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부터 12일, 16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제 2지역, 제 8지역의 교도관 및 교도관실습생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이 진행됐다.
필리핀 지부는 교정청 간부 및 교도관 대상 마인드교육을 통해 올바른 마인드를 심어주고 나아가 그들을 통해 재소자들에게도 올바른 마인드를 전해주자는 목표로 마인드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3일 제3지역 교도소 소속 교도관 대상 마인드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각 지역 교도소를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진행 중이다.
각 지역 교도소장의 축하메시지로 시작된 행사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트루스토리, 강연으로 이어지며 교도관들에게 올바른 마인드가 무엇인지 알렸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은 마인드교육을 창안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통해 순수한 복음이 그들 마음에 전해지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교육은 필리핀 사무총장 조기천 목사의 폐회사로 막을 내렸다.
“마약을 하는 것은 중독되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위독했던 한 아기를 다른 아기와 함께 한 인큐베이터에 넣었을 때 혼자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다른 아이와 연결되며 놀라운 속도로 회복했던 것처럼 우리는 연결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훈련시켜줘야 합니다. 이때 교도관인 여러분부터 건강한 마음을 가졌을 때 비로소 재소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십시오.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을 힘을 얻을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했을 때 어떤 어려움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교도관들은 감사인사로 마음을 표현했다.
제 2지역 교도소 소속 교도관 마즈 도리고 빈센테는 “강사님의 강연을 통해 실패하는 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실패할까 무서워 도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실패를 피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았을 때 우리는 그 실패를 통해 강한 마음을 갖게 되고 또 그를 통해 우리는 정확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성공하는 삶의 열쇠인 강한 마음을 알려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제 8지역 소속 교도관 에이키 발루발은 “각양각색의 마음들을 다루는 것이 우리의 직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강하고 건강한 마인드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많은 간증들과 강연들을 통해서 이러한 올바른 마인드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이러한 것들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저는 이제 어떤 큰 문제나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에게 넘을 힘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것을 알려준 것에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전국 각 지역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참된 복음을 맛본 교정청 관계자들은 이러한 교육이 교도소에 계속되길 소망했다. 교도관 및 교정청 관계자들은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필리핀 기독교지도자 모임에 120명의 교도관 및 간부들도 참석을 약속했다.
필리핀 지부는 코로나가 1년 넘게 지속되며 모두가 머물러 있었을 때 교도소 마인드교육 진행을 위해 한발 한발 내디뎠다. 그 결과, 아무것도 안될 것 같았지만 올해 신년사 말씀처럼 동서남북에 복음을 편만하게 하실 하나님과 연결되었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필리핀 지부는 앞으로 교도관 및 교정청 간부들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재소자들에게도 힘있게 복음을 전하시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