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즐거움과 함께 찾아온 믿음, 필리핀 온라인 여름 어린이 캠프
[필리핀] 즐거움과 함께 찾아온 믿음, 필리핀 온라인 여름 어린이 캠프
  • 신다해
  • 승인 2021.04.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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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필리핀 지역 주일학교는 4월 26일부터 3일간 온라인 여름 어린이캠프를 개최했다.

그동안 여러 번 온라인 어린이 캠프를 해왔지만 이번 어린이 캠프는 준비하는 마음이 조금 더 특별했다고 필리핀 주일학교는 전했다. 캠프가 시작되기 전 준비 단계로 어린이 마인드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흥미와 관심을 모으고 후원팀을 꾸려 기업 및 개인 후원도 풍족하게 받았다고 한다. 또 직접 스튜디오를 설계하고 만들며 준비팀이 며칠 밤을 새우는 가 하면 고된 준비 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즐겁게 여름 콘셉트의 스튜디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8여 곳의 교육청과 연계해 홍보했고 학교의 협조를 받았고, 보육원 아이들도 초대해어 1천5백여 명 접수, 1천여 명 참가라는 성공적인 캠프를 이끌었다. 캠프는 온라인 줌, 페이스북 라이브 등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경현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남 목사는 “어린이 여러분 캠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세요. 그러는 동안 여러분들의 마음은 저절로 자라나는 것입니다.”라고 참석한 어린이들을 환여했다.

3일 동안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까지 꽉 찬 일정이 마련됐는데, 감동이 있는 구연동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재미있는 성경이야기, 댄스, 태권도, 쿠킹, 그리기 등의 다양한 오후 아카데미와 어린이 마인드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마인드강연, 여러 나라 어린이들의 간증, 유익한 마인드강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어메이징 레이스 등 주의 지혜가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고 진행팀은 밝혔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이인 저녁 성경말씀 시간에는 까나바뚜안 교회 찰리 목사가 모든 죄인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요셉의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복음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했다. 캠프 진행부는 어려움 속에서 요셉으로 말미암아 가족이 구원받게 되는 이야기와 죄악 뿐인 우리를 위해 본인을 드리심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똘망똘망한 눈동자에 복음이 담기는 의미있는 캠프였다고 전했다.

“(디모데전서 1장 15절)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캠프 관계자는 "웃는 모습이 천사같은 어린이들에게도 죄라는 씨가 있으면 죄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마음에 담으며 감사한 마음을 갖는 어린이들"이라며 "어린 아이같은 마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보여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학교조차 갈 수 없는 필리핀 어린이들은 이번 온라인 여름 어린이캠프는 즐거움과 재미, 기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어느 지역 어느 학교를 다니든지 공부를 잘하든 좋은 성품을 가졌는지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린이 캠프를 함께하며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은혜들을, 소망들을 마음에 가득 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기자랑에 참가한 학생들

 장기자랑 시간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노래와 춤, 연주를 보여주었고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준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돌아가 행복은 두 배가 됐다.

한 관계자는 캠프가 진행될수록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이 복음의 지혜로 물들어갔다. 어린이들이 믿음 자체의 믿음으로 자라나 답답하고 내일을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필리핀에 등불보다 더 밝히 이 나라를 비출 것에 캠프는 온 교회의 감사, 그 자체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캠프를 위해서 준비된 많은 손길, 도움, 지혜들과 온 교회의 기도는 복음의 능력이신 주님의 일하심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러한 주님의 일하심과 교회가 있기에 우리는 필리핀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온 나라가 복음의 별들이 되어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되는 날을 소망하지 않을 수 없다. 작은별들의 나라 필리핀! 우리는 소망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저녁시간, 참가한 어린이들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만남의 기쁨을 뒤로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요셉의 꿈 같았던 캠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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