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집회_울산] 예수 십자가의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부활절집회_울산] 예수 십자가의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1.04.04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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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F 주최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집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되새기는 시간 가져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악을 씻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임을 당하고 사흘 뒤 부활한다. 이 하나의 사건은 인류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예수의 부활은 2천 년 전의 까마득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어떠한 의미인지 명확하게 전달하는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 주최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집회가 지난 1일 개최돼 3일까지 진행됐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 고난주간에 이어진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집회

유튜브 채널 CLF KOREA를 통해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과 오후 7시 30분 하루에 두 차례씩 중계된 이번 집회에는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과 100여 개국 기독교인들이 참석했다. 매시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찬양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특별 콘서트와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사와 간증이 이어졌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특별 콘서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특별 콘서트
호엘 에레메네힐도 알레호 멕시코 틀락스칼라 주 목회자 협회장의 축사

호엘 알레호 멕시코 틀락스칼라 주 목회자 협회장은 "세계기독교 부활절 예배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박옥수 목사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CLF에 매번 참석하는 것이 저에겐 큰 축복입니다. 이 연합예배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성경적이며 진정한 복음을 배우고,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과 말씀이 많은 사람의 마음에 심기길 바랍니다"고 축사를 전했다.

피터 마이나 케냐 믿음의 복음교회 목사의 간증

피터 마이나 케냐 믿음의 복음교회 목사는 "저는 박옥수 목사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것이 제 믿음을 계속해서 자라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십자가와 갈보리에서 제 죄를 이미 이겼다고 믿습니다"며 "하나님의 종은 로마서 3장 23절을 집회 기간 계속해서 얘기하셨습니다. 성경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분이 죄인에서 의인으로, 악에서 거룩함으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 됐다는 것을 믿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목사님의 리더십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바랍니다"고 간증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CLF설립자이자 부활절 집회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가룟 유다의 정죄와 베드로의 믿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 부인했다. 둘 다 자신을 정죄했지만 가룟 유다는 사탄에게 속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반면 베드로는 예수님의 마음을 흘려받아 새 사람이 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로마서 4장 25절)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을 때 우릴 보고 의롭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와 가룟유다가 지은 죄도 예수님은 다 사해주셨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든 안 팔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로 예정돼 있었고 예수님도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린 그 수고를 만족하셨다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사탄이 가룟 유다를 속인 것처럼 자꾸 우리를 정죄하게 만들어서 '넌 죄인이야. 넌 악해! 네가 무슨 의인이야?'라고 속이는 것입니다"며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힌 피로 말미암아 우리 죄가 눈처럼 희게 개끗하게 씻어졌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든지 간에 그 죄의 벌을 예수님이 대신 받았기 때문에 손톱만한 죄 하나도 없이 영원히 씻음을 받고 의롭게 된 것입니다. 그걸 믿는 것이 진정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김정애 씨(사진 좌측)와 울산교회 김동순 자매(사진 우측)

울산지역에서도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집회에 참석해 구원의 복음과 말씀의 은혜를 입은 이들이 있었다. 기쁜소식울산교회 김동순 자매는 지인이 집회에 참석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소식을 전해듣고 구원받은 것에 기뻐했다. 김동순 자매는 "부활절 집회 말씀을 들으면서 5년 전에 연결된 김정애 언니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전화해서 말씀을 듣자고 하니 좋아하셔서 말씀을 들은 후 복음을 상세히 전했습니다"며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양이로다.' 세상 죄에는 본인 죄도 포함돼 있는데 이 죄도 예수님께서 가져가셔서 이제 본인은 죄가 없는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러 번 말씀은 들었지만 마음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번 부활절집회를 통해 말씀을 듣고 언니가 구원받는 은혜를 입어 감사했습니다"고 말했다.

부활절 집회에 참석해 구원을 받은 김옥희 씨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김옥희 씨는 "이번 부활절 집회 말씀을 들으면서 악한 영에 이끌려 소경처럼 말씀을 제대로 믿을 수 없었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사하신 사실을 믿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며 "오랫동안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헛것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내 죄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를 흘리면서 돌아가시면서 내 죄도 함께 들고 가셨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나처럼 죄인이라고 다 알고 있는데요. 이 소식을 빨리 알려주고 싶습니다"고 구원받은 간증을 했다.

김천호 씨는 "긴 세월 동안 어두운 곳에서 살다가 넓은 세상에 나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용기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형님의 소개로 부활절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들으면서 세상의 소망인 예수님께서 이 죄인을 구원받게 해 주신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며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과 하나님께서 내 죄를 다 없애주시고 나를 받아주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내 고집대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해 주시고 믿음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4일 부활절에는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CLF KORE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벽 5시 30분과 오전 10시 두 차례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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