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으로 1천 명의 해외봉사자를 파견하기 위한 첫 도약
[멕시코] 한국으로 1천 명의 해외봉사자를 파견하기 위한 첫 도약
  • 조성현
  • 승인 2021.04.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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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목)부터 3일간 부활절 연합예배와 함께 개최된 해외봉사단 워크숍
총 482명의 참석자에게 교류와 배움의 장 열려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이하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멕시코의 수많은 목회자들과 일반인들이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감사와 구원의 간증을 보내오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규 지원자들

4월 1일부터 3일까지 '멕시코 해외봉사단 1차 워크숍'을 개최해 신규 지원자들이 해외봉사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한 배움의 장이 열렸다. 3일간 총 482명의 지원자들이 줌을 통해 참석해 오후에는 해외봉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저녁에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해 부활의 참 의미를 발견하며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자신이 파견됐던 나라를 소개하는 선배 단원들

해외봉사 홍보영상 시청으로 워크숍이 시작됐다. 각 나라에 파견됐던 선배 단원들의 체험담, 나라별 문화와 인사말을 배울 수 있는 미니 컬쳐, 즐겁게 마음의 세계를 알아가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Q&A 시간을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이 해소됐고 그룹별 모임에서는 서로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한국에서 경험한 체험담을 발표하는 카렌 노체부에나 단원

특히 카렌 노체부에나 단원은 2017년 한 해 한국에서 경험한 체험담을 발표했다. “처음에 한국에서도 멕시코에서 하던 습관을 따라 집 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갔는데, 다들 신발을 벗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한국말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지 못해 어른들에게 반말을 하기도 했어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서로 가까워지고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이번에 참여한 지원자들도 제가 경험한 행복을 함께 누리기 바랍니다.”

성경을 통해 배우는 마인드강연

이어서 성경을 통해 배우는 마인드강연 첫째 날, 멕시코 톨루카 시의 훌리오 로드리게스 지부장은 ‘우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발견해야 할 필요성과 어떻게 고립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과 만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멕시코 푸에블라 시의 마우리시오 로드리게스 지부장이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스필버그' 등 여러 유명인들을 예화로, 성경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배워야 할 교육임을 설명했다. 또한 마우리시오 로드리게스 강사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을 들어도 마음을 닫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이라며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워크숍 사회를 맡은 파울리나 아빌라 단원은 “참석자들이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하는 목적을 정확히 인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구원에 이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레슬리 미로슬라바 / 몬테레이 시)
이번 워크숍은 제게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나라를 다녀온 선배 단원들의 체험담이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워크숍에 계속 함께하고 싶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 가지 배운 것은 사단이 언제나 생각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죄는 우리와 예수님 사이를 멀게 하지만,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큰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깨끗게 하셨고 의롭게 하셨습니다.

(호나단 오소리오 / 멕시코시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리가 마치 죄인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옛 언약에서는 우리가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지만 못 지키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 언약을 받았고 의로워졌습니다.

(루세로 레센디스 / 멕시코시티)
이번 워크숍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얻을 수 있었던 제 값진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해외봉사단 워크숍에서 보았던 프로그램들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단원들의 체험담 그리고 강연이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저를 행복하게 해 주었고 제 삶에서 더욱 앞으로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는 100% 종교에 몸 담았던 적은 없지만, 워크숍에서 많은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지혜를 얻어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는 법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법을 배웠습니다. 워크숍에서 제가 배웠던 것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리고 저에게도 해외봉사를 다녀 올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단체를 만나게 하시고 이곳에서 믿음의 삶을 배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리아나 라시엘 / 아티사판 시)
저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저는 정말 기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말미암아 저는 의인이고 제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봉사단을 알게 되었고 강연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함께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 멋진 일입니다.

(에우니세 칸촐라 / 과나후아토 시)
부활절 말씀을 들으면서 제 영혼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짐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하기 위해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을 가지면 됩니다. 즉 하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의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마리아 호세 / 멕시코시티)
매 시간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설명과 예화들을 들었습니다. 저는 단지 말씀을 믿는다는 단순한 사실로 저의 죄가 용서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그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카렌 아냐스 / 멕시코시티)
오늘 모든 활동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선배 단원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체험담을 들으면서 그들의 활동으로 인해 저는 큰 감동을 받았고 이 워크숍을 통해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워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완전한 희생으로 우리에게 죄 사함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며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는 지원자들의 모습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진행부는 "1천 명의 중남미 봉사자들이 한국으로 파견되기를 바라는 한국 교회의 마음을 받아 822명의 신규 지원자들을 모집했고, 지난 3월 13일 멕시코 해외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지역별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더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지원자들이 코로나19라는 형편으로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꿈을 가지고 더욱더 복된 삶을 살아갈 리더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어느 때보다도 지원자들의 분명한 구원 간증이 많았던 워크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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