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 기독교 채플린 연합(USCCA)과 기독교지도자연합(CLF)과의 MOU체결
[미국] 미주 기독교 채플린 연합(USCCA)과 기독교지도자연합(CLF)과의 MOU체결
  • 이소영
  • 승인 2021.04.1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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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월), 미국과 해외에 17,000명의 채플린 회원을 두고 있는 미주 기독교 채플린 연합(US Christian Chaplain Association, USCCA)과 기독교 지도자 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 간의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식이 있었다.

이번 MOU 체결은 작년 3월 미국을 방문한 박옥수 목사와 USCCA의 안드레아스 모라(Dr. Andreas Mora) 채플린 회장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당시 기쁜소식애틀랜타교회를 방문 중이던 박옥수 목사는 모라 회장과의 만남에서 복음을 전했고, 모라 회장은 박옥수 목사로부터 복음과 삶의 간증을 들으며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기쁜소식선교회 및 CLF와 함께 일하기를 소망했다. 이후 모라 회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USCCA 소속 채플린의 CLF 컨퍼런스 참석,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사역자의 채플린 교육 이수 등의 상호협력과 교류가 시작됐다.

메르세데스 벨트란(Mercedes Beltran) 채플린 / 보스턴, 메사추세츠
메르세데스 벨트란(Mercedes Beltran) 채플린 / 보스턴, 메사추세츠

메르세데스 벨트란(Mercedes Beltran) 채플린은 "온라인 CLF 컨퍼런스를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영원히 씻어지고 우리가 온전케 되었다는 말씀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만 여전히 죄인이라고 하면서 살아가는데 말씀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는 모두 의롭게 됐습니다. 이것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은혜로 되었고 누구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CLF를 통해 정확한 복음을 듣고 함께 복음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배니토 레이바(Benito Leiva) 채플린 / 달라스, 텍사스

배니토 레이바(Benito Leiva) 채플린은 "저는 댈러스에서 매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음식을 나눠주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하고 있습니다. CLF 통해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온전케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 제가 받은 구원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온전히 예수님의 보혈로, 값 없이 은혜로 이뤄졌음 알게 됐습니다. 말씀을 듣는 동안 마음이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CLF 함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USCCA의 채플린 교육을 이수하고 채플린 자격증을 받은 기쁜소식선교회 사역자들
USCCA의 채플린 교육을 이수하고 채플린 자격증을 받은 기쁜소식선교회 사역자들
USCCA의 채플린 교육을 이수하고 채플린 자격증을 받은 기쁜소식선교회 사역자들

줌(ZOOM)과 페이스북(Facebook)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서는 USCCA에서 지난 2개월간 정식 채플린 교육을 받은 40명의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사역자들의 채플린 졸업식을 비롯해 경찰관, 국토 안보부 요원, 소방관, 적십자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일해온 많은 사람들을 격려하고 수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채플린 졸업식과 MOU 체결식을 빛내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채플린 졸업식과 MOU 체결식을 빛내주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특히 모라 박사의 초청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공연하고, CLF 총재인 박영국 목사가 채플린과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기셀라 가르시아(Gisela Garcia) 채플린은 몇 년 전 살롯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합창단을 처음 알게 됐다며, 복음이 전해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USCCA 행사에 공연으로 함께하는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도행전 10장을 통해 채플린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사도행전 10장을 통해 채플린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말씀이 이어졌다. 박영국 목사는 사도행전 10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를 깨끗하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통해 복음을 증거했다.

박영국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시고 깨끗케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깨끗케 하셨다고 말씀하시지만 더럽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베드로처럼,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깨끗해졌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시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깨끗하다고 하시지만 죄를 지으니까 더럽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를 깨끗케 했다’고 말씀하십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들으면서 채팅창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들으면서 채팅창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마지막으로 USCCA와 CLF 간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USCCA의 모라 회장과 CLF 총재인 박영국 목사는 MOU 사인에 앞서 MOU 체결을 통한 앞으로의 소망과 기대를 서로 나누었다.

안드레아스 모라 회장은 “전세계에서 미국이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죽은 사람보다 코로나로 인해 두려워하고 근심하며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저는 기쁜소식선교회 분들이 예수님의 참된 복음을 전하는 데 열정이 있고 미국에서 복음의 일을 놀랍게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USCCA과 CLF가 협력해 미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이끌어줄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저희 채플린 협회에 있는 회원들 중에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굿뉴스신학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하나님이 미국에 소망을 주시고 새롭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영국 목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CLF와 USCCA가 서로 돕고 함께 복음을 전해 미국에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군부대, 교도소, 경찰서, 병원 등 많은 단체와 공공 기관에서 채플린이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USCCA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17,000명의 채플린 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에 8,000명이 목회자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SCCA 소속 채플린들이 CLF와 굿뉴스신학교를 통해 죄사함의 복음을 정확히 알게 되고, 또한 CLF 목회자들이 USCCA를 통해 채플린으로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 일을 시작으로 미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길이 더욱 넓혀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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