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코퍼벨트에 전해지는 기쁜소식
[잠비아] 코퍼벨트에 전해지는 기쁜소식
  • 김은총
  • 승인 2021.04.2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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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퍼벨트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2.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 학과장과의 만남
3. 목회자 모임을 통해 계속 연결되는 CLF 컨퍼런스
4. 찾아가는 학교 마인드교육을 통해 전해지는 복음
5. 전도여행 이후 코퍼벨트에 열리는 복음의 길들

올해 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을 따라 지난 3월 개최된 CLF 컨퍼런스와 부활절 행사, 그리고 교도소에도 잠비아 전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어서 지난 4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우승윤 선교사가 코퍼벨트 지역을 방문해 해당 지역 5개 도시에서 전도여행을 진행했다.

칠리라봄베에서 일일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함께
칠리라봄베에서 개최한 일일 성경세미나 참석자들과 함께

1. 코퍼벨트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구리 세계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잠비아는 북쪽에 구리 생산 도시들이 모여 코퍼벨트라고 불리는 단지를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도시들을 형성했고, 키트웨와 은돌라 두 도시에 기쁜소식선교회 교회가 세워졌다. 동서남북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우승윤 선교사의 코퍼벨트 지역 방문 때 전도여행을 진행했다. 전도여행은 2주 전부터 무푸리라, 칭골라, 칠리라봄베 3개 도시에서 그동안 온라인 CLF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연결된 목회자들과 교회 형제의 가족들을 통해 준비돼왔으며, 한 주간 방문하는 도시마다 일일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칠리라봄베에서 가진 성경세미나 중에 복음을 듣고 함께 기뻐하는 참석자들
칠리라봄베에서 가진 성경세미나 중에 복음을 듣고 함께 기뻐하는 참석자들

18일 먼저 방문한 칭골라에서는 우승윤 선교사 일행이 CLF를 통해 연결된 비숍을 만나 5월 성경세미나에 대해 의논한 후 칠리라봄베 시로 향했다. 콩고와의 국경에 인접한 광산도시인 칠리라봄베는 코퍼벨트 주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기독교인도 많은 도시다. 샤마 형제 매부의 초청으로 교회 리더 및 목회자들과 함께 일일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 대부분이 의인이라고 손을 들었으며, 세미나에 참석한 Joseph은 손을 들어 “지금까지 이런 말씀을 전해준 분은 당신이 처음입니다. 오늘이 구원받은 날입니다.”라며 구원을 확신했다.

다음날 예정된 일일 성경세미나를 위해 이동한 무푸리라는 지난 전도여행 당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샤마 형제의 가족과 온라인 CLF 컨퍼런스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의 도움을 받아 전도여행으로 연결된 이들과 함께 오전, 오후 두 차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며 마친 이후의 그룹교제를 통해 마음에 있던 궁금증들이 해소되면서 구원을 확신했다.

무푸리라에서 가진 일일 성경세미나 중 말씀에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무푸리라에서 개최된 일일 성경세미나 중 말씀에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성경세미나가 마친 후 말씀을 더 듣고 싶은 참석자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있다
성경세미나가 마친 후 말씀을 더 듣고 싶은 참석자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있다

2.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 학과장과의 만남

지난 2019년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 학과장(Lunga Sianagowa)은 캠프 중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후 잠비아에 돌아와서도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를 대학교 강사로 와줄 것을 정식 요청했고, 코로나 이전까지 수업을 진행해왔다. 20일, 학과장은 우승윤 선교사의 방문 중 다시 만나 교제하면서 대학교 소속 합창단에게 일주일에 한 번 성경공부를 하도록 할 것을 협의했으며, 온라인으로 한국과 연결해 음악수업을 진행하도록 논의했다.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을 의논하고 있는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 학과장 Lunga Sianagowa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을 의논하고 있는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 학과장 Lunga Sianagowa

3. 목회자 모임을 통해 계속 연결되는 CLF 컨퍼런스

21일 코퍼벨트 행정도시인 은돌라에 방문한 우승윤 선교사는 은돌라 모든 지역 목회자 리더들 78명이 모인 정기모임에 초청받아 말씀을 전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통해 전해진 복음을 들을 때 목회자들이 말씀에 깊이 잠기어 귀를 기울였고, 마친 뒤 많은 목회자들이 다가와 CLF 컨퍼런스 및 주일예배 말씀시간에 초청했다. 참석한 한 목회자는 “성경에는 이미 옛 언약이 마치고 새 언약으로 바뀌었는데 나는 옛 언약 가운데 있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미 새 언약 위에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 돌아가면 이 말씀을 꼭 성도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라며 간증했다. 그리고 참석자 중 16명의 목회자들이 CLF컨퍼런스와 성경세미나, 주일말씀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은돌라 모든 지역 목회자 리더들이 모인 정기모임에 초청받아 말씀을 전하고 있는 우승윤선교사
은돌라 모든 지역 목회자 리더들이 모인 정기모임에 초청받아 말씀을 전하고 있는 우승윤 선교사

4. 찾아가는 학교 마인드 교육을 통해 전해지는 복음

19일 Hope Fellowship Ministry 학교에서 오전, 오후 교직원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이 있었다. 지난달 은돌라 모든 지역 목회자 리더들 정기모임에 CLF 설명회 및 말씀을 들었던 한 목회자의 추천으로 연결됐고, 교장부터 교사, 직원들까지 참석했다. 김은총 선교사와 이명구 장로는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전하면서 복음을 전했고, 마친 뒤에도 끊임없는 질문이 쏟아지며 말씀에 반응했다. 이 행사에 특별히 감명받은 교장은 5월에 더 많은 직원들까지 초청해 정기적으로 교육할 것을 요청했다.

Hope Fellowship Ministry 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이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Hope Fellowship Ministry 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이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5. 전도여행 이후 코퍼벨트에 열리는 복음의 길들

우승윤 목사가 코퍼벨트에 다녀간 이후 김주호 선교사는 코퍼벨트 서부도시들, 이명구 장로는 동부도시들을 담당해 복음을 전했다. 김주호 선교사는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칠리라봄베에 다시 방문했다. 우승윤 목사와 방문했을 때 구원받은 여러 사람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고,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예배를 갖기로 했다. 또 콩고 국경 참베라는 도시에서 온 한 참석자는 본인 도시에도 와서 성경세미나를 열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칠리라봄베에서 지난주 성경세미나 때 구원받은 5명의 새로운 분들이 찾아와 첫 예배를 드렸다
칠리라봄베에서 지난주 성경세미나 때 구원받은 여러 명의 새로운 이들이 찾아와 첫 예배를 드렸다.

코퍼벨트에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큰 도시 중 하나인 르완샤에도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 이명구 장로는 Bible Gospel Church In Africa(BIGOCA)에 초청받아 복음을 전했다. 말씀이 마치고 담임목사가 전체 성도 앞에 나와서 간증하기를, “예수님께서 우리 죗값을 치르셨는데 왜 우리는 계속 죄인인지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오늘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라며 간증했다. 6월 6일 주일에 전체 성도 가족들이 모이는 예배에 초대받았고 청년들 특별 모임과 르완샤 CLF 컨퍼런스도 추진해 다시 초청하기로 했다.

르완샤에도 첫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처음으로 복음의 말씀을 들으며 진리를 만난 사람들
르완샤에도 첫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르완샤에도 첫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주일예배 말씀 설교 및 CLF 컨퍼런스를 요청한 교회들이 많아 이번 주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코퍼벨트에 있는 다른 도시에 방문해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하나님께서 올해 초 약속의 말씀을 따라 계속 주변 도시들에 길들을 열어주시는 것을 볼 때 참 감사하다. 코퍼벨트 전역이 복음으로 뒤덮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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