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_광주전남]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복음의 메시지 울려퍼지다
[부활절 연합예배_광주전남]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복음의 메시지 울려퍼지다
  • 강미영
  • 승인 2021.04.0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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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 목회자 참여 돋보인 2번째 온라인 부활절 연합예배
- 부활절 칸타타로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새기다

‘2021 세계기독교부활절연합예배’가 랜선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부활의 참된 의미를 전했다.

이에 광주전남지역 시청자들에게도 부활의 메시지가 전달되며 수많은 간증이 쏟아졌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하는 이번 연합예배는 4일(일) 새벽 5시30분과 오전 10시에 유튜브 ‘CLF KOREA’를 통해 6개 언어(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중계됐다. 저녁 7시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특별공연이 더해져 예수 부활의 의미를 전달했다. CLF는 앞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활절 집회를 개최했다.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100개국 기독교인들의 참여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100개국 기독교인들이 참여했다.>

전 세계가 함께하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 각국 교단 대표 목회자를 비롯해 100여 개국의 기독교인이 함께했고, 해외 목회자들이 기도와 축사 그리고 간증으로 참여했다.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한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한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

낸시 템보 말라위 천연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불안과 곤고함 속에 부활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활절은 믿음의 중심이며 예수님이 죽음을 물리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활절에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가 회복되고 평안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미국 동북 선교연맹 올리버 스틸웰 회장은 “하나님의 선한 계획대로 예수님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돌아가셨다. 저희 죄를 씻을 때 온전히 씻으시고 더 이상 죄 아래로 돌아갈 필요가 없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신 영화로운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며 기도로 함께했다.

멕시코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호세루이스라라 아기레 목사는 “하나님은 시간계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셨다”며 “율법으로는 죄가 드러날 뿐이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이 의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을 수 있다. 세상은 예수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며 간증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좌석수 30%이내 입장을 허용(광주전남)하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예배와 줌,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중인 광주전남제주 지역 성도들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 중인 광주전남제주 지역 성도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 속 인물들(도마, 유다, 베드로)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끌어가는 악령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사단은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부인하게 했지만, 예수님은 부활 후 베드로 마음에 깊이 묻혀있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끌어내어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셨다”며 “그로 인해 베드로는 오순절에 삼천 명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는 일을 했다. 하나님이 우릴 위하시면 어떤 대적도 우릴 이길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오전 예배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의미는 우리의 모든 죄를 끝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놓았는데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님이 죄를 씻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어 주시려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해서 완벽하게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의롭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힘있게 복음을 외치는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모습
<힘있게 복음을 외치는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모습>

이번 2021 세계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시민들에게도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수많은 간증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그동안 365일 진행되는 성경공부를 통해 많은 사람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참석자들은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죄사함과 구원에 대해 정확히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준수하여 이루어진 대면예배와 비대면 예배 모습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뤄진 대면예배와 비대면 예배 모습>
교회와 멀어졌던 자신을 이끄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는 송정교회 박충희 형제
<교회와 멀어졌던 자신을 이끄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는 송정교회 박충희 형제>

광주 박충희 씨는 “저는 술, 담배 좋아하고 세상이 좋아 교회를 떠났다. 그러다 3주 전에 뇌경색이 와서 오른쪽 반신마비가 왔었다. 오늘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는데 들은 말씀이 이사야 44장 22절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나를 돌아오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마음이 들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함께 시청한 부동식형제와 최숙자 모친
<2021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함께 시청한 부동식 형제와 최숙자 모친>

제주 최숙자 씨는 “늘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말씀을 듣다 보니 하나님과 나를 본드로 붙여버린 것 같다. 오늘부터 근심 걱정이 다 없어져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여수 장영식 씨는 “교회는 다니고 있었으나 영원히 죄가 사해진 사실을 믿지 못해 죄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다. 오늘 부활절 연합예배 말씀을 들은 후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배나 갚아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온전한 의인이 됐다”고 간증했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얻은 구원을 간증하는 광주은혜교회 김시경 자매
<복음의 말씀을 듣고 얻은 구원을 간증하는 광주은혜교회 김시경 자매>

광주 김시경 씨는 “30년 전부터 진리를 찾고자 여러 종교를 다녀봤지만, 진리를 찾지 못했다. 최근 김기성 목사님(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의 교제를 통해서, 정작 나는 전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해 여전히 죄인이었던 것을 발견하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번 부활절 예배를 통해 죄사함이 예수님과 하나되는 길이라는 말씀에 더욱 확신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의 하이라이트인 ‘부활절칸타타’가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부활의 참 의미를 전했다. 특히 베드로를 비롯한 성경인물들의 마음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주 최춘자(73) 씨는 “오늘 부활절 칸타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을 보고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감사했다. 내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 올라가신 것이기 때문이다. 뜻깊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 나인희(60) 씨는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교회 자매님을 통해 오늘 처음으로 목사님 말씀을 듣게 됐다. 칸타타를 보면서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나를 의롭다 하기 위해서 살아나셨다는 말씀이 이해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광양 차영호(56)씨는 “부활하신 주 예수님, 나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하셨다. 예수님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의 구원이 확신하며,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멸망으로 끝날 자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예수님! 변화되는 인생을 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주 정애자 씨는 “부활절 칸타타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칸타타였고, 예수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마음으로 아는 단원들이기에 공연을 보는 우리에게도 전달돼 감사했다. 칸타타에 우리 일생이 들어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광주 이혜림 씨는 “부활절 칸타타를 보면서 그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 다시 차올랐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귀한 사실들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대면으로 가족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시청하는 광주전남제주 지역 성도들의 모습
<비대면으로 가족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시청하는 광주전남제주 지역 성도들의 모습>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는 국가와 민족,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지구촌 기독교인들이 한데 모여 “인류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함과 동시에 이 사실을 전파하는 또 다른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말씀을 믿는 사람들을 통해 놀랍게 일하실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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