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_부산]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부활절 연합예배_부산]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 이소희
  • 승인 2021.04.0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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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부산에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 전해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관하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하는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집회’가 4월 1일부터 3일간의 일정 끝에 막을 내렸다. 이어 4일에는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100여 개국 기독교인과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부활절 연합예배는 4월 4일(일) 새벽 5시 30분과 오전 10시 두 차례 열려 유튜브 채널 'CLF KOREA'를 통해 6개 언어(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돼 부산지역 기독교인들에게도 진정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되는 길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설교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설교

 CLF 설립자인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17절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를 인용하며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죄에서 벗어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죄에서 벗어났는지를 보여줍니다"라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우리의 죄가 남아 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실패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실패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완벽하게 사해졌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사야 44장 22절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를 인용하며 “우리의 눈으로 우리를 보면 죄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고, 도둑질도 하고, 사람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우리는 절대 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고 마음에서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모든 죄가 사라지고 성령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이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살아나심을 증거하면서, 살아나신 예수님이 자신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하나가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오면 우리와 예수님이 한 마음이 되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십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가 4일 오후 7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상여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는 로마서 4장 25절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는 성경구절로 메시지를 전하고자 제작됐고,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지역 시민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및 초청 소식

부활절 홍보물을 받고 기뻐하는 부산 시민들
부활절 홍보물을 받고 기뻐하는 부산 시민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전하고자 부산지역은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집회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주간신문과 팸플릿을 전달했고 가족과 지인, 평소 전도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인 홍보와 초청이 활발히 진행됐다.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자 인터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부산 성도들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부산 성도들

 중부녀경로당 회장인 김영분 씨는 “부활절 집회에 참석해서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신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 말씀을 따라 걷게 된 것처럼 죄인이란 내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의인되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부산교회 노산훈 자매는 “김진숙 씨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이다. 부활절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자는 말에 흔쾌히 허락해 함께 말씀을 들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며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선물하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임주은 자매는 “오늘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저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예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구원받고 교회에 오래 있었지만 내 생각을 따라서 내 방법대로 살아왔습니다. 힘들거나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만 잠깐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한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믿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 방법을 따라 문제를 해결했던 적이 많습니다”며 “오늘 목사님께서 하나님으로 사는 사람과 내 지혜로 사는 사람은 비교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제가 정말 무익한 사람인데 지금까지 마음 높이고, 제 생각만 따라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2021년 오늘 부활절 말씀을 들은 날부터 저를 부인하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낮추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믿는 삶을 배워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보면서 가룟유다처럼 예수님과 가까이에 있음에도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을 따라가면 결국에는 예수님을 팔게 되고 멸망받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너무 은혜로웠고, 이렇게 다시 한 번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전성배 형제는 “부활절 칸타타를 보면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신 걸 생각해보면서 구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낄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만들어준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오지원 자매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심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을 들으면서 그 가사 한 부분 한 부분에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나같이 악하고 죄뿐인 사람을 그 십자가에서 죄를 다 사하셨구나, 우리 모두의 죄를 다 사하셨다. 아멘.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면서 “예수님의 말씀보다 나의 인생을 더 생각하고, 계획하고 말씀을 저버린 그 시간들이 후회스러웠지만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송희진 자매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한다는 마음이 들었고 정말 이 세상도 얼마 안 남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면서 “정말 성경 그대로 부활을 나타낸 뮤지컬이며 저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는 예수님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이젠 내 삶이 아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주가 되고 그 분이 기뻐하시는 것을, 그 분이 원하는 것을, 그 분을 위해 일하고 모두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어려움이 있고 힘들 때 하나님이 도우십니다”라고 전한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설교처럼, 인간의 방법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이 이제부터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도록 해주는 소망이 넘치는 부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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