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Korea! 필리핀 청년들의 마음을 만나다
Hi, Korea! 필리핀 청년들의 마음을 만나다
  • 한보라
  • 승인 2021.03.1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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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Korea! 오리엔테이션 및 개막식

지난 3월 8일, 기쁜소식강북교회 대학생들과 필리핀 케손시티 지부가 함께 "Hi, Korea!"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 및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필리핀 학생들에게 소망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됐고, 온라인 플랫지난 3월 8일, 기쁜소식강북교회 대학생들과 필리핀 케손시티 지부가 함께 "Hi, Korea!"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 및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필리핀 학생들에게 소망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됐고, 온라인 화상채팅 플랫폼(줌)으로 진행됐다.

필리핀에서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접수해 프로그램에 참석했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많이 참여했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의 마음이 더 가까워지도록 아이스브레이킹, 댄스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색해하던 참가자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즐겁고 적극적인 자세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Ice breaking을 하며 서먹함이 줄어들고 있는 참가자들
아이스브레이킹에서 서먹함을 해소하는 참가자들
댄스 아카데미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댄스 아카데미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Hi Korea 개막식을 위한 선서식
Hi Korea 개막식을 위한 선서식

행사 하이라이트인 마인드강연에서는 한국의 성장 비결을 주제로 "마인드의 변화가 나라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필리핀 참가자들은 강연을 듣고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강연

모든 프로그램이 마친 후, 강북교회 청년들과 필리핀 참가자들은 10개 반으로 나뉘어 그룹미팅을 가졌다. 비록 언어는 다르고 첫 만남이라 쑥스러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행사를 준비한 강북교회 청년들은 자신들의 해외봉사 체험담을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챌린지 7반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사진
챌린지 7반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사진

“저는 카미귄에서 온 퀴자 살미엔토 타묻묻입니다. 처음에 저는 이 Hi, Korea의 모든 프로그램 및 공지와 같은 것이 한국어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처음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또 다양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어 혹은 따갈로그어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제가 발견한 것은 이 단체는 한국어 읽는 방법, 한국어 문장의 구조 등 한국어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마음을 다해서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단체에 대해 놀라고 또 감사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 단체를 통해 3개월 동안 무료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한국어에 대해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 또 그들의 전통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감사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퀴자 살미엔토 타묻묻(Quiza Sarmiento Tamudmud) / Challenge 7반

챌린지 6반 그룹미팅
챌린지 6반 그룹미팅

“저는 지난 월요일에 열린 Hi, Korea오리엔테이션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Hi, Korea 측에서 준비해준 게임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 동물이 뭐고 이 노래가 뭔지 맞춰야 하는 게임이었는데요. 제가 제일 좋았던 프로그램은 댄스 아카데미였습니다. 사실 제가 방탄소년단의 팬인데요. 이미 다이너마이트라는 곡도 알고 있고 어떻게 추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그 댄스아카데미 시간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 앞에서 춤추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Hi, Korea의 많은 프로그램을 배울 생각에 기대됩니다.” - 조에이 알라르콘(Joey Alarcon) / Challenge 6반

“저희를 이렇게 놀라운 행사의 시작에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이번에 저는 편안하게 이 행사의 시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행사를 참여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저는 이 행사 속에서 절 웃게 만드는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친구같이 다가와줬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연락하면서 더 가까워져가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헤이젤 안 두에나스(Hazel Ann Duenas) / Challenge 9반

Challenge 3반 학생들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제 마음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올해 졸업반이 되어 학업에서 과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캠프에 마음을 쓸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매주 들려오는 목사님의 말씀 속에 캠프를 향한 기쁨과 소망이 제 마음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부담에서 기쁨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 형편과 상관없이 저를 통해 캠프에 마음을 연 우리 반 학생들을 보니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 홍지은 / Challenge 3반 교사

강북교회 청년들은 "우리의 눈으로 볼 때에는 언어도 부족하고 서툰 부분이 많지만, 우리 마음에 계신 예수님은 세계 최고라는 마음을 흘려받아 청년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을 때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시고 행사를 은혜롭게 이끌어가시는 것을 보았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 필리핀 청년들의 마음을 복음으로 이끌어 가시고 또한 강북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감사함으로 이끄실 것을 생각할 때에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Hi, Korea는 3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5월 24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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