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인하여 내어줌이 되고 - 피지 동부지역 전도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피지]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인하여 내어줌이 되고 - 피지 동부지역 전도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 양경찬
  • 승인 2021.03.10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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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범죄를 이길수 있는 힘”
  • 피지 남부아 경찰청 방문

 피지는 넓은 남태평양 바다를 통해 사방에서 들어오는 마약을 통제할 만한 경찰력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피지 전역이 마약과 도박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통제불가능한 마약으로 인해 피지 국민들의 마음과 정신이 무너지고 있고 나날이 증가하는 범죄율로 교도소를 증설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부아 경찰서 간부들과 단체사진 
빌리모니 코마이라세아(Vilimoni Komairasea) 남부경찰청장(왼쪽)

 박영준 목사 전도팀은 3월 4일 목요일 오전 9시 남부아(Nambua)경찰청을 방문해 빌리모니 코마이라세아(Vilimoni Komairasea) 경찰청장을 만났다. 남부아 경찰청은 가장 큰 구역인 본토의 반절 이상을 관할하는 곳으로 한국으로 치면 서울 경찰청이라 할 수 있다. 
 박영준 목사는 경찰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경찰청 수뇌부에게 2시간 동안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늘어나는 마약이나 도박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조건없는 일방적인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이라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경찰청장은 감격스러워하며 남부 전역에 있는 모든 경찰관들이 이 말씀을 들을 수 있게 앞으로 3개월간 매주 방문해 강연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향후 전국 모든 경찰관들이 마인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본부에 요청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라미(Lami) 경찰서에서의 강연
라미(Lami) 경찰서 간부들과 단체사진
사만불라(Samabula) 경찰서 마인드강연
사만불라(Samabula) 경찰서 마인드강연
사만불라(Samabula) 경찰서 마인드강연
발렐레부(Valelevu) 경찰서 마인드강연
발렐레부(Valelevu) 경찰서 마인드강연

 전직 총리실 대변인이자 부경찰청장으로 일했던 기쁜소식피지교회 기소코(Kisoko) 형제는 “현재 피지 경찰은 성범죄, 무절제한 소비, 부적절한 법적 대응으로 국민들의 질타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이기에 범죄자들을 대하기 전에 그 누구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마인드교육이 필요한 부서”라고 이야기했다.

 남부 지역에는 20개의 경찰서 지부와 산하 파출소들이 있는데, 전도팀은 현재 4곳의 경찰서에서 복음을 전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경찰 대부분이 인도인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만이 인간의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경찰관들이 공감하며 경청했다는 점이다. 
 

  • 대학교 방문 복음전도
리시쿨 사나탄 대학교(Rishikul Sanatan College)
나부소 농업대학교(Navuso Agriculture School)
나부소 농업대학교에서 농업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주일예배 중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주일 오전, 전도여행팀은 리시쿨 사나탄 대학교(Rishikul Sanatan College)를 방문해 지역 경찰관들과 주변 감리신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모임을 가졌다. 박영준 목사는 “법으로는 사람의 외양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죄의 본성을 가진 사람을 진정으로 바꾸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 뿐”이라며 복음을 전했다. 일행은 나부소 농업대학교(Navuso Agriculture School) 도 방문해 주일예배를 드렸다. 
 

  • 래린 메모리얼 고등학교(Lelean Memorial Shcool) 강연
래린 메모리얼 고등학교(Lelean Memorial school)
래린 메모리얼 학교에서 기쁜소식수바교회 청년들이 문화공연을 했다
래린 고등학교 학생들이 말씀을 듣고 있다

3월 5일 토요일, 전도팀은 래린 메모리얼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박영준 목사는 학생들 200명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살까지 양식으로 주는 가시고기의 사랑처럼,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이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해주셨다"는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학생들은 ‘죄가 없다는 말씀이 마음에 믿어지냐’는 질문에 모두 손을 들고 “아멘”을 외치며 화답했다. 
 

  • 갈로아 Galoa 마을 청년집회
갈로아(Galoa) 마을 청년들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일행은 갈로아 마을을 방문, 마을 청년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청년들은 외진 마을까지 방문해준 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 올네이션 교단 케뮤엘리 목사와 복음교제
“우리 죄가 사해졌습니다.” - 올네이션(All nation)교회 케무엘리 상알레Kemueli sagale목사와 복음교제

3월 9일 박영준 목사는 올네이션 소속 케뮤엘리 목사와 교제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구약의 속죄제사와 신약의 속죄제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의 죄가 사해졌는지를 하나하나 설명했고, 말씀을 들은 케뮤엘리 목사는 감격해하며 명확하고 분명한 복음을 전해주신 데에 감사를 표했다.

마약과 도박 등의 범죄로 인해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피지 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매일 새롭게 복음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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