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1- 남미 대사관구의 문을 두드리다!
[대만]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1- 남미 대사관구의 문을 두드리다!
  • 김다은
  • 승인 2021.04.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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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15개국 대사 및 각국 대표와 함께한 부활절 칸타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북쪽으로 길게 뻗은 양명산은 다양한 지형과 풍부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귀한 동물들이 많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양명산 자락에 위치한 티엔무는 타이베이의 작은 외국인 마을로 알려져 있다. 티엔무에는 대사관구(大師特區)로 주로 남미의 여러 나라 대사관이 한 빌딩에 모여 업무를 보고 있다.

남미 대사관 건물
남미 대사관구

 대만 지부는 주대만 남미(住台灣南美)의 많은 나라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 대사와 에스와티니 대사는 여러 차례 타이베이 센터를 방문해 단원들의 활동을 보며 감탄했다.

파라과이 대사 특별 초청으로 모든 대사관이 모여 있는 대사관구 빌딩 안에서 부활절 칸타타가 열렸다.

대사관구에서 칸타타를 할 수 있도록 도운 파라과이 대사

 본 행사에 앞서 열린 VIP리셉션에 10여 명의 대사 및 영사, 대사 비서 등 각국 대표들이 함께해 대만 지부 활동에 대해 소개 받으며 교류했다. 참석한 귀빈들은 놀라워하며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를 희망했다.

과테말라 대사가 집중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
VIP리셉션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VIP리셉션에는 세인트 루시아의 대사 '에드윈 라우렌트', 제1비서 '벌니스'와 에스와티니 사무주관 '린드웨 쿠네네', 제1비서 '자네레 케케', 제3비서 '브라이언 로피', 대사 비서 '프린세스 에스 드라미니' 그리고 '자스민 엘리스 어겐스' 대사도 함께했다. 그리고 니카라과의 대사 '미엘라 밈 리베라', 제1비서 '움베르토 디에즈', 아이티 장관고문 '유리 임마누엘', 과테말라 대사 '윌리 고메즈', 파라과이 대사 '까를로스 핀토스', 업무주관 '아카레나 바르모사', 고문 '아드리니아 로페즈 데 푸에스타', 온두라스 대사 '원 까를로스 바라오나', 벨리즈 대사 '캔디스 핏츠' 등 각나라의 대표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페루 국적의 까를라 자매와 프랑스 국적의 남편 매튜 집사, 파라과이 국적의 파브로 형제 등이 부르는 남미 노래를 시작으로 부활절 칸타타의 막이 올랐다. 관객들은 칸타타 속에 깊이 빠져들었고 배우들과 함께 2천 년 전 예수님이 계시던 그때로 돌아갔다.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십자가를 진 예수를 향해 노래를 부른다

 극이 마치고 타이베이의 변태식 목사는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 하셨는지 성경 말씀을 통해 관중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씻어 주신 예수님을 믿고 우리 죄를 못 씻어 주신 예수님을 믿지 말라"고 전하자 관중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수많은 대사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변태식 목사
처음 듣는 복음에 경청하는 귀빈들
예수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듣는 시간

 칸타타 공연을 본 귀빈들은 매우 경이로운 공연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에스와티니의 대사 비서 '드라미니 프린세스'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본 적이 있다며, 그 공연도 감동적이었는데 오늘 본 부활절 칸타타는 더 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은 우리를 위해 온갖 수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했고 제 마음에 크나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타이베이 센터도 방문해봤고, 변목사가 전하는 메세지도 들은 적이 있는데 들을 때마다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친구입니다. 친구가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모든 활동이 기대됩니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의 막이 올랐다. 칸타타를 하기에는 비교적 좁은 장소여서 무대 세트를 다 설치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고 배우들의 실수 또한 있었지만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고 발을 내딛는 것을 기뻐하셔서 모든 부분에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타이베이 지부는 전했다. 한없이 부족하기에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입는 것 외에는 길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돕는 데 아끼지 않으셨다는 소식을 전해오며 계속되는 투어 속에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리 엠마누엘 (아이티 대사관 고문 변호사)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공연은 보는 내내 제게 황홀함을 주었습니다. 나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데, 예수님이 나를, 또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예수님의 희생이 우리의 죄악을 씻어주신 사실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공연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까를로스(온두라스 대사)
저는 대만에 와서 처음으로 이런 공연을 봤습니다. 무대세팅이나 소품, 배경 등이 너무나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것을 보고 놀랐고 이렇게 만들기 위해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연 중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칸디즈 에이 핏츠(벨리즈 대사)
처음 보는 부활절 칸타타 공연인데 너무 멋졌어요. 무대도, 노래도 너무 좋았고 이런 공연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동생이 목사이기 때문에 동생으로부터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그러나 오늘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나를 위해, 내 죄를 씻어주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희생의 목적을 정확히 알 수 있었어요. 예수님의 희생이 나를 구원하셨어요. 오늘 저를 초대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 싶은 공연이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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