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글 캠프로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 미국 온라인 한글 캠프
[미국] 한글 캠프로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 미국 온라인 한글 캠프
  • 이소영
  • 승인 2021.04.21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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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젊은이들 가운데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케이팝, 케이드라마뿐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한글과 한국 문화와 더불어 강연을 통해 마음의 세계와 복음을 전하는 한글 캠프가 여러 나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팬데믹으로 한글 캠프 또한 온라인으로 전환돼 이뤄지면서 장소와 공간을 초월해 수많은 학생들이 한글 캠프에 참여하게 됐고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다.

북미에서는 미국 동서부로 나뉘어 동부는 4월 16일(금), 17일(토) 이틀간, 서부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온라인 한글 캠프가 개최됐다. 각각 ‘Meet me at K-Street’(동부)와 ‘K-Festival’(서부)이라는 이름으로 줌(ZOOM)을 통해 열린 이번 한글 캠프에는 북미 전역에 걸쳐 약 4,400여 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동서부로 나누어 열린 한글 캠프에 약 4,400여명의 학생들이 접수했다.
동서부로 나뉘어 열린 한글 캠프에 약 4,400명의 학생들이 접수했다.

특히 이번 한글 캠프에는 20기 해외봉사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캠프 준비와 진행에 함께했고, 참가자들이 한글과 한국 문화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접하며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됐다.

(기쁜소식 뉴욕교회 이정훈 목사)
“온라인 한글 캠프가 많은 젊은 학생들이 한글도 배우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에 온 20기 단원들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한글 강의안도 만들고 촬영을 하면서 단기들이 영어로 40분 강의 영상을 만드는데 잠을 줄여가며 온 마음을 쏟아 준비했습니다. 굿뉴스신학교에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한글 학교와 캠프를 통해 미국의 많은 청년들이 한글을 배우고 복음을 받아들여서 그들을 한국에도 보내고 굿뉴스신학교에도 보내려고 합니다.”

한글 캠프의 강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20기 굿뉴그코 단원들
한글 캠프의 강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20기 단원들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춰 초/중/고급 과정으로 준비된 한국어 수업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춰 초/중/고급 과정으로 준비된 한국어 수업
케이팝, 케이드라마, 먹방 등, 한류의 열풍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
케이팝, 케이드라마, 먹방 등 한류의 열풍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개인/그룹으로 직접 참여하는 즐기는 콘테스트와 미션 수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개인/그룹으로 직접 참여해 즐기는 콘테스트와 미션 수행 프로그램

2,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류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참여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한국어 강의, 한국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된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 나아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테스트와 미션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캠프를 즐기며 행복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 반응하고 교류하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케일라 딜리언)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런닝맨인데 케이팝 스타들이 나오는 장면을 볼 때면 ‘나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그 꿈이 이뤄졌어요. 사실 온라인으로 가능할까 싶었는데 어떻게 케이팝으로 이렇게 문제를 만들고 게임을 구성했는지 너무 대단했어요.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로아나 카세레스)
“모든 아카데미가 다 좋았어요. 정말 즐거웠고, 온라인이지만 실제인 것처럼 꿈을 꾸게 해줘서 감사해요. 정말 제가 한국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넬리사 바스쿠에즈)
“아카데미 모든 클래스가 너무 좋았어요. 선생님 모두에게 많은 것을 배우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프로그램을 만드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마인드 강연을 통하여 마음의 세계와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강연을 통해 마음의 세계와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매일 저녁마다 준비된 젊은이들을 위한 강연은 보이는 세계에 익숙해져 살아가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와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복음, 또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더없이 귀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사만타 모레노)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과 제 감정을 숨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마음을 닫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고 제 마음에 다른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고 마음을 열어야 함을 알게 됐습니다. 강연 전체가 제게 큰 감명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송 카치얀)
“사람의 감정과 마음에 대해 섬세하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정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흐르는 물과 더러운 물에 대한 비유를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우리가 좌절, 두려움, 불안을 마음속에 간직하면 그것이 점차 쌓여 우리가 삶을 온 마음으로 살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마음을 열어 흐르는 물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다니엘라 칼릭스토)
“최요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를 기다리고 버리지 않는 사람은 전갈의 독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것은 악을 이길 수 있고, 주님을 따르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라 스미스)
“저는 희망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들었습니다. 존의 이야기를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떤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그것이 소망입니다.”

(타카라 그리샴)
“마지막 날 마인드 강연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과 내 모든 죄가 사라진 것을 알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엘리자베스 가르시아)
“마인드 강연 시간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자기를 희생해서 우리의 죄를 사하셨는지 전해주는 이야기가 제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니엘 스미스)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의 변화가 삶의 변화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마인드강연을 통해 문제와 어려움을 피하는 마인드는 마음을 약하게 해서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에 강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마음에 있는 죄인데 그로 인해 정죄를 받을수록 마음이 약해지고 행복이 깨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될 때 우리 마음도 강해진다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죄를 넘겨 받으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모든 죄의 대가로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게는 이번 캠프가 팬데믹 기간 중에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론 월러)
“마지막 날 마인드 강연은 예수님이 어린 양으로 어떻게 우리의 모든 죄를 가져 가셨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한 희생으로 오셨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으신 사실을 믿는 것이 바로 구원이었습니다. 의인이 되는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이 자신을 희생해서 그의 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 죄를 사함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어떤 것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신 것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은 지역별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 계속해서 지속적인 교제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글 캠프를 통해 한글을 배우고, 복음을 받아들인 미국의 젊은이들을 미래의 복음의 일군으로 키우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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