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은 하나님을 찾으라는 신호이지요
어려움은 하나님을 찾으라는 신호이지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1.04.0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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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현우는 잠자려고 하면 다리가 떨리는 ‘하지불안 증후군’을 앓았어요. 밤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을 믿고 기도하기 시작했지요. 하나님이 약속대로 낫게 해주셔서 이제는 편히 잠드는 현우. 어려움은 하나님을 찾으라는 신호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구미 원호초등학교 5학년 여현우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세 식구예요. 저는 달리기를 잘하고 수박을 좋아하고 동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아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제가 어렸을 때 친할머니가 그림책을 보여주시면서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씻어주신 복음을 전해주셨어요. 그 후 예수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엄마에게 여쭤봤는데 엄마가 성경 말씀을 이야기해주셔서 말씀을 믿고 구원받았어요. 특히 로마서 3장 24절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 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이 가장 크게 마음에 남았어요.

2020년에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일이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잠자기 전에 다리가 떨리는 ‘하지불안 증후군’을 앓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하나님이 고쳐주셔서 요즘은 편안히 잘 수 있어요. 또 한 가지는 엄마가 운전하시다가 잠깐 졸아서 차가 커브 길에서 가드레일에 부딪쳤는데 차만 긁히고 엄마는 다치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감사했어요. 한번은 보리차만 마셔도 토할 정도로 배가 심하게 아팠 어요. 그때 가족들이 모두 기도해주어서 하루 만에 나아 건강해졌어요. 가장 감사한 일은 우리 가족이 모두 구원받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 거예요. 큰 일은 아니지만 감사한 일들이 아주 많아요. ‘하지불안 증후군’이 나아 편히 잘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네요. 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간지럽고 제멋대로 움 직이는 증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 시간 정도 뒤척이다 잠들곤 했는데, 점점 심해져서 작년에는 두 시간이 지나도 잠들 수 없었어요. 저는 다 른 사람들도 저처럼 잘 때 다리가 간지럽고 떨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다리를 오랫동안 주무르지 않으면 잘 수 없고 잠들어도 자주 깨서 너무 힘들었어요. 알고 보니 제가 ‘하지불안 증후 군’에 걸려서 나타나는 증상이었어요. 그리고 그 증상을 고칠 수 있는 특별한 약이나 치료법은 없었어요. 부모님과 할머니는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하셨어요. 저는 밤마다 ‘다리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도 하나님께 기도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엄마가 하나님이 약이 없는 병을 주신 것은 하나님께 구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그때부터 우리 가족은 마가복음 11장 24절의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 을 믿고 매일 기도했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교회에 가서 목사님으로부터 안수 기도도 받았어요. 저는 ‘하나님이 고쳐주실 거야.’ 하고 믿었어요. 그런데 얼마 후부터 잘 때 다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요즘은 증상이 사라져서 아주 잘 자고 있어요. 병이 있어도 기도해서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온라인 월드키즈캠프에 친구들을 초청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요?
저는 작년 여름부터 제 친구들이 캠프에서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다는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먼저 우리 교회에 와 본 적이 있는 명현이에게 전화했는데 단호하게 거절하는 거예요. 그 다음으로 서우한테 전화했어요. 서우는 엄마에게 물어보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안 된다고 했어요.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친구들이 캠프가 열리는 사흘 동안 우리 집에 와서 놀고 성경 말씀도 듣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그리고 캠프가 다가와 엄마가 명현이와 서우 엄마에게 전화해서 다시 한 번 초청했는데, 하나님이 도와주셨어요. 서우가 동생을 데리고 우리 집에 왔고, 다음 날에는 명현이도 와서 모두 함께 캠프에 참여했어요.

캠프에 참여한 친구들의 반응이 어땠나요?
정말 재미있어 했어요. 퀴즈도 잘 풀고 글쓰기도 열심히 하고 성경 말씀도 잘 들었어요. 서우 동생은 1학년 이어서 저학년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하나님에 대해 처음 들었다고 했어요. 게임만 좋아하는 친구들이 캠프에 함께한 것이 신기했고 교회에도 온다고 해서 감사해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면서요.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셔서 ‘한번 도전해 보자!’ 하며 용기를 내어 해보았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듣기 싫어했어요. 그래서 젤리를 주며 이야기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복음을 전했어요. 듣다가 가버린 친구도 있어요. 하지만 끝까지 들어준 친구도 있어서 그 친구에게 젤리를 다 주었어요. 한번은 놀이터에서 서우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다른 친구가 가자고 하는데 서우가 “이것만 듣고 갈게.” 하며 다 들어주었어요.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 부끄럽기도 하지만 전하고 나면 뿌듯하고 좋아요.

 

할머니가 성경을 읽도록 이끌어주신다고 들었어요.
저는 부모님이 모두 직장에 다니시고 제가 외동이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원격수업을 하는 날에는 김천에 사시는 친할머니 집에 가서 수업을 하고 놀아요. 방학 때나 다른 일이 있을 때도 자주 가고요. 할머니는 아주 오래 전, 아빠가 태어나시기도 전에 구원받으셨는데 제게 성경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특히 매일 성경을 읽으라고 하세요. 그래서 저는 2학년 때부터 성경을 조금씩 읽었어요. 여러 군데 읽 었는데 그중에서 요한복음을 가장 많이 읽었어요. 할머니가 성경을 읽게 해주시고 기도하는 것도 알려주시고 마음이 어려울 때 이야기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몸이 아프거나 문제를 만난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마가복음 11장 24절을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세요. 기도가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마음을 숨기지 말고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해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구미 원호초등학교 5학년 여현우
구원받은 가족들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우며 자라는 현우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기도하며 밝게 생활하고 있어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부담스러운 일에도 도전하며 예수님이 도와주시는 행복한 경험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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