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박옥수 목사와 라투 나잉가마 라라바라부 야당 총재 영상면담
[피지] 박옥수 목사와 라투 나잉가마 라라바라부 야당 총재 영상면담
  • 양경찬
  • 승인 2021.03.1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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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와 라투 나잉가마 라라바라부 Naiqama Lalabalavu 피지 제1야당 총재의 화상만남

박옥수 목사와 라투 나잉가마 라라바라부(Naiqama Lalabalavu) 피지 제1야당 총재의 화상면담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약 45분 동안 진행됐다.

제1 야당총재 나잉가마 랄라발라부, 박옥수 목사(오른쪽)와 사무엘 전도사(통역), 죠네 라라바라부 목사(왼쪽)와 기소코 형제(전 총리실 대변인), 양운기 선교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피지 14개 주(州) 중 4개 주를 관할하는 나잉가마 라라바라부 총재는 약 2년 전 피지에서 박옥수 목사와의 교제를 통해 구원받은 후 기쁜소식피지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총재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피지선교사로 파송된 조네 라라바라부 목사의 친형이기도 하다.

라투 나잉가마 라라바라부 피지 야당 총재와 영상으로 면담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면담에서 총재는 자신이 다스리는 주(州)의 청소년 문제, 마약, 사회적 병폐 등을 해결해줄 방안을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와 논의했다.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임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먼저 시작한 일본의 기업들을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사고하는 능력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피지를 위해 피지에서 학교를 시작하고, 피지의 학생들을 한국에서 훈련을 시킬 것과 한국의 학생들이 피지에 가서 봉사할 것 등을 약속했다. 그리고 피지에서 부지를 지원해주면 청소년센터를 설립하고, 시범 학교를 선정해 1년간 마인드교육을 시행해보고 효과가 인정되면 점차 교육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먼저 사고, 절제, 교류를 가르치면서 나라가 굉장히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통해 세계 경제를 움직여 왔는데 한국의 마인드교육은 탈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남"을 이야기했다.

나잉가마 총재는 기쁜소식선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땅, 사람, 청소년, 마을 모두 다 함께할 것이고, 곧 4월에 본인이 자신이 관할하는 다카우드로베 주(Cakaudrove province)를 방문하면 지역 대표들과 상의해서 기쁜소식선교회와 주(州) 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카우드로베 주는 피지 14개 주 중 가장 크고, 1000개 이상의 마을이 있으며 거주 인구가 10만 명으로 피지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

 면담 중 박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22절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말씀을 전하며 “총재께서 하나님과 마음이 가까워지면 피지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보면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죄가 다 사해졌고 의로워졌다고 하셨는데 이 예수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다 도우셨습니다. 총재도 이런 믿음을 가지고 귀한 일을 해서 피지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나잉가마 라라바라부 제1야당 총재는 말씀을 듣고 박 목사에게 피지의 청소년들을 신앙적으로도 꼭 이끌어줄 것을 요청했다.

피지 전도팀과 야당 총재의 만남. 나잉가마 랄라발라부 야당 총재(오른쪽에서 3번째), 박영준 목사(왼쪽에서 2번째), 양운기 선교사(왼쪽에서 3번째), 안다리티아 야당 대변인(오른쪽 2번째)

피지 동부지역에 전도여행 중인 박영준 목사를 비롯한 전도팀은 야당총재와 현지에서 만남을 가졌다. 전도팀은 야당총재, 야당대변인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피지를 위해 기도하는 박옥수 목사

기쁜소식선교회는 박옥수 목사와 피지 전도팀의 온오프라인 면담을 통해 양측 간에 깊은 사귐을 갖고 피지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데 힘을 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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