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청소년 마인드 콘테스트 개최 '나는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
[페루] 청소년 마인드 콘테스트 개최 '나는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
  • 김혜연
  • 승인 2021.04.28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페루의 청소년들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할 기회가 적어진 학생들에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마인드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페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콘테스트가 열렸다.

올해 상반기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를 앞두고 학생들의 마음에 정확한 마음의 세계와 복음을 분명하게 세워주고자 기쁜소식페루교회는 4월 24일, 페루 청소년 마인드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10명의 지역 대표들은 박옥수 목사의 저서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의 각 챕터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직접 강연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기도하면서 마음을 정하고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줌(Zoom)과 페이스북으로 송출됐고 학부모들도 참석해 응원했다.

ㅇ
마인드 콘테스트 참석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환영사
환영사를 전하는 밀루스까 청소년 담당자와 참석자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공연들

페루 마인드 청소년부 담당자 밀루스까 씨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어떤 어려움과 문제 속에 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과 서로 다른 마음과 마음이 만나 하나가 된다면 그 사람의 슬픔과 어려움이 내 것이 되고 나의 기쁨과 행복이 그들의 것이 되면서 모두 절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로 여기 모였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준비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기쁜소식 페루 리마교회 조성주 목사가 청소년 참가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성주 목사는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 도전,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사는 "오늘 마인드 콘테스트를 보면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배우면 성장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세계에 대한 교육의 목적은 깊은 사고력을 가르침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제일 먼저 사고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차라도 브레이크가 없다면 그것은 차가 아니라 시한폭탄입니다. 좋은 차일수록 좋은 브레이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욕구가 있지만 자제하는 힘이 나를 지켜주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합니다. 서로 다른 우리가 개인은 부족하고 연약할지 몰라도 마음을 나누고 교류한다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아릅다고 여러분들은 이미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입니다."라고 덧붙이며 학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인드 콘테스트에 함께한 사람들
마인드 콘테스트에 함께한 참석자들

수상자 간증

[마인드 콘테스트 대상 / 강연주제: 지혜 / 이름: 제페르손 에스트라다]
안녕하세요. 저는 페루 에스탄시아에 살고 있는 제페르손 에스트라다입니다. 이번 마인드 컨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박옥수 목사님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지 못했던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저에게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라는 꿈을 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똑똑해서 공부를 잘하고, 착한 아이여야 지혜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과 교류할 때 얻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때로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지만, 주변에 저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마인드 콘테스트 금상 / 강연주제: 대화 / 이름: 다마리스 산체스]
안녕하세요. 저는 페루 트루히죠에 사는 다마리스 산체스입니다. 이번 마인드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어떤 주제를 선정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으면서 10장 대화에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본 적이 있는가? 라는 문구가 제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제가 친구와 갈등이 있어 마음을 닫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고 먼저 사과하고 친구와 마음속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와 더 가까워지고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었고 친구와 있었던 갈등과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인드 콘테스트 은상 / 강연주제: 변화 / 이름: 루스 곤살레스]
안녕하세요. 이번 마인드 콘테스트에 참여해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는 정말 소심해서 많은 사람 앞에만 서면 부끄러워 말도 못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준비하면서 진정한 변화는 마음을 열 때 시작된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못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닫고 어려워만 했습니다. 그러나 도전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친구들과 공부하고 자료를 준비하고 녹화를 하면서 이미 저는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로 카메라 앞에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교사 간증

교사 까를라 또레혼 싼체스(Carla Torrejon Sánchez)
이번에 마인드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학생들과 모임을 갖고 마음을 나누며 대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발전하는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는 데에 서툴렀던 학생들이 이제는 마음을 쉽게 나누고 이야기합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면서 저에게도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교사 엠마 크루스 히메네스(Enma Cruz Jiménez)
하나님의 은혜로 학생들과 함께 마인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학생들과 함께 저 또한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준비 기간에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교회와 종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목사님 책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으면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강연할 때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복음 안에서 자라날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페루교회는 이번 대회가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마음의 세계에 대해 사고하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한계를 넘으며 마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어질 마인드교육을 통해 밝게 자라날 페루 학생들의 미래가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