명과 함께한 제2회 ‘Korean Class’
[울산_동울산] 4000명과 함께한 제2회 ‘Korean Class’
  • 김계순 기자
  • 승인 2021.03.1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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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해외 학생들의 복음의 통로가 된 ‘Korean Class’

기쁜소식동울산교회 청년회는 지난 6일 코리안클래스를 개최했다. 코리안클래스는 뜨거운 K-pop의 열기를 도구 삼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은 제1회 코리안클래스를 통해 마음에 품은 말씀과 소망을 말할 때 그대로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는 4천 명의 해외 학생들을 복음 안에서 이미 얻었다는 믿음을 갖고 제2회 코리안클래스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 K-pop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반응으로 다함께 참여한 ‘Korean Class’

 클래스가 시작되기 1주 전 이미 접수인원이 1천 명을 넘었고, 필리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접수해 행사 당일 총 접수인원이 4200명에 이르렀다. 담당자들은 클래스 전에도 왓츠앱과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직접 접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가까워졌다.

▲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하나가 되다.

모든 프로그램은 화상채팅 플랫폼(줌)과 유튜브로 방영됐다. K-POP, K-DANCE 배우기 등 눈과 귀를 즐겁게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 참석자들은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마음이 흘러 행복해했다.
▲ K-DANCE를 함께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K- POP과 K-DANCE 배우기 코너가 라이브로 진행돼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진행자는 참석자들과 화상으로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춤과 노래를 직접 따라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해 생생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 코리안클래스는 한국어에 대한 해외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어 클래스는 라이브로 진행되며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의 기초인 자음부터 익히게 했다. 참석자들이 처음부터 한글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자음 발음을 동사와 연관지어 익히도록 하는 등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 마인드 강연 ㅡ 오세재 목사

코리안클래스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 강연에서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는 예수님과 사람의 관계는 완벽한 콤비라고 이야기하며 “동물은 식물이 만들어준 산소를 필요로 하고 식물은 동물이 호흡을 하면서 마지막에 나오는 물과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하듯 예수님은 죽으시면서 우리의 죄를 가져가시고 우리에게 의를 주셨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 강연 중 실시간으로 올라온 유튜브 댓글에는 강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클래스 마지막 시간에는 그룹별 소회의실을 운영해 동울산 청년들이 그룹장이 되어 동남아 학생들과 한국문화라는 공동의 관심사로 소통하고 소감을 나누었다. 

▲ 그룹으로 소모임을 하면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그룹 소모임 참석 소감

 클래스에 참석한 방글라데시의 오이시(Umme Tasnim Oishi) 학생은 “저는 한국 한류에 너무 관심이 많은데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을 알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 코리안 클래스를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라며 "모든 것들이 다 너무 저에게 유익했고 소회의실을 하며 한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의 자발(Princess Althea Jabal)은 "저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이 캠프에 참여했어요"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K-POP, K-DANCE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살면서 여기서 준비하신 마인드 강연은 처음 들어 봤는데 관심이 생기고 마음에 감동이 되었어요. 예수님에 대해 앞으로 더 알고 싶어져요”라고 말했다. 

▲ 모든 프로그램이 라이브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했다.

▶ 코리안 클래스를 준비하면서

 행사를 마치고 동울산 청년들은 아쉬웠던 점을 서로 피드백하면서 다음에 가질 행사에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로 했다. 또 행사를 진행하면서 생각의 한계에서 벗어나 교회의 음성을 따라 나아갔을 때, 4천명의 해외 학생들이 접수했고 천명 가까이 프로그램에 함께했고,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돈수 학생은 "방송을 맡아 이번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방송에서 실수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지만,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처럼 이미 저의 모습과 상관없이 이런 복음의 일들에 마음을 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라며 "행사가 진행되면서 방송, 음향 등 작은 일 하나 하나 은혜를 입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이 행사를 기뻐하시고, 한국문화 프로그램과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희진 학생은 한국어 배우기를 진행을 하면서 “저는 이번 한국어클래스를 함께 하면서 무엇보다도 외국인들의 우리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참여율에 놀랐습니다. 우리 단체가 유명한 것도 아니지만 4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접수하고 끊이지 않는 문의 문자에서 기대된다는 반응들이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라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의문이었는데 목사님께서 바로 복음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참된 복음을 전하는 한국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사랑을 베풀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 선생님으로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우리를 돕고 계신 하나님 덕분에 이번에도 강의를 잘 끝낼 수 있었고, 특히나 감동적이었던 것은 내가 가르친다 해서 사람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화면 속으로 비치는 모든 외국인들이 입으로 같이 따라하며 좋아하고 게다가 노트를 꺼내들어 필기하며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해 큰 은혜를 입히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고, "앞으로의 한국어 클래스도 하나님의 크신 기적을 볼 생각을 하면 너무나도 기대되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 코리안 클래스를 참석하면서 

 필리핀의 크리스는 "드라마나 가요프로그램으로만 한국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생생한 라이브로 댄스와 노래,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각국에서 해외에서 봉사한 봉사자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들이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울산 청년회는 코리안클래스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변화된 삶을 살게 될 것에 소망된다며 앞으로 더욱 놀랍게 일하실 하나님을 믿고 오늘도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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