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신앙심이 가장 깊은 민족의 땅 러시아 지역에 전파된 복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신앙심이 가장 깊은 민족의 땅 러시아 지역에 전파된 복음”
  • 이은실
  • 승인 2021.04.1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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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CLF 월드 컨퍼런스 러시아 지역 목회자들과 교류
- 벨리키노브고르드 시, 그리스도진주교회 신도들에게 복음 전파
- 크라스나셀로 시에 위치한 은혜와평안교회 신도들에게 복음 전파

전 세계 기독교가 함께한 2021 CLF 월드컨퍼런스 이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교회에서는 러시아 지역 CLF컨퍼런스를 소개하기 위해 목회자 모임을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 지역의 많은 현지 목회자들을 통해 복음 전파의 길이 열렸다. 

이번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던 미하일 목사(그리스도진주교회)의 초청으로 볼호프 하반에 위치한 러시아 고대사의 중심지 벨리키노브고로드에 있는 그리스도진주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이 전파됐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이다. "노브고로드"는 러시아어로 "새 도시"라는 뜻이며, "벨리키"는 크다는 뜻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 벨리키노브고로드. '노브고로드'는 러시아어로 새 도시라는 뜻이며, '벨리키'는 위대하다는 뜻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교회의 박영철 목사는 누가복음 8장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댄 여자에 대한 이야기로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고 이야기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전혀 다르게 이야기 하셨다"며 "진리와 사실은 다르며, 우리가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을 짓밟고 거스려야 예수님과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인간의 눈을 빼고 주의 눈으로 보십시오. 예수님이 보실 때 우리는 다 거룩하고 깨끗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영철 목사와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성도들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영철 목사와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성도들

모임 후에 서로 교제하며 교류했다. 미하일 목사(그리스도진주교회)는 앞으로 계속해서 교회 성도들과 말씀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임 후 성도들과 함께 찍은 사진.
모임 후 그리스도진주교회 성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벨리키노브고로드에 이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구성하는 18개 지역구 가운데 하나인 크라스나셀로에 위치한 은혜와 평안교회 알렉산드르 목사의 초청으로 성도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알렉산드르 목사(은혜와 평안교회)는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연결됐으며 이어 부활절 세미나 말씀을 들었고, 최근 뉴욕 굿뉴스신학교(사이버신학교)도 등록했다.

박영철 목사와 CLF를 통해 연결된 은혜와 평안교회 알렉산드로 목사
박영철 목사와 CLF를 통해 연결된 은혜와 평안교회 알렉산드로 목사

 박영철 목사는 속죄제와 화목제에 관해 말씀을 전했다. 요셉은 형들의 죄를 용서했지만 형들은 불신 속에 있었다. 속죄제가 이루어졌지만 믿음이 없었기에 요셉과 화목되지 못했다. 예수그리스도가 2000년 전에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속죄제물이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기독교인들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를 정죄하는 삶을 산다. 예수께서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한 속죄제물이 되셨지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과 화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믿음으로 하나님과 하나되고, 화목된다"고 외칠 때, 말씀을 들은 전원이 아멘으로 화답하며 감사해했다.

말씀을 전하는 박영철 목사와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성도들. 말씀을 마치고 안수기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성도들
말씀을 전하는 박영철 목사와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성도들. 말씀을 마치고 안수기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성도들

알렉산드르 목사는 "말씀이 너무 깊고 좋다"면서 아내와 함께 말씀을 배우고 싶다며 "주일 오전 예배에 나와 말씀을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또한 '은혜와 평안교회' 신도 니나는 4월 18일 주일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예배 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성도들과 교류하고 교제했다. "예전부터 성경말씀을 그대로 전해주는 교회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해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복음을 듣게 되었고, 강사 목사님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저와 함께 성경말씀 그대로 전하는 복음을 가진 교회를 찾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함께 와도 괜찮겠습니까?"라며 기뻐했다.

박영철목사 부부와 알렉산드로 목사 부부.
박영철 목사 부부와 알렉산드르 목사 부부

지금도 계속해서 러시아 지역 현지 목회자들을 통해 복음을 전해달라는 교회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신앙심이 가장 깊은 민족이라는 러시아 민족에게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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