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복음의 꺼지지 않는 불씨!
[대만] 복음의 꺼지지 않는 불씨!
  • 김다은
  • 승인 2021.04.06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LF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까지 이어진 뜨거운 대만

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최로 열린 2021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만에서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앞서 대만에서도 부활절 집회를 개최해 기독교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만의 고도시 난토우에 위치한 쑤왕롱 부락은 지난해 겨울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계기로 계속 교류해오면서 CLF컨퍼런스와 부활절 집회에 함께했다.

CLF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디바인교회 미원씬 목사 부부는 반갑게 대만지부 일행을 맞이했다. 그들은 박옥수 목사로부터 분명한 말씀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하며 연휴를 맞아 고향집에 돌아온 딸에게도 복음을 전해달라며 교제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뿐 아니라 쑤왕롱 부락에 '복음의 씨'가 떨어진 뒤 쉬지 않고 복음을 들을 사람들이 하나둘 이어지면서 복음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 

부활절 칸타타로 복음을 확신한 한 카페 여사장은 남편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 이 복음이 필요하다며 남편을 데리고 와 말씀을 듣게 했다. 오전, 오후로 모여서 말씀 듣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느라 행복했다고 전도팀은 전했다.

난토우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가량 내려오면 쟈이(嘉義)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곳에도 얼마 전 복음을 들은 한 자매가 있는데 오랫동안 열심히 하나님을 믿었지만 마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몰라 방황하다가 CLF가 전하는 복음을 접하고 너무 기뻐했었다. 이번 만남은 자매의 요청으로 자매의 남편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자매의 남편은 인터넷 상에서 CLF에 대해 비방하는 이야기를 보고 아내가 교회에 가는 것을 반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변태식 선교사와 교제를 나누는 동안 남편의 마음이 활짝 열리며 말씀을 받아들였고, 그 모습을 보며 아내 샤오칭 자매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월 4일 일요일 오전 안평교회의 요청으로 변태식 선교사가 오전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변 목사는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면서 복음으로 말씀을 이어 나갔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값 없이 의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말씀이 믿어지는 분은 오른손을 들어주세요."라고 말하자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너무나 뜨거운 성령의 역사였다.

오후에는 광야교단의 난토우 지역 임원모임이 있었다. 변 목사는 이 모임에 초청받아 말씀을 전했다. 모인 임원들은 40명 가량이었고, 대부분이 목사나 장로들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능력 그 자체여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끌어오고 녹이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고 대만 지부는 전했다.

 부활절 집회 기간 광야교단 총회에서도 이사장 외 임원진들이 온라인으로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성경말씀을 들었다. 매시간 임원진들은 성경과 노트를 펴고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경청했고 말씀이 끝나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총회의 임원진들은 지난 주 가진 박옥수 목사와의 영상면담을 통해 구원을 확신했다. 이사장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목사로 말씀을 전하며 살았지만 저부터 이해가 안 가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바로 죄에 대한 부분입니다. 인간으로서 매일 죄를 짓기에 하나님 앞에 죄인인 것을 자복하고 매일 짓는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사는 게 참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CLF를 만나고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는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헛된 죽음으로 만든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나를 깨끗케 해놓으셨고, 거룩하게 해놓으셨으며 온전하게 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의 효력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입니다!"라고 확신에 차 외쳤다.

광야 안평교회 오율매(원장)
나는 얼마 전 다른 교회에서 변태식 목사를 본 적이 있다. 이번에는 며느리가 변 목사를 초청해 우리 교회에 와서 말씀을 나누게 되었는데 변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장로교회에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뿐 그 깊은 의미를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변 목사가 전하는 말씀은 성경에 깊이 감추어져 있는 비밀들을 풀어 자세히 전해주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씻어 주셨고, 나를 의롭다고 하시기 위해서 부활하셨음을 분명히 믿게 되었다. 누가 나에게 물어도 나는 의인인 것이다. 변 목사가 말씀을 전할 때 특이한 점은 안 듣는 사람을 관찰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대화를 나누면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끄는 점이다. 특히 말씀에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보았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예수님이 매를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이렇게 큰 고통을 겪으셨는데 여전히 죄인이라고 믿고 살았던 내가 부끄러웠다. 공연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 이번 변 목사 일행의 방문이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 또 이런 말씀을 들을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또한 변 목사 옆에서 청년들이 복음을 섬기는 모습을 보았는데 우리가 배울 점이라고 생각된다. 

사진 중앙 초록색 조끼를 입고 있는 남성이 전영문 장로

광야 안평교회 전영문(장로)
변 목사를 처음 만난 건 작년 겨울 광산교회에서였다. 그때부터 CLF를 알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목사, 장로 등 친척들 대부분이 교회의 직분자로 성경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렇지만 변 목사가 전해주는 성경 말씀은 처음 듣는 놀라운 말씀이었다. 처음으로 죄사함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말씀 후 공연을 보았는데 나를 위해 예수님이 죄의 값을 다 치루어 주셔서 내가 의인인 것이 믿어졌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저 고통을 당하셨구나라는 마음이 들어 정말 감동이 되었다. 모인 모든 사람들이 집중해서 뮤지컬을 보았고, 어린아이들도 떠드는 아이 하나 없이 집중해서 뮤지컬을 보았는데 그 또한 너무 감사했다. 

샤오칭 자매
나는 오랫동안 정통 장로교회를 다녔습니다. 거기서 배운 것은 우리는 죄인이고 매일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면 다닐수록 죄의 짐은 더 중해졌고 그 짐이 늘 나를 짓눌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친구를 통해 대만에 있는 변태식 목사 일행을 만났습니다. 변 목사님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누르던 죄를 예수님이 단번에 씻어 주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영원히 내 죄를 씻어 주셨는데 그걸 몰라 고통하고 괴로워하고 자책하며 살았습니다. 내 삶에 희망과 활력이 되찾아왔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이곳까지 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을 믿고 발을 내디딜 때 후히 주시고 또 더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며 기쁜소식대만교회 형제자매들은 대만 전역에 더 뜨겁게 타오를 복음의 불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