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창한 봄날, 마음을 전하는 개인전도 여행
[인천] 화창한 봄날, 마음을 전하는 개인전도 여행
  • 지민주
  • 승인 2021.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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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복음전도를 이어가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부활절 연합예배’, ‘성경세미나’, ‘CLF월드컨퍼런스’ 등의 온라인 집회를 진행하며 62만여 명의 지구촌 목회자들과 또 그 이상의 기독교인들과 말씀으로 연합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더 파급력을 가지게 됐다’는 평을 받으며 수많은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선교회의 흐름에 맞춰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들을 온라인 행사에 초청해 함께 참여하며 복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참된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 이제 알았다.”며 기뻐했다.

또한 인천교회는 온라인 행사에 초청한 사람들과 함께 소그룹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았다.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들과 떠난 오프라인 전도 여행]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들과 떠난 오프라인 전도 여행]

▶ 바이러스 걱정 없이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다

인천교회 부인회에서는 4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걸쳐 ‘마음을 전하는 개인전도 여행’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시간을 계획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사적 모임이 제한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하며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고려하던 중, 소규모 전도여행을 고안하게 됐다.

[마음을 전하는 개인전도 여행 홍보 포스터]
[마음을 전하는 개인전도 여행 홍보 포스터]

두세 명이 짝이 되어 어린잎의 싱그러움과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과 명소들을 방문했다.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누며 일대일로 복음을 전했고, 신앙에 대한 궁금증도 서로 해소했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답답했는데 화사한 봄꽃을 보며 마음이 활짝 열렸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는 대화를 통해 가까워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것 같다"며 "온라인으로만 이야기를 듣다가 실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훨씬 더 이해가 잘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고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
[복음을 전하고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인천교회 이미숙 자매는 “그동안 알고 지내던 분들과 바닷가에 가서 바람도 쐬고 즐겁게 지내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분이 ‘같이 가실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선뜻 가시겠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이야기했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가 이 분의 마음마저 활짝 열어놔서 복음 전하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도여행에 함께한 지연희(남촌동) 씨는 “평소 여행은 항상 가족과 함께 다녔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처음으로 아이들 없이 자유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나 힐링이 됐습니다. 늘 살림에 육아에 치여 살다가 봄꽃 구경도 하고 바닷바람도 쐤는데 함께 가자고 한 언니가 정말 고맙습니다. 또 언니를 통해 여러 번 온라인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성경을 통해 내가 그동안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교회 조송연 자매는 “온라인 행사 ‘뜨개 교실’을 진행하면서 만난 분들을 초청해서 인근 공원으로 산책하러 갔습니다. 산을 걷기도 하고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온라인으로 만나서 함께 하는 것과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있으니 속 깊은 이야기도 하게 되고 자세히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전도 여행은 그동안 교회 일에 함께 참여하지 못했던 자매들도 참여해 교회와 마음이 가까워질 기회가 됐다.

[초청한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초청한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함께 참여한 온정란 자매는 “그동안 교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한 자매와 그분의 지인과 함께 가까운 산으로 산책하러 갔는데요. 자매님이 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에 내 모습이 비쳤습니다. 교회와 멀게 있었을 때는 늘 형편만 보였는데 복음을 전하시는 자매님을 보니깐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교회 성도들은 여행에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5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 소식도 알렸다. 자매들은 그동안 성경세미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수없이 지켜봤다. 한 자매는 “비참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아서 행복하게 바뀌는 것을 보니 성경세미나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참석자 권용숙(구월동) 씨는 “요즘 외출하기도 쉽지 않아 답답했는데 화창한 봄날 대부도에서 바다 구경도 하고 꽃구경도 하니 너무 좋네요. 오가는 이 세상에서 노트북으로 부활절 칸타타를 봤는데 공연이 너무 아름답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의미를 알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말씀을 계속 듣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참석자 길숙분(구월동) 씨는 “줌(ZOOM)으로 진행하는 행사에서만 보다가 강화에 가자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가기 전에는 좀 어색할까 걱정도 됐지만, 가족같이 편히 대해줘서 여행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사도행전에 대한 말씀을 해줬는데 성경이 내가 생각한 것처럼 ‘어려운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성경 말씀을 알고 싶어서 교회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천교회 김혜숙 자매는 “아주 오랜만에 자매님들과 공기 좋은 곳에서 이야기도 하고 잘 지냈는데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힐링 됐습니다. 앞으로 교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행은 참석자뿐만 아니라 자매들에게도 복된 시간이 됐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봄이라는 계절의 생명력을 마음껏 느끼고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간증한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5월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양육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자매들은 이번 ‘마음 전도 여행’처럼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을 초청하는 데 온 마음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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