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집회_부산] 부활절의 소망을 기다린 사람들
[부활절집회_부산] 부활절의 소망을 기다린 사람들
  • 김새영
  • 승인 2021.04.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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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 집회 시작
- 부활절의 소망을 기다린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복음

 기독교 대축일인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한 날을 기념한다. 죄와 사망을 이겨낸 예수의 승리를 전하는 절기이다. 부활절 전 주간인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는 고난주간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기 전까지 일주일을 의미한다. 기독교인들은 이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절의 소망을 기다린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CLF)은 4월 4일 부활절을 기다리며 고난주간 1일부터 3일까지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 집회’를 주최하고 있다.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과 100여 개국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유튜브 ‘CLF KOREA’에서 생중계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매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찬양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진정한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성경말씀이 전해지고 있다.

기독교지도자연합 총재 박영국 목사의 기도
기독교지도자연합 총재 박영국 목사의 기도

 1일 세계 기독교 부활절 집회의 막이 올랐다. 기독교지도자연합 총재 박영국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우리를 위해 고난 받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는데 아직도 죄 아래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나님이 이번 집회로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어 그들의 마음에 구원을 얻게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했다.

미국 국제등대 기도회 진 로플러 협회장의 축사
미국 국제등대기도회 진 로플러 협회장의 축사
미국 국제 기드온 협회 매너서스 지부 토마스 페리 회장의 간증
미국 국제 기드온 협회 매너서스 지부 토마스 페리 회장의 간증

 미국 국제등대기도회 진 로플러 협회장의 축사와 미국 국제 기드온 협회 매너서스 지부 토마스 페리 회장의 간증이 있었다.

 진 플로러 협회장은 가족과 함께 부활의 소망을 기념하는 기간에 있다며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하셨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렵지만, 부활절의 소망으로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번 부활절 집회로 소망으로 격려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축사했다.

 토마스 페리 회장은 “CLF에서 말씀을 듣고, 여러 사역자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제 영혼에 힘을 주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다가가고 하나로 모은 CLF에 감사합니다”고 간증했다.

부활절 집회 성경말씀을 전하고 있는 주강사 박옥수 목사
부활절 집회 생중계에 줌으로 참석하고 있는 사람들
부활절 집회 생중계에 줌으로 참석하고 있는 사람들

 부활절 집회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강도 만난 자인 우리에게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이 되심을 힘있게 전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되어 강도 만난 자를 구원하는 위치에 들어가려 합니다.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강도 만난 자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구원을 받으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피 외에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돌아가실 때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씻는 것은 예수님의 피밖에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초청한 지인과 노트북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성도

  CLF 부산지부에서는 ‘부활절의 기적, 노트북 들고 가서 보니’로 부활절 집회를 시작했다. 사도행전 8장을 토대로 “빌립이 ‘일어나 가서 보니’했을 뿐인데, 내시가 구원을 받았다. 우리도 ‘노트북 들고 가서 보니’를 통해 성도들이 기도해오던 새로운 사람들이 집회 말씀을 듣고 구원받는 하나님의 역사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가족, 지인, 시민들과 부활절 집회에 함께했다. 부산 지부는 집회를 참석하며 말씀을 듣고 있는 시민들의 소식을 전해왔다.

 산후 도우미 일을 하는 기쁜소식북부산교회 이가영 자매는 한 산모와 집회를 참석했다며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곧 끝나는 산모님께 구원받은 간증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부활절 예배를 유튜브로 같이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산모님이 ‘아기와 함께 있어 집중해서 듣긴 어려웠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절 집회로 하나님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초청한 지인과 노트북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성도
초청한 지인과 노트북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성도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김귀애 자매는 “첫째 아이의 친구 엄마를 집으로 초대했는데 '찬송의 은혜'를 너무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 내일부터 있을 부활절도 소개했다”며 “기쁜소식지, 주간신문을 드렸더니 신기해하시고 고맙다고 하셨다. 내일 부활절 예배도 보시겠다고 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다가가고 전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부산에 거주하는 이상화 씨는 “집회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을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박영자 씨도 “코로나 때문에 두렵던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집회기간 참석해 말씀을 듣겠다“고 표현했다.

부활절 집회 초청하는 홍보팀
부활절 집회 초청하는 홍보팀

 부산 지부는 부활절 집회에 시민들과 함께 참석하면서 초청을 이어가고 있다. 홍보팀은 ”코로나 전보다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진다“며 ”초청과 함께 복음 교제를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부활절 집회를 기뻐하신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순주 자매가 만난 부동산 소장님
정순주 자매가 만난 부동산 소장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정순주 자매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건너편 상가 위주로 부활절 집회를 소개하는데 친정 조카가 그라시아스에 계신 분을 만났다. 부동산 소장님이신데 절에 다니지만 오빠의 권유로 칸타타도 몇 번 봤다시면서 부활절 칸타타도 보겠다고 하셨다”며 “합창단을 아는 분을 만나 반갑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영미 집사는 “오랫동안 사귐을 가지고 있던 부산고려병원 이사장님을 만나 십자가의 강도가 은혜로 구원받은 부분과 사도바울과 다윗이 은혜로 구원받은 이야기로 복음을 전했다”면서 “이렇게 복음을 진지하게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음을 들은 김병수 교수(좌)
복음을 들은 김병수 교수(좌)

  부활절 집회 기간 임정기 목사와 교제한 김병수 교수는 “늘 하나님을 믿는데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해서 갈등했는데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내 생각을 거스르는 부분에 이야기를 들었다”며 “내 모습과 상관없이 온전케 된 사실에 기쁘다”면서 감사해했다.

CLF 세계 기독교 부활절 집회는 오늘 3일까지 계속되며, 4일 부활절에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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