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투어#4 -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부활 그리고 새 생명!
[대만]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투어#4 -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부활 그리고 새 생명!
  • 김다은
  • 승인 2021.05.0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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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사! 아름다운 섬이란 뜻을 가진 대만의 옛 국명이다. 섬나라이기에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답게 빛나는 드넓은 바다를 접할 수 있다. 대만은 7개 시(市)와 15개 현(縣)으로 행정정부가 나뉘어 있다. 모든 시와 현이 바다를 접하고 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현이 있다. 그곳은 난토우 현으로, 대만에 거주하는 원주민은 크게 16족(族)이 있는데 그 중 부농족의 발원지기도 하다. 난토우에 거주하는 원주민은 참으로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다. 이곳에서 지난 30일 부활절 칸타타 공연이 펼쳐졌다.

난토우 현 주변 전경
칸타타 공연장
무대를 준비하는 칸타타팀

 이곳은 지난해 겨울 부활절 칸타타의 첫 무대를 장식한 곳이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며 공연 시간보다 훨씬 먼저 도착한 몇몇 관객이 손을 내밀어 칸타타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겨울 부활절 칸타타를 본 주민들의 요청으로 다시 한 번 이루어졌다. 지난해 공연을 통해 이곳에 복음이 전해졌고, 구원을 확신한 이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칸타타팀을 초청했다. 초대받은 칸타타팀은 주민들의 따뜻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세팅에 들어갔다. 

 부활절 칸타타를 인연으로 계속해서 교류해오던 중 구원을 확신한 미 목사(米文欣) 부부는 직접 요리한 식사를 칸타타팀에게 제공했다. 단원들은 맛있는 식사만큼 따뜻한 목사 부부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주민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웠고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도 앞다퉈 앞자리에 착석했다. 프랑스 국적의 매튜 집사가 오프닝으로 멋진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자 관객들의 표정이 더욱 밝아졌다. 

본 공연이 시작되자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만큼 관객들은 공연에 집중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관객들은 같이 울었고, 무덤에서 부활할 때 환호했다.

본 공연에 이은 메시지는 그대로 관객들의 마음에 자리잡았다. 타이베이 변태식 선교사는 "죄를 씻지 못하는 예수님을 믿지 말고 우리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씻은 예수님을 믿읍시다!"라고 힘있게 외쳤고 관객들은 "아멘!"으로 답했다.

 이곳 난토우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예수그리스도가 죄를 깨끗이 씻어놓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아직도 죄에 매여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 소망 없던 이곳 난토우에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 너무 기쁘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메시지가 끝났고도 관객들은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하고 다음 만남을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원주민 방송국에서 취재했다. 취재팀은 이런 좋은 공연은 더 많이 알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들어야 한다며 무대세팅을 시작할 때부터 메시지가 끝날 때까지 칸타타팀과 함께했다. 또한 27일 대사관구에서 펼친 공연은 'Government official news in Spanish' 뉴스에 개재됐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부활이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며 더 나아가 새 생명을 전해주는 것을 볼 때 너무 행복하다고 칸타타팀은 전했다.

판후이메이(주민)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기 전까지 내 마음은 구원자를 기다렸다. 하나님을 믿지만 마음속의 죄를 해결할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변목사님의 메시지처럼 나는 내 죄를 씻지 못하는 예수님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변목사님의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깨끗이 씻어놓았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연기 부분도 그렇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을 텐데 모든 이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연기를 하는 것을 봤다.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훌륭했다. 또한 우리 부족 출신의 아이들이 칸타타 팀원인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여러분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위메이(광야 안평교회 원장)
연기가 너무 감동적이다. 특히 예수님이 잡히시고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장면은 너무 감동이었다. 내 손주들도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 또한 변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교회를 다녀도 죄인으로 있던 내 마음이 의인으로 바뀌어 너무 좋았다. 지난 번 변목사님이 안평교회를 방문해서 전한 메시지를 통해 의인이 된 사실을 깨달았는데 오늘 메시지를 들으면서 더 확실한 믿음이 왔다. 하나님은 내게 의인이라고 하신다. 너무 감사하다.

우디프(원주민방송 기자)
오늘 인터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도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지금은 직장 일이 바빠 일요일 예배도 가끔씩 지키지 못할 때가 있다. 오늘 사실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다. 뮤지컬도 그렇지만 목사님의 메시지는 내게 뜻깊게 와닿았다.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내 죄가 이미 씻긴 사실이 믿어졌다. 처음 듣는 말씀이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해 잘못된 신앙을 지금까지 한 것이다. 오늘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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