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울산지역 대학생·청년·동문 M.T 'Back to the 신앙'
[울산지역] 울산지역 대학생·청년·동문 M.T 'Back to the 신앙'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1.03.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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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대학생 청년동문 110여 명 참석
일상 속 공허한 마음을 말씀으로 채우는 시간 가져

지난 3월 27일(토) 기쁜소식선교회 울산지부는 대학생·청년·동문 엠티를 개최했다. 반복되는 일상 속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개최된 엠티에는 110여 명의 청년, 대학생,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번 엠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엠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됐다.

울산지역 대학생·청년·동문 M.T 'Back to the 신앙'

오전에는 굿뉴스밴드 공연, 미국 문화공연, 아이스브레이킹, 말씀과 그룹교제가 이어졌고, 오후에는 동울산교회 청년들의 노래, 1대 100 성경퀴즈배틀, 간증발표와 말씀이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온라인 1대 100 성경퀴즈배틀이었다. 성경을 주제로 한 명의 패널과 다수의 참석자들이 퀴즈쇼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성경지식을 전할 뿐만 아니라 참신한 진행방식과 음향효과로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지난 27일 울산지부는 대학생 청년 동문 연합엠티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 1대 100 성경지식배틀

말씀시간, 오세재 목사는 사고력과 신앙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요나단 에드워즈 가문과 마커스 슐츠 가문을 예로 들어 성경과 인문고전을 가까이했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성경과 인문고전 독서의 전통이 있었던 에드워즈 가문은 5대에 걸쳐 부통령, 상원의원, 대학총장, 교수, 의사 등 뛰어난 인재를 배출한 반면 성경과 인문고전에 무관심했던 슐츠 가문은 창녀, 빈민, 전과자 등 가문의 대부분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

오 목사는 이어 “여러분들이 ‘나는 너무 부족해’ ‘하나님이 나를 안 쓰실 거야.’ 그런 생각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쓰시고 싶은데 여러분 생각이 부족한 거죠. 그냥 되는대로 행동을 하고 살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도 그냥 기분 따라 마음 따라 하게 됩니다. 신앙이 안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며 “깊이 사고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는 게 좋습니다. 책 중에 가장 좋은 책은 성경인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이 어떻게 깊이 사고하고 사는지 보고 배워야 합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앞서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을 깊게 하면 신앙의 길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여러분의 모든 삶을 축복해주시고 믿음의 귀한 일꾼이 되리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회 조혜리 대학생

울산교회 조혜리 대학생은 "목사님께서 싸우는 부분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싸웠을 때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무엇이든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서 학생들에게 댄스를 가르치거나 남들 앞에 말을 해야할 때 내가 못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내가 못하는데 어떻게 해? 내가 어떻게 잘할 수 있어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며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듣고 교회에서 내가 잘해야 되는 게 아니라 시키는 대로 그냥 하면 하나님이 잘하게 해주시고 부딪치면 이기게 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을 버리고 부족하지만 '네'하고 따랐을 때 은혜를 입는 경험들을 최근들어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포항교회 한수현 동문

포항교회 한수현 동문은 "엠티 프로그램이 너무 알찼고 재미있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했어도 정말 재미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이번 엠티가 좋았습니다."며 "이번 엠티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말씀시간이었는데요. 말씀시간 버팔로와 사자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버팔로는 싸우는 방법을 몰라서 사자한테 잡아먹힌다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와 같이 내가 사단에게 마음을 주는 이유가 사단에게 이기는 방법을 몰라서 지고 있었습니다. 싸우는 방법을 몰라서 싸우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내어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편 121편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내가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싸워서 이기게 해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주제가 백투더 신앙인데 신앙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대신해서 싸워주시고 성령이 이끄는 대로 신앙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포항교회 주미순 간사

주미순 간사는 "그룹교제 시간에 목사님께서 여러 팁들을 알려주셨어요. 우리와 목사님의 삶이 다른 부분이 시간을 쓰는 부분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두 시간을 쓰는 부분은 똑같지만 우리가 자투리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낼 때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시간과 물질이 있어도 우선순위가 내 자신으로 되어 있을 때가 많은데 목사님이 마음을 바꾸시고 우선순위를 복음과 교회 앞에 두고 '나'를 3순위로 옮겼을 때 하나님이 길들을 열어가시는 간증들을 해주시더라고요. 엠티에 참석해 말씀과 교제를 나누고 하루 동안 함께하며 복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티 마지막 순서로는 울산지역 동문들이 준비한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지난 한 해 우간다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온 김현지 대학생이 장학금으로 50만원을 전달받았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동문

참석자들은 이번 엠티에 대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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