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서부지역 수양회 및 동부지역 복음전도집회
[피지] 서부지역 수양회 및 동부지역 복음전도집회
  • 조창희
  • 승인 2021.03.24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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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전도 여행 소식(6)

3월 12일 (금)부터 14일(일)까지 2박 3일간 피지 서부지역 수양회를 진행했다. 피지 기쁜소식라우토카교회 형제자매 20여 명과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한국 수양회처럼 함께 숙식하며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오전 A, B 말씀시간, 오후 아카데미 시간, 그룹교제 등 말씀으로 흠뻑 젖는 시간이었다. 이정도 목사는 말씀 시간을 통해 구원은 받았지만, 교회 안에서 믿음의 삶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서부 아프리카 선교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신 생생한 간증을 전해 큰 감명과 소망을 주었다. 일요일 오전예배에서는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수양회를 참석했던 형제자매들이 “우리도 복음을 전하며 믿음으로 살고 싶다”고 간증했고, 수양회를 통해 성도들이 서로 마음이 연결되고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으며, 피지 라우토카교회의 소망을 볼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다.

공연을 하고있는 라우토카 교회 자매들
공연을 하고있는 라우토카 교회 청년들
이정도 목사와 교제를 나누고있는 새신자 부부
말씀을 듣고 있는 라우토카교회 성도들
그룹 교제 후 성도들과 함께

14일(일)에는 피지 감리교 코로네이션교회 지역장 목사의 초청으로 주일 오전예배 말씀을 전했다. 약 500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첫 번째 계명으로 모든 사람이 정죄를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떠나가고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구원을 받은 부분에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대부분 참석자가 새 언약으로 다시는 율법에 매이지 않고 영원한 속죄를 얻은 부분에 감격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렸다.

말씀 전 찬송을 부르는 성도들
피지 감리교 코로네이션교회 지역장 목사의 교회에서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정도 목사

15일(월)에는 오랜만에 피지 전도여행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부지역 전도 여행팀이 머무는 피지의 수도 수바에 가서 함께 복음 집회 및 마인드 강연을 했다. 이날 저녁에는 피지 감리교재단 나부소 농업기술 대학교를 방문해 복음 집회를 했다. 이정도 목사는 마태복음 19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은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는 거짓된 것임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근본 죄인된 사람이며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우리가 거룩하고 온전하게 된 것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노력과 수고로 율법을 지키며 의에 도달하기 위해 힘써왔지만, 더는 나의 선이나 노력이 아닌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죄 사함을 통해 의롭게 된 부분에 감사해하며 기뻐했다.

나부소 농업기술 대학교 학생들
공연하는 수바 교회 청년들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이틀간 난드롱아 지역 CLF 및 복음 집회를 했다. 난드롱아 지역 지역장 목사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집회에는 환영 의식을 시작으로 약 200여 명의 목회자, 신학생, 교회 임원과 성도들이 참석했다. 특히 CLF 모임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요한1서 1장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던 감리교 목회자들에게 한 구절 한 구절 자세히 설명하며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을 들은 감리교 목회자들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죄를 자백하는 부분에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말씀 시간을 통해 들은 율법과 죄 사함에 대해 감사해하며 기뻐했다.

난드롱아 지역 환영 의식
말씀을 듣고 있는 난드롱아 지역 참석자들(1)
말씀을 듣고 있는 난드롱아 지역 참석자들(2)
집회에 참석한 신학교 학생들과 함께
전도여행팀을 초청한 지역장 목사 부부와 함께

18일(목)에는 피지 올네이션 교단 라우토카 지역 지역장 사이모니(Saimoni) 목사와 개인 교제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이정도 목사는 마태복음 19장 말씀을 통해 우리는 율법으로 죄인임을 분명히 깨닫고 내 노력이나 선이 아닌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부분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교제 후 사이모니 목사는 복음에 감사해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교제를 나누고 있는 이정도 목사 

19일(금)에는 일요일에 방문해 주일 오전 말씀을 전했던 코로네이션 교회 지역장 목사의 초청으로 지역 청년들의 모임에 참석해 복음 전도 및 마인드 강연을 했다. 1부 말씀 시간을 통해 이정도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말씀으로 율법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부분에 말씀을 전하며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나의 선함과 사랑으로 의를 이루려고 했지만, 그것은 다 거짓된 것이고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얻은 부분에 감사해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돌렸다.

말씀을 듣고 있는 코로네이션 교회 청년들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20일(토)에는 피지 기쁜소식라우토카교회가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건물 주인인 중국인 부부의 초청을 받아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복음 교제를 했다. 이정도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하나님의 의를 다 이루신 부분에 성경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부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다 사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여전히 일반 교회에서는 스스로 죄인이라며 고통받는 모습에 의문과 회의를 갖던 중에 이번 교제를 통해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우리가 더는 죄인이 아닌 의인"임을 확신하며 기뻐 간증했다.

중국인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는 전도 여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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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교제를 나누고 있는 이정도 목사

21일(일)에는 감리교 나토코왕가 구역 구역장 아투(Atu) 목사의 초청으로 300여 명의 성도에게 주일 오전 설교를 했다. 이정도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관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지 않음으로 인해 지옥에 가게 되고, 분명하게 말씀을 마음으로 믿으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며 복음을 전했다. 또한, 이정도 목사 외에 피지 기쁜소식라우토카교회 심기원 선교사도 감리교회의 초청을 받아 피지 국립대학교 라우토카 캠퍼스 채플에서 150여 명의 학생에게 복음을 전했다. 목사들이 교회를 비우는 동안에는 김숙희 사모가 기쁜소식라우토카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나코토왕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이정도 목사

약 두 달간의 전도여행 일정이 마무리에 접어들며 복음의 역사가 무르익고 있다. 피지 서부지역 감리교 대부분 지역을 방문해 CLF 모임 및 복음집회를 했고,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실무자들과 만나 개인 교제를 했으며, 여러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바쁜 일정 속에 하나님께서 전도여행팀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셨고, 모든 일정 속에 하나님께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아름답게 이끄셨다. 올해 초 피지에 시작된 장기간의 전도여행이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것을 생각할 때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피지를 소망할 때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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