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3 - 캠퍼스에 울려퍼진 예수님의 부활
[대만]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3 - 캠퍼스에 울려퍼진 예수님의 부활
  • 김다은
  • 승인 2021.05.01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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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은 친절하고 온화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나라이다. 자연스레 대만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다보니 각국 국제학교가 상당수 있다. 그 중 29일 부활절칸타타를 공연한 곳은 사립 도미니칸 국제학교이다.

도미니카 국제학교 전경

 이곳은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국제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후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새벽 4시부터 무대세팅에 필요한 물건들을 옮기며 분주히 공연을 준비한 단원들 역시 2번째의 공연 속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된다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전했다.

 어느덧 무대 셋업이 끝나고 리허설을 하며 동선을 맞춘 단원들은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적잖은 감동을 받은 학생들 역시 이날 공연을 통해 받을 감동을 기대하며 한 반, 두 반 공연장으로 들어왔다. 본 공연이 시작되고 강당에 모여 공연을 보는 학생들은 누구 할 것 없이 배우들과 함께 마음이 흘러갔다.

학교측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
학교측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가지고 있는 예수
학교의 수녀들도 극을 보며 부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학교의 수녀들도 극을 보며 부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예수님을 팔고 자신을 정죄하는 유다
예수를 팔고 자신을 정죄하는 유다
학교의 대표 신부(흰 옷을 입은 남성)와 부총장(검은 옷에 검은 마스크를 한 남성)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학생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학생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을 때 학생들은 눈물을 머금었고, 부활할 때 학생들은 힘껏 손뼉을 치며 예수의 부활을 기뻐했다. 

담대하게 복음을 외치는 변태식 목사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공연이 마치고 변태식 선교사는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여러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므로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씻겨졌습니다. 우리는 의로워졌고, 온전해졌습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믿어지십니까?"라고 묻자 학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대만은 불교, 도교, 유교가 혼합되어 형성된 민속신앙 빠이빠이를 믿는 국민이 95%나 된다. 이러한 대만에서 예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대만에 하나님이 일하셔서 국민의 95%가 빠이빠이가 아닌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대만 지부는 전했다.

Mr.John Erick Moje(도미니카 국제학교 행사 담당 교사)
지난해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저희 학교에서 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우리 학생들은 기독교인도 가톨릭 신자도 아니지만 이 공연을 기대하고 또 환영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뭉클했다. 당신들은 정말 우리의 축복이다. 이런 아름다운 공연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한다. 특히 예수님의 고통, 죽음과 부활, 새로운 희망을 전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학생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박수를 쳤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앞으로 나가시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 오늘의 공연은 감탄 그 자체다. 정말 멋졌다.

phi Aparajitaa Dammecha(도미니카 국제학교 재학생/9학년 14세)
지난해 12월에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학교에서 봤다.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 또 공연을 한다고 해서 기다렸다. 학교에서는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 외에는 없기 때문에 오늘의 이런 활동은 우리들이 기대하고 받아들이기가 너무 좋다. 오늘 공연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가톨릭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성경을 공부해야 했고 예수님의 부활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신앙심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오늘의 공연은 그대로 믿어졌다.

Mr.Thomas (도미나카 국제학교 신부)
오늘 학교에서 펼친 공연은 너무나 멋졌다. 특히 배우들의 성경 해석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석된 것이 너무 훌륭한 마음이 들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성경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것에 감탄했다. 학생들에게 이런 구체적이고 상세한 성경 극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면서도 많이 감탄했는데 이번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

Mr.Jeff Parks(도미니카 국제학교 부교장)
나는 기독교인이기에 되도록 이런 행사에 많이 참석하려고 한다. 많은 연극을 봤지만 이 공연은 단연 최고다. 너무 멋진 공연이다. 비교적 인상적인 부분은 예수님이 앞에서 기도할 때, 예수님의 고난이 그려졌다. 극 후에 전해지는 메시지도 너무 좋았다. 예수님의 고난이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 말씀이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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