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제2회 박옥수 목사 초청 볼리비아 교정청 간부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볼리비아] 제2회 박옥수 목사 초청 볼리비아 교정청 간부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 이정은
  • 승인 2021.04.10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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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님, 저희 교정청 간부들에게 마인드교육을 계속해주세요."

4월 9일(금) 한국시간 오전 7시, 볼리비아 교정청에서는 박옥수 목사를 강사를 초청해 ‘교도소 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볼리비아 ‘제2회 전국 교정청 간부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개최했다.

[교정청 간부 마인드교육]

교육에 200여 개 교도소 간부들이 줌,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총 500회선 접속했고, 5개 TV 방송사와 15개 라디오로 생방송됐다. 또한 중남미 여러 나라의 교정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5개 TV 및 15개 라디오 마인드교육 생방송]

기쁜소식선교회 볼리비아 지부는 2020년 8월 교정청과 MOU 체결 후 17개 교도소에 텔레비전을 기증하고, 신학 강연과 마인드강연을 플레쉬 메모리로 전달해 텔레비전을 통해 교도소 재소자들이 마인드강연 및 하나님 말씀을 듣게 됐다.

지난 1월에는 볼리비아 전국 교정청 대표와 김기성 목사가 화상으로 모임을 가졌다. 볼리비아 교정청은 신학과 마인드교육이 재소자들을 변화시킬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계속해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교정청 간부들이 먼저 교육을 받고 변화된 마음을 재소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청했다. 그리하여 교정청 직원들과 경찰청 직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위해 각 부서 담당자들과 자주 모임을 가졌고, 지난 3월 제1회 박옥수 목사 초청 마인드교육을 진행했다.

[후안마누엘 사라초 대학 산하 방송국 TVU의 담당자 닐스 뿌에르따(Lic Nils Puerta)와 김기성 목사의 화상면담]

제1회 마인드교육은 볼리비아 타리하 지역, 후안마누엘 사라초 대학(Universidad Juan Manuel Saracho) 산하 방송국 TVU에서 방송했고, 방송국 담당자 닐스 뿌에르따(Lic Nils Puerta)도 참석했다.

담당자는 마인드교육을 체험하고 대학생들에게도 이 마인드교육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강연에 감사를 표현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볼리비아 교정청 교육지부에 면담을 요청해 MOU를 맺고, 대학교 방송국에서 마인드교육을 정기 방영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 신학 & 마인드 교육 실시 중인 볼리비아 전국 교도소 현황 ]

본래 지난 3월 개최된 ‘전국 교정청 간부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은 일회성 행사였다. 그런데 교육 참석자들이 이 강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교육받기를 요청했다. 따라서 앞으로 매달 1회씩 전국 200여 개 교정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이 실시된다.

행사 시작 전 지난 브라질 헤지브라지우 방송국에서 제작 및 방영한 박옥수 목사 다큐멘터리 중 1회를 방영했고, 이는 강사에 대한 관심과 존경심을 불러 일으켰다. 앞으로 매달 마인드교육에서 박옥수 목사 다큐멘터리를 5회까지 방영할 예정이다.

[남미 교정청 교육담당 김도현 대표]

남미 교정청 교육담당 김도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축하 공연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볼리비아의 국민노래 ‘나의 조국 볼리비아 (viva mi patria Bolivia)’를 불러 시작부터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나의 조국 볼리비아! (viva mi patria Bolivia)’]

박옥수 목사는 강연에서 사고력, 자제력, 교류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강사는 "한국은 가난하고 자원이 없지만 깊은 생각을 하면서 오늘날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며 "사고력, 자제력, 교류 이 3가지를 배우면 발전해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3가지 중 생각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 "1차, 2차, 3차적 생각을 한다면 교도소의 재소자들도 다시 교도소로 돌아오지 않고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연했다.

[교정청에서 박옥수 목사에게 수여하는 마인드교육 감사장]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끝나고 김기성 목사와의 질의응답이 1시간 가량 이어졌다.

[롤란도 로드리고 얌빠라(Lic. Rolando Rodrigo Yampara): 팔마솔라 교도소 담당]

-교도소 재소자들의 출소 전후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재범 방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빅돌 우고 빼래즈 박사(Victor Hugo Pérez Zelaes): 베니 교도소 책임자]

-교도소 안에서 있다가 출소해서 사회복귀를 위한 기술교육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르따 에릭 이노스타로사(Martha Erices Inostroza): 산티아고 남부-칠레]

-마인드교육에 관한 책이 있나요, 그리고 그것을 전국 교도소 안에 배치할 수 있도록 어떻게 구입할 수 있나요? 등 마인드교육에 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질의 응답 시간의 김기성 목사]

여러 질문에 김기성 목사는 자신이 오랜 시간 교도소에 있었을 때에는 범죄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바뀐 것이 아니라 교도소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교육을 받고 인생을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재소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 교육을 받고 마음이 행복해지면 저절로 범죄와 멀어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지금 이 코로나 시대에 활동이 제약적이기 때문에 교도소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신앙과 마인드교육을 배우면 재소자들의 마음에 행복이 들어와 분명히 그들의 삶을 바꿀 것이라 답했다. 그래서 교도소 안의 기술교육도 중요하지만 먼저 어려움을 넘을 수 있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고 그것을 배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변했다. 조만간 전국 교도소에 박옥수 목사 저서 마인드교육 책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교정청 교육지부에 방문한 교정청 담당자들과 함께]

저는 라파스 교정청에서 행정을 맡고 있는 루이스 페르난도 구테리네(Luis Fernando Gutiérrez Aguirre)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 교육에 정말 놀랍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 말씀인 깊은 사고력, 자제력, 교류의 필요성이 제 마음에 100% 와닿았습니다. 저도 김기성 목사님처럼 얼마간 교도소에 재소자로 있었습니다. 그 분의 말씀처럼 인도받는 삶을 산다면 재범을 피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루이스 페르난도 구테리네(Luis Fernando Gutiérrez Aguirre) - 라파스 교도소 행정담당(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레네 발베르데(Rene Valverde) - 전국 교도소 교육심리 및 사회복귀 담당(사진 왼쪽 첫 번째)]

 저는 라파스에서 볼리비아 전국 교도소의 교육심리 및 사회복귀 담당자 레네 발베르데(Rene Valverde)입니다. 박사님이시자 목사님이신 박옥수 강사님은 정말 지혜가 많은신 것 같습니다. 이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교도소에서 재소자의 삶을 바꿔줄 수 있을 거라는 큰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도소 재소자의 형기를 얼마만큼 감면해 감면 기간만큼 마인드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볼리비아 교정청 교육지부에 법안을 제출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레네 발베르데(Rene Valverde) - 전국 교도소 교육심리 및 사회복귀 담당(사진 왼쪽 첫 번째)]

 앞으로 매달 있을 마인드교육을 통해 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볼리비아, 더 나아가 중남미 전체 교도소 재소자들이 행복한 삶을 살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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